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녀이고, 밑으로 남동생, 여동생
아들사랑 최고 이신 친정부모님, 아들이면 껌뻑 넘어갑니다.
아들에게 온 재산 올인해서 집사주시고, 김장해주시고, 손주들 보험까지 책임지고 계시죠.
1년에 한번도 보기가 힘든 동생 명절날은 너무 밀려서 지방이라 못내려온다,
보통때는 너무 바쁘고, 당직이다, 안옵니다.
3년만에, 동생 결혼식에서 봤죠. 올해,
이번에 친정아버지가 아픈데, 병원에 입원해서 여러 검사끝에, 혈전이 보인데요.
두번 갑자기 쓰러지셔서, 여러 검사 끝에,
결국 혈전 녹이는? 약을 먹는중이시고, 일주일간 약 농도를 맞춰야 하고, 6개월간 치료도 하고,
아뭏튼 그 혈전이 폐에서 보인다고, 결론이 났어요.
친정엄마에게 말했는데, 다 알았다고 걱정이다고 하시더니,
남동생이 내려왔는데, 동생이 그랬다고, 거기 병원에서 병의 원인을 못찾고 있다고,
울 아들이 서울병원 데리고 간다고했다고 ,,,엄청 기뻐하십니다.
동생은 데려갈 생각도 없는데 ㅠㅠㅠㅠㅠ
뭐든 남동생이 아프면 모셔줄꺼고, 그러니, 동생에게 전재산 다해준거라시는 엄마때문에
답답합니다.
엄마도 뇌수술 두번째 하셨고, 남동생 병원비 커녕 모른척, 이번도 왔다가 그냥 간걸로 아는데,
아빠까지 아프니, 걱정이 태산인데,
아들 사랑 극진하신 엄마, 병원 다니느라 바쁜 저, 근데, 꼭 뭐든 잘못된거는
제탓하는 엄마, 병원탓을 갑자기 하면서 제탓까지 같이 미치겠네요.
추가요%%%%%%%%%%%%%
참..... 혈전 녹이는 약 맞나요? 아주 작은 혈전이 몇개 돌아다닌답니다.
그 혈전이 작은 혈관을 막히게 했고, 그래서 갑자기 쓰러지셨다고,
지금 약을 먹고 있는데, 그런 약이 있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