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주식과 경마도박으로 2억넘게 빚을 지었대요 ㅠㅠ

choho 조회수 : 11,767
작성일 : 2012-01-03 17:20:58

올케가 전화와서..... 빌려 준돈 없냐고 하더라구요

전 몰랐는데 저희 남편한테 3천만원 대출을 받게 해서 빌려간 돈이 있구요

금융권을 조회해보니 2억이 넘는답니다.

동생은 와이프에게 다른사람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자기를 믿어달라고

한다는데... 제가 봤을땐 .... 중독같아요

친정엄마는 혼자 사시는데 집을 팔아서 빚갚을 돈을 해주어야 하지 않냐고 완전히 기절 직전이십니다.

왜 엄마의 집을 파냐고 제가 화를 내었어요

동생은 저희가 모르는 줄 아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제돈도 받을수 없겠죠

동생은 대기업에 다니는 엘리트이구요

올케는 전업주부예요

너무 슬프고,... 가슴이 떨려서 눈물밖에 안나오네요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까요?

저는 이 사실을 엄마와 제가 안다고 하면 아이가 자포자기 하며서 자살할까봐 겁이 나기도 합니다.

...

IP : 180.64.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숨
    '12.1.3 5:35 PM (222.109.xxx.218)

    조회한 금융권이 그정도이니 아마 사금융쪽으로는 더 있겠지요...에휴

    파산신청한번 알아보시고 신용불량자 되는게 낫지않을까요?
    괜히 어머니 집 건드려서 해결해봤자..도박..특히 경마에 빠진사람 정신차리기 힘들더군요.

  • 2. 그냥
    '12.1.3 5:4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개인회생 신청하고 치료를 받아야하지 않나요.
    그게 매꿔줘봤자 아까운 돈만 없애는 일일것같아요.
    매달 월급에서 얼마씩 떼며 갚게하고 도박 중독을 치료해야할듯합니다.

  • 3. ..
    '12.1.3 5:43 PM (220.120.xxx.213)

    중독치료받아야합니다. 특징이 입을열면 다신 안한다 이번만 막아주면등등...
    가족치료도 받아야하고 그곳에서 말하길 절대 빛진것 갚아주면 평생 고칠수 없다입니다.
    가만히 두고 보세요. 더 빚이 있을겁니다. 절대 누구도 갚아준다고 하면 안됩니다.

  • 4. 엘리트
    '12.1.3 5:44 PM (202.30.xxx.237)

    대기업 다니는 엘리트면 2억 정도 10년이면 다 갚겠네요. 걱정 안하셔도 될 듯

  • 5. 지금
    '12.1.3 5:55 PM (14.52.xxx.72)

    조회되는 금융권 빚만 2억이고 말하지 않은 빚 몇곱절로 더 있을겁니다. 확신합니다.

    일례로 원글님네만 해도 동생한테 3천만원 빌려주셨는데 그건 위 금융권 빚 2억에 포함 안된거잖아요?

    분명 친구들, 동료들한테서까지 있는대로 다 끌어썼을겁니다.

    절대 갚아주지 마세요.

    특히 어머니 집 절대 건드리면 안됩니다. 연로하신 어머니 길에 나앉는 일 생기거나
    원글님이 할수없이 어머니 모시게 되고 남동생 빚 도와줄려다가 원글님 가정도 파탄날수 있습니다.

    악담 아니고, 도박빚 무서운 것이 도와주려던 가족들까지 줄줄이 파탄날수 있기 때문에 무서워요.

  • 6. 절대 안죽어요..
    '12.1.3 5:55 PM (112.146.xxx.72)

    경마나 도박 하고 싶어서...
    그러나 죽어야 끝나지요..
    아니면 죽는거 보다 못한 생활에 접어들어..자기식구..
    엄마 아빠 그리고 다른식구들 목을 다 조른다음에야..더이상 나올때가 없어야
    끝날 겁니다..
    가둬 두세요..특히 경마는 답이 없네요..
    엘리트...국졸 다 상관 없어요...
    정신병이니..
    우리집에도 저런인간 하나 있는데..지금 거이 노숙 신세 입니다..
    빨리 알았으니..얼른 조치 취하셔야 됩니다..
    아마도 더 숨은빚이 얼마나 나올줄 모르죠..

  • 7. 집팔면안되요
    '12.1.3 5:59 PM (121.128.xxx.191)

    어머니는 집이라도 간수하시고 무조건 동생이 감당해야 합니다.

    어머니 노숙자 만들일마세요

  • 8. 음...
    '12.1.3 6:00 PM (14.56.xxx.15)

    (댓글 올렸다 지웠다 다시 써요)
    금융권에 있는 빚보다 더 많은 빚이 있을 겁니다.
    원글님 남편에게까지 돈을 빌렸으면 빌릴 수 있는 곳에서는 다 빌렸고 제 2 금융권등 다양한 빚이 있을 거에요.
    그리고 동생이 믿어달라..는 말은 생활을 정상적으로 되 돌려서 착실히 갚겠다는 뜻이 아니라
    다시 도박을 해서 빚을 갚겠다는 말일 거예요.

    제 생각에는 집이 있으면 집에도 근저당 설정이 돼 있을 것 같고, 빚 못 갚으면 월급에도 차압 들어 올 것 같아요. 그런거 두려워하지 말고 다 정리하고 나머지 빚은 개인회생 신청으로 갚던가 해야해요.
    그럼 생활비 백만원 남짓 월급에서 받게 될 겁니다.
    그럼 집도 없어지고 생활비도 부족하겠지요?
    그때 올케를 통해 도와주세요.

    사람이 막다른 골목에선 나쁜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 달래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라고 하세요.
    말을 들여면 그나마 다행이죠. ㅠㅠ

  • 9. 음...
    '12.1.3 6:27 PM (14.56.xxx.15)

    추가로 원글님 어머님 집을 꼭 지니고 있으셔야 해요.
    나중에 집도 절도 없어져셔 길에 나 앉게 되십니다.
    지금 도와준다고 집 팔아서 돈 주면 그 돈은 그 자리에서 "공중분해" 돼요.
    안타깝더라고 지금은 집 지키시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리세요.

  • 10. 야박하지만,
    '12.1.3 8:25 PM (211.34.xxx.202)

    그거 죽어야 끝나요.
    자살?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자살이 무서워, 집팔아 해준다면 쌍수를 들고 막고싶네요.
    전, 원글님 글이 내 글인줄 알고 깜놀했네요.
    우리집에도 그런 남동생(남동생이라 쓰고 '개새'라 읽으세요) 하나 있는데,, 못고쳐요.
    어휴.직장만 좋지 머 좋은게 하나도 없네요. 15년 직장생활중 번 돈은 고사하구 빚만 한가득이네요.
    결국은 며칠 전, 엄마의 하나밖에 없는 아파트 처분하고 일산으로 전세 1억짜리 갑니다.
    친정엄마두, 맨날 안해준다안해준다하면서두 사건사고일어나면 집문서 들고 은행갑니다.
    전세1억두 언젠가 해먹겠죠. 여기서 많은 분들이 돈해주 말라해두 엄마는 결국 아파트 처분할겁니다.
    자기이름만 건게 2억이죠. 직장 좋으니 누군구한테도 다 손벌렸을거에요.
    동생분은 남 돈 안무서워하는 사람이에요. 그런 류의 사람은 사채가 무섭겠어요? 아니에요.
    제 동생이나 원글님의 동생의 '덫'은 뭔지 아세요? 좋은 직장이에요.
    글구 남편이 왜 부인과 상의도 없이 돈을 해주나요?

  • 11. 저장
    '12.7.26 11:45 AM (116.126.xxx.130)

    합니다 제경우도 기가막힙니다
    정신병자에요 도박 중독은
    모든재산 말아먹는것 순시깐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27 아침부터 ㅆ 바, 욕이 나오네요 8 사랑이여 2012/01/06 2,529
55226 (펌) 50만명이 선거하고도 패배할 수 있다 11 2012/01/06 1,207
55225 햄스터도 털갈이 하는거 맞나요? 털이 갈라지고 빠져요. 3 햄스터 2012/01/06 1,880
55224 민주통합당 대표 누구 뽑으실꺼에요? 26 ㄱㄱ 2012/01/06 1,770
55223 스타킹 어디가 앞인가요? 3 질문자 2012/01/06 984
55222 홍진경 더 만두 맛있나요 10 만두녀 2012/01/06 3,068
55221 보험 가입했다는 이상한 문자가 왔는데요 5 이상하네 2012/01/06 1,228
55220 황태구입처 추천해주세요... 3 Turnin.. 2012/01/06 1,197
55219 남녀의 차이 아항항 2012/01/06 461
55218 화성인 바이러스 "생식녀"편에 나온 스피룰리!.. 6 사고싶다!!.. 2012/01/06 3,586
55217 1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6 387
55216 환기 자주하시는 분들, 보일러 몇번 돌리세요? 궁금 2012/01/06 614
55215 지금 여름옷 살수있는 사이트 있을까요? 5 uu 2012/01/06 1,025
55214 정봉주(재판)를 보는 새로운 시각 31 길벗1 2012/01/06 3,330
55213 구들장전기매트를 샀는데 전혀 안따뜻해여..반품할까요?? 9 뜨끈뜨끈 2012/01/06 5,743
55212 어떡해해야 할 지..방사능벽지 3 ㅠㅠ 2012/01/06 1,608
55211 교원 업무 경감에 가장 도움 안되는게 국회의원들임 5 2012/01/06 566
55210 1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6 478
55209 저도 패딩좀 봐주세요. 4 저도 패딩 2012/01/06 1,435
55208 싱크대 개수대밑에 냄비수납선반 사용하시나요? 4 궁금 2012/01/06 2,620
55207 난폭한 로맨스 재밌지 않으세요?? 14 수목드라마 2012/01/06 1,818
55206 자꾸자꾸 우울해질땐 어떻게 하세요? 5 모이 2012/01/06 1,505
55205 미역국 질문이요.ㅠ,ㅠ 4 국사랑 2012/01/06 995
55204 노인냄새....어떻게 없애나요? 14 훼브리즈여사.. 2012/01/06 15,061
55203 <거짓의 사람들 > 가카의 모습이 오버랩되다. 2 거짓 2012/01/06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