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상회비 안내면 게시판에 공고하겠다네요.

------- 조회수 : 3,254
작성일 : 2012-01-03 17:39:01

저의 아파트는 매달 반상회비로 5천원씩 걷습니다.

입주 4년이 되었는데 반상회를 1년에 한번 정도 열고

반상회비를 경비아저씨들이 걷어서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아주머니의 간식비로 매달

5만원씩 준다는 겁니다.

저는 왜 경비아저씨에게 간식비를 드려야하는지

이유를 알수 없어서 반상회비 내는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텃새가 너무 황당한 거 같아요.

그렇다고 이사갈 수도 없고

경비아저씨가 저보고 반상회비 냈느냐

인터폰와서 고기 구었느냐합니다.

왜 그러시냐고 그러니까

지나가는데 고기 냄새가 나서 이웃주민들이

싫어한다 그러니까 창문을 열어라며

간섭을 합니다.

내집에와서 이건 경비의 눈치를 보며 삽니다.

동네 가꾸기 일이라면 기꺼이 동참하지만

왜 경비아저씨에게 간식비를 드려야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좀 오버한 건가요?

IP : 121.124.xxx.15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3 5:41 PM (59.86.xxx.106)

    처음듣는 얘기네요. 반상회비를 왜 경비아저씨에게 ..그리고 청소아줌마간식비에?
    어느나라 법인가요?그리고 전 아파트가 아니라 주택이라 그런지 반상회비 같은거 없어요.

  • 2. 네일
    '12.1.3 5:42 PM (217.165.xxx.87)

    꼭 간식비를 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요..
    다만 한국인 인정상 박봉에 수고하니까, 조금 더 생각해 주는 거겠지요..

    원칙적으로 보면, 월급 받고 일하는데 따로 간식비는 말이 안되고,

    실제생활에서 선물개념이나 고마움의 표시로 보면 말이 되고 그렇지 않을까요?

    정답은 없는 듯

  • 3. 진짜요
    '12.1.3 5:50 PM (180.71.xxx.211)

    저도 반장을 해보았지만 주민들이 아주 협조적이였어요.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쓰는 목적이 좀 이상하긴 하네요. 월급을 받고 일하시는 분들에게 오버 하는것 아닌지요
    다른 목적이 있지 않을까요.만약 다른사람들 다 내고 혼자만 안된다면 생각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목적이 이상해서요. 잘알아보세요. 안내면 그만이지 공고까지 그것도 이상하구요.

  • 4. ----
    '12.1.3 5:53 PM (121.124.xxx.153)

    저도 지난번 사는 동네에서 반장을 해보았습니다.
    때에 따라 협조 안하시는 분이 계셔서 힘이 들더군요.
    그래서 웬만하면 넘어가야죠. 그런데 저의 동네는 왜 결산회계를 보여주지 않는 것인지
    반장이 하면서 보는가 싶더군요. 그래도 인정은 인정이고
    일은 일인지라 경비 아저씨들의 간식비를 아파트의 관리규약이라면
    하겠지만 월급받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간식비까지는 이해가 안되더라요.

  • 5. 매달
    '12.1.3 5:56 PM (222.237.xxx.139)

    그렇게 드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되구요.
    저희 아파트도 몇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더라구요...서서히 누군가가 엘리베이터등에 안내문 붙이고 하니까 그간 숨죽이고 있던 사람들 같이 동참하고...해서 다 없어졌어요...

    그리고 고기 구워먹는다고 인터폰하는게 너무 하네요..
    그럼 그 아파트사람들은 고기 구워먹을때 눈치보고 먹어야 하는가요?

  • 6. ----
    '12.1.3 5:59 PM (121.124.xxx.153)

    엘리베이터에 반상회비의 불합리함을 써서 붙였어요.
    그랬더니 경비아저씨가 CCTV보고 반장이 저의 집에 찿아와서
    왜 그런거 붙였냐고 따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때 분명히 전했어요.
    현 반상회비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으며
    반상회비를 안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기존에 사는 사람들이 너무 웃긴거 같아요.

  • 7. 아놔!그러게요
    '12.1.3 6:08 PM (125.186.xxx.148)

    우리 아파트는 추석,설때 7천원씩 걷어서 경비아저씨,청소아줌마 떡값걷어요.
    이거 안낼 수 없게 엘리베이터 앞에 a4용지에 표로 만들어 o x 표를 세대당 표시를 하죠.
    등떠밀려 내기는 하지만,,,정말 불합리해요. 이거 안내면 야박한 사람 취급하는데 그런 차원이 아닌듯해요.
    아파트 자체에서 재활용 수거를 하는데 거기서 이윤이 많이 남는걸로 알고 있어요. 거기서 경비아저씨 떡값을 하는 아파트도 있더라구요. 그게 낫지 않나요.
    우리 아파트는 비리투성이랍니다 .
    얼마나 비리가 많은지 부녀회도 한바탕 질펀하게 쌈질 하고 없어졌다네요.
    관리비 카드결제도 안되는 아파트예요.신한카드나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월 2만원까지 세이브가되는데 그걸 못하고 있네요.
    관리실에 전화하면 소장이라는 인간이 주민한테 소리나지르고,,,북한이 따로 없네요.이런 독재도 없을듯..
    이런 비리는 어디다 호소를 해야하나요?

  • 8. ----
    '12.1.3 6:10 PM (121.124.xxx.153)

    구청에 신고한다고 해보세요. 그랬더니 즉각 시정하던데요.

  • 9. 그런거...
    '12.1.3 6:11 PM (222.237.xxx.139)

    첨에 누군가 떼고 난리도 아니에요...은근히 그런 콩고물에 이득을 먹는자들...진짜 예민하고 무식하게 행동하더라구요...그런데 우리아파트라인에 아주 독한 분이 한분이 엘리베이터안이랑 경비실바로 앞이랑...그거 강하게 붙이면서...진짜 쎄게 나갔어요...결국 그 분이 승리했죠...제일 중요한건...
    서명을 받는겁니다.
    어느 범위까지 서명을 받는건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분들의 동의가 일정수만 되면 되거든요..
    어짜피 반상회비는 법적의무사항이 전혀 없으니까요..
    저는 다른 문제로 제가 직접 안내문써서 동의서 받으러 다녔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우호적으로 서명을 해주더군요...그래도 그전의 득을 보던 사람들이 요즘 유행하는 말로 꼼수를 부리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확실한건...
    확실한건..
    반상회비는 전혀 의무사항이 없는 돈이고 그거 내지 않았다고 안내문에 게시하는 건 그거야말로 명예훼손죄에 해당되죠...

    또 안내문을 붙였다고 그걸 왜 경비가 뗍니까?
    경비가 무슨 권한으로 입주민이 붙인 안내문을 무슨 근거로 떼나요?

    진짜 황당한 아파트네요...

  • 10. 윗글...
    '12.1.3 6:13 PM (222.237.xxx.139)

    오타가 많네요...딴일 하면서 쓰느라...이해해주시고
    딱 1년전에 저도 저런 일로 고생많이 해서 써지네요...

  • 11. ---
    '12.1.3 6:16 PM (121.124.xxx.153)

    그렇죠. 너무 이상한 건 반장한분이 입주 한 이래도 지금까지 반장을 했고 또 동장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는 겁니다. 경비아저씨가 연세가 많으셔서 감히 관리사무소에 따지지는 못했고 또 못할꺼 같아요.
    은근히 저랑 경비아저씨 한분이랑 대결하는거 같아요. 그 경비아저씨가 저에게 너무 많이 눈치를 줍니다.
    정말 기분나쁘고 속상해서 솔직히 집에 들어오기도 싫습니다. 괜히 자존심이 굉장히 상하고 속상합니다.

  • 12. ..
    '12.1.3 6:39 PM (175.112.xxx.155)

    전 냅니다.
    경비아저씨들 월급 받는거 알지만 그냥 내요.
    나이 많으셔도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셔서 냅니다.
    재활용하는날 다 도와주시고,(감사하게도) 택배온거 다 맡았다 전달해주시고, 경비 잘 서주셔셔 과일을 넉넉히 사면 사과 한알이라도 드립니다.
    우리도 게시판에 붙여놓는데요, 낸사람들은 신경안쓰는데 안내신 분들은 무지 신경쓰이시나봅니다.
    내야 하는 의무 사항이 아니니 내고 싶은 사람만 내시면 되겠지요.
    잊고 못내는 분도 있을수 있구요.

  • 13. 음~~
    '12.1.3 6:49 PM (220.117.xxx.57)

    원글님 혼자서 그렇게 하시는 건 별로 효과 없을텐데요......... ^^;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님 말에 동의하는 이웃들과 함께 반상회에 나가셔서 완전히 판을 다시 짜세요.

    반상회 필요하더라구요. 이웃간에 분쟁 생길 때 그래도 반상회에서 안면 익히고 그랬던 것이 도움 많이 되구요. 또 단체로 민원 제기하거나 할 때도 확실히 말발이 세지더라구요.

    저희는 분기별로 한번 합니다. 자체적으로 투표해서 결정했구요. 장부는 돌아가면서 정리합니다.

    참고하시길......

  • 14. 저건
    '12.1.3 7:39 PM (14.52.xxx.59)

    반장이 하는일이에요,부녀회나,,
    경비아저씨는 그냥 자기네 돈 받는데 비협조적이니 미워서 그러는거구요
    경비한테 뭐라 하시지 말고 관리소장한테 전화해서 구청에 신고하겠다,그간 걷은 돈도 내역 밝혀라,하고 나오세요
    지들끼리 불투명하게 썼을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 15. 요즘
    '12.1.3 8:16 PM (1.245.xxx.111)

    아파트 주민대표회인가? 그런게 반상회대신 하던데요..바쁜세상에 맞벌이도 많구먼..무슨 반상회? 관리비에서 보면 재활용 수거비용으로 청소부나 경비원들 떡값좀 주고 아파트 보수에 쓰고 그러던데..뭔 반상회비? 웃기네요..

  • 16. 웃긴다..
    '12.1.3 9:20 PM (125.135.xxx.42)

    우리 아파트는 경비 아저씨가 불친절하면 짤려요...
    관리소장도 한번 짤렸어요.
    반상회 회비? 그런거 없어요.
    반상회 해봤자 아무 의미도 없었어요.
    알릴 사항은 게시판이면 충분해요
    재활용품은 상시 배출하고 경비 아저씨가 관리해요...
    청소도 깨끗하게 하지 않으면 민원 들어가고 시정됩니다...
    경비 아저씨가 입주민을 괴롭히다니...
    황당하네요...
    어째서 그런 일이 생기는걸까요?
    부녀회는 자치활동하는 모임일 뿐인데 왜 입주민을 괴롭혀요..
    입주자 대표회의에 나가서 이야기 해보고 임원으로도 나서보세요..

  • 17. 과거동대표
    '12.1.4 3:59 PM (220.80.xxx.137)

    재활용에서 나온 잡비로 보통 해결합니다.

    건의강하게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09 레몬청 만들었는데요, 꼭 냉장고에 넣어야 할까요? 6 숙성 2012/01/04 3,675
55508 정신나간 공군, 오산 탄약고 안전구역에 332억 들여 골프장 추.. 4 세우실 2012/01/04 864
55507 집에 세탁기 급수, 배수구가 없어요 ㅠㅠ 도와주세요 12 .. 2012/01/04 2,982
55506 부산역...( 급해요) 5 늘푸른호수 2012/01/04 1,716
55505 선배어머님들.모유수유중 생리를 하는데 질문있습니다. 10 궁금합니다... 2012/01/04 3,876
55504 (추가)산만한 아이..만 1살이예요..올케와 함께 조언 좀 부탁.. 11 검사 2012/01/04 1,373
55503 광고대행사 에서 일해보신 분들 있나요? 광고회사들은 야근하고 주.. 6 페라라 2012/01/04 4,538
55502 요즘은 고시합격해도 개룡남은 별로인가 보군요.(펌) 22 2012/01/04 6,321
55501 파주 교하에 목욕탕이 없나요? 3 피리피리 2012/01/04 1,722
55500 요새도 인터넷 가입하면 현금 주는 데 있나요? 2 인터넷.. 2012/01/04 962
55499 돌 전 아이 목욕비를 내는게 맞나요? 34 아이맘 2012/01/04 3,267
55498 문수가 밀본보다 더 심한거 맞죠? 밀본 2012/01/04 679
55497 수원에사시는 분들! 가장 큰 번화가는 무슨 동인가요? 5 수원의 번화.. 2012/01/04 4,110
55496 문수의 뒤끝...[펌]ㄷㄷㄷㄷ 9 ㅡㅡ 2012/01/04 2,232
55495 개념기업 삼양식품의 꼼수 7 .... 2012/01/04 1,741
55494 감사합니다 59 ** 2012/01/04 11,648
55493 나이 43살 9 꿀이맘 2012/01/04 3,421
55492 날짜 영어로 읽을 때요.. 2 최선을다하자.. 2012/01/04 2,784
55491 니베아크림을 얼굴에 바르면 어떨까요? 2 좋은피부 2012/01/04 9,238
55490 선대인님은 한명숙님이 대표가 되늘 걸 원하지 않으신대요 16 나꼼수카페회.. 2012/01/04 2,173
55489 애슐리 어떤곳... 26 은새엄마 2012/01/04 4,213
55488 성우리조트스키복빌리는데 괜찮나요? 1 초등생 2012/01/04 1,007
55487 누나 많은 남자가 성격 좋은거 같아요. 28 .. 2012/01/04 12,434
55486 엄마 생신상 메뉴 도와주세요. 3 샐러드 2012/01/04 1,278
55485 아이폰에서 메세지 화면캡쳐는 어떻게 하나요? 2 배고파 2012/01/04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