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뽁뽁이 붙인다고 창문 닦았더니...

혼자 조회수 : 4,891
작성일 : 2012-01-03 13:52:19
저희는 다세대주택에 전세 살아요.
방 하나당 큰 창문 문짝이 4개씩이나 있어서
바람이 무지 많이 들어오고 추워요.

뽁뽁이가 유행이길래
이걸 해봐야겠다! 하고 주문하고
치수재고 오리고  붙이려고 보니

창문 유리창을 한번 닦아 내라고 하기에
걸레 들고 닦았더니
윽.....너무 더러워서..ㅠ.ㅠ

유리창 하나당 걸레질을 서너번씩 한 거 같아요.
시커먼 때가 어찌 그리 뭍어 나는지.
유리창에 먼지나 이런게 뭍어나지 않아서
더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묶은 때들이 붙어 있었는지 진짜 까맣게 계속 뭍어 나오더라구요.


뽁뽁이 붙이려다 일만 커지고.ㅎㅎ

나름
직장 다니면서 집안 관리하면서
깔끔하게 산다고 생각했는데
유리창 보고 확 깼다는.ㅎㅎ

진짜 집안 구석구석 닦고 광내면서 살려면
계획 세워서 해야 할 거 같아요.

월요일은 방청소(구석구석)
화요일은 부엌청소 (구석구석)
수요일은 화장실청소 (구석구석)
목요일은 창문이나 현관등 틈새 청소
금요일은 쓰레기 분리수거등
토요일은 냉장고청소
일요일은 빨래등 각종 정리등..

 매일 나눠서 일해도 모자라겠어요.
뭐 저렇게 못하겠지만요...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12.1.3 2:13 PM (121.154.xxx.97)

    집안일 해도해도 끝이없어요 ㅠㅠ
    뭐 안하기로 마음먹으면 실렁실렁하게 살수도 있는데
    성격상 또 그러지고 못하니.
    저도 뽁뽁이 붙이면서 창문닦다가 오메나~~ 했어요 ㅎㅎ

  • 2. 순돌아
    '12.1.3 2:16 PM (221.152.xxx.165)

    저희집도 옜날집이라 창문이 벽보다 많아요..
    일단 제방만 뽁뽂이 붙였는데
    제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온기가 빨리 안사라지고 따뜻한거 같아요..전 만족해요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따듯한건 아니지만 옜날보단 따뜻한거같아요 ㅎ

  • 3. 맞아요~
    '12.1.3 2:23 PM (112.168.xxx.63)

    저 진짜 유리창이 보이는 그대로 깨끗한 줄 알고 자만했다가
    진짜 확 깼어요.ㅋㅋ

    일단 보온성이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창문 유리 냉기는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서 좋은 거 같아요.
    뽁뽁이 붙이고 나서 손을 대도 차갑지 않아서 좋고요.
    유리에 붙이고 났더니 되려 나무 틀이 더 차가워서 놀랐어요.ㅎㅎ

  • 4. ..
    '12.1.3 4:57 PM (121.184.xxx.173)

    저는 전원주택에 사는 데 안방, 작은방은 창문유리에 뽁뽁이 붙이고 문틈은 문풍지를 붙였구요.
    거실창은 큰데다 이중진공유리라 행여나 깨질까봐
    뽁뽁이를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닿게 잘라서 위를 앞핀으로 고정해서 뽁뽁이끼리 조금씩 겹치게 해서 위만 붙였어요. 그리고 그 위에 커텐을 쳤는 데 훨씬 따뜻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36 입원병동에 있는 의사는 2 인턴인가요 .. 2012/02/12 1,330
70435 호떡믹스 살껀데..어디 제품이 맛잇나요? 2 ??? 2012/02/12 1,367
70434 안그러다 갑자기 5살아이가 말을 더듬는데.. 7 YJS 2012/02/12 2,519
70433 수영이나,영어,입닉까?대답좀 해주세요""&qu.. 1 별님 2012/02/12 728
70432 여자 스튜어디스에 준하는 남자 직업은 어떤게 있을까요? 19 스카이 2012/02/12 5,741
70431 동토의 땅도 녹이는 자본주의의 바람 safi 2012/02/12 642
70430 헤드 랜턴 쓰시는분 계신가요 랜턴 2012/02/12 569
70429 노트북자판에 커피를 왈칵 6 커피. 급해.. 2012/02/12 2,260
70428 남편이 사회적지위에 있는 사람중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을 정도의 .. 3 어디까지 아.. 2012/02/12 2,397
70427 아일랜드 식탁 의자 추천좀 해주세요 의자 2012/02/12 2,267
70426 '이상한' 보성 3남매 변사사건 아이들 2012/02/12 2,049
70425 살빼고 2년동안 유지 했는데..순식간에 요요가 왔어요 3 ㅋㅋㅋ 2012/02/12 4,002
70424 원래는 동생이 더 살림을 잘 했거든요. 3 미소 하나 2012/02/12 1,766
70423 부산에서 라식이나 라섹 잘 하는곳 추천 1 라식 2012/02/12 1,051
70422 성유리는 얼굴에 뭘 시술해서 저렇게 빵빵한걸까요 20 ??? 2012/02/12 17,622
70421 회원장터에 관하여 1 yalin 2012/02/12 951
70420 집에 뜨거운 물은 잘 나오는데 샤워기에서만 안나오는경우도 있나요.. 6 직장맘 2012/02/12 3,271
70419 3월에경주여행가려구요...맛있는것과 갈곳추천좀해주세요 4 날수만있다면.. 2012/02/12 1,143
70418 닭 도축할때(?) 약품이 사용되나요? 살에서 휘발유냄새가 나요... 3 ... 2012/02/12 1,694
70417 살 빼고 오히려 안 좋은 점들 7 일요일 2012/02/12 4,434
70416 영어해석해주세요~~~ 1 ,,,,,,.. 2012/02/12 647
70415 중3 예정딸이 꿈이 스튜어디스가 꼭 되고 싶다는데... 12 .. 2012/02/12 3,014
70414 82님들이 순진한건지... 10 ㅎㅎㅎ 2012/02/12 3,264
70413 오래전부터 갖고싶은 와인글라스가 세일을... 5 질러? 2012/02/12 1,372
70412 동물농장에 나왔던집 3 2012/02/12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