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아래층 아줌마 자랑

아래층 조회수 : 3,755
작성일 : 2012-01-03 14:04:46

저희 아래층 아줌마는

우리애들 잡지말라고 그러세요

애들이 뛰지 않으면 아프거나 죽은목숨인거지

자기도 다 그러면서 애 키웟다고

자기는 하루종일 나가 있고

다들 직장다니니

고3학생 있는집도 아니라고

 

애너무 잡으면 못쓴다고요

 

그래서 더 미안하고 죄송해서

애들 단속하게 되요

저녁 6시 이후에는 애들 최대한 못뛰게 하고

9시이후에는 절대 못뛰게 하고요.

 

감사해서 더 조심해져요.

 

친정집 위층에도 애들이 3인집이 있는데

엄청 시끄러요

밤 12시 까지도요(좀 심해요)

하지만 울엄마 항상

"너희 생각해서 참는다" 하셔요

자기손주들 이웃도 배려하는 사람 만나게 해달라 기도한다고.

 

그래서 이런분 만난건지도 모르지요....

 

엄마에게, 아래층 아줌마에게 정말 감사해요.

IP : 124.51.xxx.1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곰순이
    '12.1.3 2:07 PM (211.178.xxx.100)

    원글님도 감사해요. 그렇게 감사한 마음 갖고, 아랫집에서 뭐라안해도 조심하는 모습이 감사해요.
    왜 싸움이 나냐면, 미안한줄 모르고, 감사한줄 모르고, 같이사는세상, 자기들만 사는줄 알고
    뻔뻔하게 구는꼴 때문에 싸우는것 같아요.

  • 2. 저도 감사해요
    '12.1.3 2:35 PM (211.41.xxx.106)

    우리 아랫집 누가 사는지 얼굴도 모르지만, 그 얼굴 모르는 이웃에게 감사해요. 우리 애 점점 커가면서 미처 말리기도 전에 하루에 우다다다 몇번씩 뛰는데 그때마다 조마조마해요. 누가 미처 뭐라지도 않았는데 아랫층 누군가가 입술 물고 참고 있을까봐...

  • 3. ^^
    '12.1.3 3:55 PM (125.139.xxx.61)

    아랫층 입장인 제가 급 부끄러울라고 하네요
    윗집 아이 초1인데 덩치가 띵똥이만해요
    제가 사는 아파트는 뭐가 문제인지 천정이 떨어요..아이가 뛰면요
    천정이 떤다는게 어떤 상태인지 짐작이 되실지..
    거실등 근처에서 뛰면 거실등이 떨리는건가..잘 모르겟어요
    참다참다 인터폰 한번 했는데..참을걸 그랬나..에혀 층간 소음은 참 서로 힘들어요

  • 4. 전..
    '12.1.3 10:59 PM (218.234.xxx.17)

    윗집이 뛰면 불안해요. 아랫집에서 우리집인 줄 알고 항의하거든요. 저하고 칠순모친 2명 사는데 윗집이 좀 심하게 뛰던 날 인터폰 왔어요. 전 인터넷하고 있었고 모친은 tv 보고 있었거든요. 오늘 저녁 식사할 때도 윗집이 과하게 뛰길래 아랫집에서 또 우리라고 오해하면 어찌지 했는데 진짜 올라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062 6월~7월 호주 골드코스트 날씨가 어떤가요? 2 여행 2012/05/08 5,088
107061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안내 5일차 1 추억만이 2012/05/08 805
107060 저희 아이 씨티 안찍어도 되는거였지요?? 18 씨티촬영 2012/05/08 2,702
107059 5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08 533
107058 중학생딸과 함께 볼 연극추천해주세요~ 1 제니맘 2012/05/08 1,334
107057 견과류 여러가지 한포씩 포장되어 있는거 어디서 구입? 10 엘로 2012/05/08 2,096
107056 시가에서도 며느리들을 어렵게 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19 2012/05/08 5,095
107055 아기들 웃으면서 깨어나는 건 왜 그런가요 12 파송송 2012/05/08 2,504
107054 SES 저스트필링 뮤비보세요..유진 정말....T.T 5 요즘82재미.. 2012/05/08 3,256
107053 디자인 관련 분들 카메라 머 쓰세요? 4 디카추천 2012/05/08 1,106
107052 대전 사시는 분...이나 그근처 펜션 잘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2 추천 2012/05/08 1,433
107051 [르포] 분통터진 재개발 지역 주민 "오세훈이 더 낫다.. 18 마리 2012/05/08 1,845
107050 아이들 휴대폰 관련한 질문...댓글 좀 주세요~^^;; 6 아싸라비아 2012/05/08 768
107049 5.5일 그것이 알고싶다. 이자스민 의혹파헤친 방송 불방되었대요.. 15 개자스민 2012/05/08 3,427
107048 바람 피는 남자들이 착한편이라고... 11 쩝... 2012/05/08 3,966
107047 중학교 2학년 중간고사 4 학부모 2012/05/08 1,621
107046 매실담은게 이상해요. 2 매실 2012/05/08 1,080
107045 남학생 급성장기때 뱃살 빠지고 얼마나 더 크는지요? 6 키걱정 2012/05/08 3,384
107044 잠을 적게 자는 1학년 아들.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14 속상한 엄마.. 2012/05/08 1,866
107043 5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08 588
107042 나꼼수 숙제라네요 - 봉주12회 수정전 버전과 수정 후 버전의 .. 1 참맛 2012/05/08 1,418
107041 소설 '태백산맥' 세계인들이 읽게 될 것 같습니다 5 사랑이여 2012/05/08 1,436
107040 지금 김정민 루미코부부 나오는데 3 ㅋㅋ 2012/05/08 3,812
107039 전두환 9 ... 2012/05/08 1,293
107038 7살아이 눈꼽이 너무 많이 끼어서 일어나요. 11 ? 2012/05/08 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