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글 올리면 지역감정이라 하시겠지만 너무 답답해서..

집소리 소음낼때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12-01-03 16:51:16

지은지 15년정도된 아파트라 요즘 다들 리모델링을 합니다.

옆집,아랫집 소음도 괴로웠는데..요즘엔 윗집 리모델링중이라

소음때문에 골이 빠개질거 같아요.

리모델링도 15일 정도 걸려서 하고 하루종일 드릴소리가 미칠거 같네요.

애들하고 피신도 하지만 매일 매일 나가있기도 힘들고..추운 겨울이라...

그런데 정말 이상한건 남들한테 피해를 주면서 다들 전혀 미안해하지를 않아요.

옆집도 집수리후, 집수리 소음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나는 말을 기대했지만..

아무말도 없고..

방금 윗집 집수리사장한테 전화해서 마구 항의했답니다.

어떻게 남에게 피해주면서 미안하다는말 한마디가 없냐고..

소음때문에 언제 끝나냐고 끝나는 시간까지 나가있으려고 몇번 전화했었는데,

그때마다 미안하다는 소리 한번도 안하더라구요. 

미안하다는 한마디만 해도 화가 풀릴거 같은데요. 

제가 이곳 남쪽지방에 와서 살면서 많이 들은말중 하나가..

자기네들은 정은 깊은데 표현을 안한다는말인데..

저는 그거 정말 싫거든요.

표현이 중요하죠..인간관계에서 표현을 안하면 어떻게 상대방 속마음을 아나요..

서울사람들은 깍쟁이라해도, 미안하다는 소리 대체적으로 잘하지 않나요?

이곳에 오래 살아서 이제는 이곳 사람이라 생각하지만..

이럴때면 서울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IP : 180.23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3 4:54 PM (61.38.xxx.182)

    서울사람들이 미안하단소리 잘하면 허구헌날 층간소음이니 뭐니로 쌈나겠어요?
    피해주고 사과안하는사람은 그냥 나쁜사람이예요. 어느지역에나 무관하게 있는.

  • 2. 수원댁
    '12.1.3 4:56 PM (122.34.xxx.23)

    저희도 작년 내내
    아래 위층에서
    이사 들어오면서
    보름넘게 리모델링 쾅쾅하면서도
    도장하나 찍어가고, 엘리베이터에 사과문 한장 붙여놓은 걸로 땡! ㅠㅠ

    그러다가 이사들어 올 땐
    어쩜 그리 소리소문도 없이 들어들 오는지...

    우연히 경비아저씨에게
    윗층은 이사 아직 안들어왔나보다고 했더니
    진즉 이사들어왔다고! 헉!

    어쩜 인사도 없이 들어왔을까요했더니
    인사할 인상이 아니더라고!ㅠㅠ

  • 3. ..
    '12.1.3 4:58 PM (110.13.xxx.156)

    서울도 층간소음으로 죽기까지 하던데요
    서울사람 다 그런가요?
    그리고 어느 아파트 사시나요
    요즘 아파트 그냥 공사 못하는데 아래윗집 전부 동의하에 하는겁니다
    관리실 싸인도 받고

  • 4. ......
    '12.1.3 4:59 PM (121.152.xxx.219)

    사람나름이겠죠..
    저는 공사전에 윗집 아랫집 옆집 선물 돌렸어요.
    그런데 보통 잘 안그래요..

    다들 다 공사하나보다 그러고..
    저역시 그러고...

  • 5. ..
    '12.1.3 9:15 PM (14.55.xxx.168)

    원글님도 나중에 리모델링 하면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다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103 '돈봉투 폭격'에 휘청이는 한나라…'재창당론' 재부상 1 세우실 2012/01/09 367
56102 시댁에서 빌린돈..시누이가 23 저기압 2012/01/09 5,534
56101 40넘어서도피지가넘많아요 2 도와주세요~.. 2012/01/09 970
56100 세탁기 연결호스가 빠졌어요!!!!!!!!!!!!!!!! 1 도와주세요~.. 2012/01/09 474
56099 스마트폰 쓰다 일반폰 쓰면 불편하겠지요? 2 ㅠㅠ 2012/01/09 754
56098 30후반에 하는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3 .. 2012/01/09 1,423
56097 9살이...눈을 자주 마구 비비는데...혹시 시력과 상관있나요?.. 4 안과 2012/01/09 1,138
56096 국산 유아용품은 괜찮은 제품이 없는걸까요? 3 어려워요 2012/01/09 575
56095 먹고 손이나 얼굴 부은 경험 있으셨나요? 3 감기약 2012/01/09 890
56094 치질수술 진단을 받았는데요 2 2012/01/09 1,065
56093 차에있는 시거잭요(궁금) 1 ,, 2012/01/09 597
56092 와이파이셔틀이 뭔가요? 5 궁금 2012/01/09 1,545
56091 7세 아이, 영재 테스트 1 어떡하죠? 2012/01/09 3,208
56090 8살...앞니 많이 흔들리는데 빼줘야 하는지요? 4 치과 2012/01/09 933
56089 불공정 한미FTA비준 철회! 용인 죽전을 점령하라ㅋㅋ 1 .. 2012/01/09 485
56088 다큐멘터리 추천: "Zeitgeist" 4 sunshi.. 2012/01/09 1,204
56087 따로 재우기 시작한 딸이, 계속 새벽에 깨서 안방으로 와요. 11 잠자리독립 2012/01/09 2,411
56086 깍두기 맛있게 담고 싶어요~ 1 깍두기 2012/01/09 548
56085 엄마(50대)가 피검사를 했더니 빈혈이래요. 영양제 좀 추천해.. 4 사과나무 2012/01/09 1,348
56084 웹툰 추천 부탁드려요. 8 만화~ 2012/01/09 674
56083 이서진씨 정말 고생 안하고 큰 티나죠 76 왕자였나 2012/01/09 22,601
56082 쫀쫀하고 속좁은 남편...속풀이 10 결혼12년 2012/01/09 2,211
56081 임산부인데요..팥고물로 들어간 떡 먹고 싶은데요. 16 ㅇㅇ 2012/01/09 6,188
56080 친정엄마랑 치고박고 미친년처럼 싸웠어요 27 .. 2012/01/09 18,665
56079 설날에..사평기정떡 선물하면.. 8 어떤가요 2012/01/09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