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 아들의 고백! ^^

싼타클로스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2-01-03 16:51:26

직장생활 1년차 장남이

얼마 전

싼타클로스할아버지는 없다! 라고

말한 미국 앵커에 대한 이야기가 티비에서 나오자...

 

저도 문득 궁금해서

넌 언제까지 믿고 있었느냐고 .. 했더니.....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철썩같이 믿었는데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대요.

 

그건 바로 평소에

절대 !!!

사주지 않던 아주 비싼 장난감이 선물로 딱! 놓여 있어서라고.. 하네요. ㅋㅋㅋ

 

사실 그리 비싸게 사진 않았는데.

 

평소에 꼭 갖고 싶어하는 걸

눈치껏 알아놨다가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미리 저렴하게 잘 준비해서

꼼꼼하게 써프라이즈!  했던 게 효과를 봤나봐요. ㅎ

 

IP : 122.34.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하하
    '12.1.3 4:55 PM (203.247.xxx.210)

    이유가 분명하네요ㅋㅋㅋㅋ

  • 2.
    '12.1.3 5:34 PM (164.124.xxx.136)

    원글님 아드님이랑 저랑 같은 생각을 했네요

    평소에 야쿠르트 하나 밖에서 안사주시던 부모님이
    그렇게비싼 선물을 사줬을거라 절대 생각을 못했어요
    ㅋㅋ

  • 3. 센스없는 엄마
    '12.1.3 5:35 PM (121.189.xxx.95)

    저희 딸아이는 초3때 싼타가 없다는걸 알았다고해요.
    예쁜원피스에 이** 상표가 버젖이 있었죠~~~

  • 4. 포그니
    '12.1.4 2:55 AM (59.19.xxx.29)

    저의 아들도 3학년때 알았다고 해요 그 전에도 친구들이 산타는 없고 부모님들이 선물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고 정말이냐고 해서 제가 말하길 ..산타한테 선물을 직접 못받은 아이들이 슬퍼할까봐서 부모님들이 직접 선물을 마련해서 주시기도 하는 것이라고 했더니 한동안 긴가민가 했는데 3학년이 되던해에 하필이면 크리스마스 이브전날 할머니가 돌아가셨드랬지요 장례식 치르느라고 선물을 줄수 없었는데 그때 산타의 존재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달았대요 엄마 아빠가 준비해 주던 선물이었기에 할머니 장례식장에서는 준비할 수 없어서 못받았다는 것을요 제딴엔 아무래도 아이가 눈치챘을 것 같아서 그 다음해에 산타를 믿는지 유도질문을 해서 확인하고 여전히 산타흉내를 내고 6학년때까지도 계속 선물을 해 주었어요 그런데 그때 아이는 이미 엄마에게 산타를 믿지 않는다고 말하면 더 이상 선물을 못받게 될 것 같아서 믿는 것처럼 연기했다고 하더군요 컥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72 빵만들기를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하는데 뒤늦은 직업이 되긴 힘.. 4 고민 2012/02/06 2,005
67971 피자치즈 알려주세요~~~ 1 2012/02/06 1,119
67970 취준생 커플이에요ㅠ 5 휴... 2012/02/06 2,547
67969 솜이불 18년째인데.... 4 목화솜이불 2012/02/06 2,796
67968 [단독]삼국카페 성명서 발표 “나꼼수 동지의식 내려놓는다” 65 ㅇㅇ 2012/02/06 4,310
67967 초등4학년 사회,과학.. 방문학습 시키시는 분 어떠세요? 4 시험때만 공.. 2012/02/06 1,975
67966 이혼 결정에 대한 고민 7 봄날7080.. 2012/02/06 2,920
67965 졸업식에 뭐하시나요? 2 wlqwnd.. 2012/02/06 1,739
67964 강남면허시험장 주차 가능할가요? 2 .. 2012/02/06 5,667
67963 세상에서 제일 싫은 보험업자들과 부동산업자들 3 ... 2012/02/06 2,623
67962 키 작으신분들중에 66입으시는 분들께 7 궁금 2012/02/06 2,638
67961 주방정리 했네요.. 6 바느질하는 .. 2012/02/06 4,179
67960 길고양이가 밥달래요. 3 ㅋㅋ 2012/02/06 1,893
67959 위층에서 청소기 밀면 16 드륵드륵 2012/02/06 8,390
67958 안철수 “정치도 내 역할 중 하나 될 수 있다”… 처음 언급 7 세우실 2012/02/06 1,881
67957 김어준씨 이번에는 판단미스에요. 14 왜일을키우는.. 2012/02/06 3,812
67956 7살아이가 열이 안 떨어져요ㅠ 13 급한마음 2012/02/06 16,810
67955 궁금해요 쇼핑몰 2012/02/06 1,233
67954 소문이 아니라 여초삼국까페에서 나꼼수 비키니 공동성명서 발표했군.. 50 리아 2012/02/06 3,759
67953 트렌치 코트를 사려는데요 3 원단은? 2012/02/06 1,792
67952 우리나라도 인터넷 적대국이 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사랑이여 2012/02/06 1,302
67951 이런 경우 연말정산 어찌하나요? 2 알이 2012/02/06 1,333
67950 작은 원룸에서 청소기 사용하시나요 4 원롬 2012/02/06 2,589
67949 후라이스 원단 많이 파는 데 좀 소개시켜주세요. 1 .... 2012/02/06 1,556
67948 우리동네 우체부 아저씨때문에 스트래스에요 ㅠㅠ 22 ... 2012/02/06 4,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