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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재산축재에 대한 정보 모음

이것만은 꼭 아셔야 조회수 : 1,547
작성일 : 2012-01-03 14:25:42
일단 이글도 퍼온겁니다.  글쓴분 또한 여러기사나 내용을 짜집기한거로 보이고요.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판단이 어떻게 되어가든간에   이러한 내용도 참조해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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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와 그 '정권'의 부정축재' 에  대하여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오늘 글과 관련된 자료들은  공중 언론매체에 올라오지 않는 내용들 이어서  보도자료들을 사용한 이전 글들과는 다르게 인터넷상에 존재하는 여러 자료들중  가장 정리가 잘 된 몇몇 자료를 종합정리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박정희는 어떻게 부정축재를 했는가 

박정희가 청렴했다 라고 믿으시는 분들을  많이보았습니다. 

제가 종종 느끼는 건데 많은 젊은 분들은 정말로 어떤 일들이 일어났었는지 모르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증권파동이라거나  김성곤(SK)이라거나.. 모르시니까, 박정희는 청렴했다 라는 조중동의 창작 동화를 그대로 믿습니다.  

60, 70, 80년대에 뭐가 있었는지 왜 사람들이 박정희, 전두환을 욕하는지 모르니까 납득도 안되고, 쟤들은 원래 불평불만분자 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박정희가 경제를 일으켰다는게 어떻게 일으킨 것인지 잘 모르고, 독재를 했다는 데 어떻게 독재를 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억눌렀나 보다. 혼자 오래 해먹어서 독재라고 하나보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몇가지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박정희가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부인하지 않습니다. 맞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박정희가 일으켰다고 말하지 않고, 우리 아버지 삼촌 세대가 땀흘려 일한 게 나라를 일으켰다고 말하는 쪽입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릴께요.   이 글에서는 더도말고 딱 박정희 집권기간 중에서 초기 5년(1961년~65년)만 다루겠습니다 

이승만 정권이 4.19로 무너집니다. 그게 1960년입니다. 4월에 4.19가 일어나고, 새로 선거가 치뤄지고 8월에 장면 정부가 들어섭니다. 장면 정부는 5달뒤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데(1961.2), 이게 나중에 박정희의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됩니다.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에서 경제개발을 하려해도 돈이 있어야 뭘 하지요. 장면 정부는 돈 나올 곳을 찾아 고민했는데 불과 3달뒤에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끝납니다.(61.5.16)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은 장면정부가 무능하고 사회가 혼란스러워서였다 라고 하지만, 사실 구라가 좀 섞인 것입니다. 정부가 수립되고 9개월만에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켰는 데, 부패할 겨를이나 있었습니까. 박정희가 말한 사회혼란은 4.19를 의미하는 거죠. 

4.19터진 후에 이승만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노동자들이 억눌렸던 게 풀려나면서 몇달 동안 데모가 많았었습니다. 장면 정부가 들어선 다음엔 줄어들었습니다만, 그 몇달동안의 데모를 갖고서 사회가 혼란스러웠다 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박정희는 쿠데타로 정권 잡은 다음에 사회 곳곳을 장악하는 데 2년을 보냅니다.
5.16후 이틀만에 국가재건최고회의 라는 것을 설치하고 자기는 의장이 아니라 뒤에 실세로 앉습니다. 두달뒤(7월) 의장으로 앉혔던 장도영을 숙청하고 자신이 의장이 됩니다. 이 국가재건최고회의라는 게 어떤 곳이냐 하면, 걔네들이 발표한 국가재건최고회의법에 따르면, 입법, 사법, 행정 3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재판이 필요없이 자신들이 잡아들여 사형 이라고 판정하면 사형집행 되는 겁니다. 
이러이러하게 한다 라고 회의에서 결정하면 그게 법이 되는 거구요.
뭐 뭐 해 라고 말하면 행정명령이 되는 겁니다. 
어떤 건지 감이 오시죠.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박정희가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뭘 했느냐. 부자들 잡아다 가두고 정수장학회, 영남대학교 등을 강제로 뜯어냅니다.  이걸 뜯어낸 부하인 신직수는 상으로 검찰총장을 시켜주고요, 경찰, 군대를 장악합니다. 인사명령을 내려서 싹쓸이로 사람을 갈아치우죠.

그리고 1963년 선거를 치릅니다. 박정희가 국민 선거로 대통령으로 선출됩니다.
뭔가 이상한 거 못느끼십니까?  체육관 선거가 아니라 일반 국민 선거를 치른 겁니다. 

전두환도 일반 선거로 하면 자신이 떨어질까봐 자신이 지정한 2,500명만 투표할 수 있다고 정해놓고 걔들을 체육관에 모아다가 99.9%득표율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 시절에도 용자는 있었는지 반대표 1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박정희는 국민 선거를 치뤘습니다.  어떻게? 떨어지면 어쩔려구? 
주목해야될 게, 박정희는 이승만 정부의 자유당을 없애고 스스로 당을 창당했다는 점입니다.

민주공화당을 급조해서 창당하고 자신이 총재가 되어 선거가 나왔습니다. 생소한 당을 만들어 나온 군인이 바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이게 민주적으로 되었으리라 믿는다면 당신은 순진한 사람입니다. 


당연히 부정선거 의혹이 엄청났습니다. 쿠데타로 장악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뤘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었는 데, 박정희의 개혁정책에 감동받은 국민들이 밀어줘서 박빙의 차로 윤보선을 이기고 대통령이 되었다... 이걸 믿는 분들을 볼때면 저는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런 드라마 스토리를 어떻게 믿을 수가.. ^^;;;



공화당을 창당하기 위해 박정희는 돈이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1963년 증권조작을 크게 저지릅니다.  이것은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이 직접 대규모 증권조작을 벌인다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었는 데, 실제로 이루어졌고 나중에 일이 들통나자 밑에 간부들을 잡아넣은 후, 김종필은 관여는 했으나 도의적 책임이 있을 뿐  법적으로는 무죄... 라고 기소중지 처리합니다. 기소중지 처리를 한 사람이 바로 신직수 였습니다. 공화당 4대 의혹 사건이라는 게 있는 데, 그중에 하나가 이 '증권파동' 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4389.html
IP : 119.192.xxx.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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