타지로 이사와서 아는 사람이 없는데
마침 아파트에 같은 나이 꼬마애를 데리고 있는 사람이 있어 조금 친해지게 되었어요
성격상 아줌마들 모임에 잘 어울리거나 하는 것도 아니라,
그저 괜찮아 보이는 사람 한 두명과의 개인적인 교류를 하고 싶었는데
암웨이가 다단계란건 알지만 뭐 그냥 무시하고 사람을 만나본거죠..
그런데 개인적인 만남과 함께, 그냥 차마시러 오라고 부른건 줄 알았는데
암웨이하시는 분이 오기로 했던 경우가 한 번 있었어요. 맛있는 요리도 내고 하셨지만
내색은 하지 않아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네요..
그리고 만남끝엔 꼭 팜플랫이라도 건네는 거에요
저는 나름대로 조금이라도 그 일과 관련된 얘기에 대해서는 티나게 형식상의 반응을 보였고
관심이 없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만,
그냥 거리를 둬야 할까요?
아이들도 잘 어울리고 해서 만나고는 싶지만 암웨이에 관련된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고 딱 잘라
말이라도 해보고 끊을까요?
그 사람은 그저, 마케팅차원에서 저를 만나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