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시외할머니 문상 이야기 들으니 괜히 씁쓸하네요..

흠.. 조회수 : 3,785
작성일 : 2012-01-03 10:06:34

전 미혼입니다만..

직장 다니는 어머님들 중 상당 수가, 친정 어머니에게 양육 부탁하는 경우도 많은데,

나중이 키워놓고 나면, 그 배우자 되는 사람이

문상에 가야하냐 말아야 하냐, 조의금을 내냐 마냐.. 할 거라 생각하니...

 

어른들의 명언.. 자식새끼 키워봐야 소용없다.. 가, 왤케 아프게 느껴지나요...

 

신년 벽두부터, 자식 키워서 장가보내고 혼자 사시다가,

돌아가신지 3일만에 발견되셨다는 아버지 친구분 이야기를 듣고나서 그런가

맘이 더 그래요.. 에흐

 

IP : 210.94.xxx.8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10:09 AM (110.13.xxx.156)

    요즘 혼자 돌아가시는분들 많아요
    저 아는분도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92살인데 자식들이 모시지 않을려 해서
    저녁에 비가와 옥상에 빨래 가지러 가셨다 미끄러져 돌아가셨는데 4일반에 발견됐어요

  • 2. ...
    '12.1.3 10:09 AM (121.161.xxx.89)

    저도 그 글에 아침부터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 3. ...
    '12.1.3 10:18 AM (211.246.xxx.25)

    가깝게 지내지 않고 물리적 거리가 멀어도 가야되는 사이입니다.
    내 엄마 돌아가셨는데 내새끼 마누라가 인터넷에 가야하나요? 조의그 내야 하나요?라고 질문 올린다면
    진짜 어이 없을 것 같습니다.

  • 4. -_-
    '12.1.3 10:25 AM (61.38.xxx.182)

    시어머니도 안와도 된다하셨다는거 같던데요? 그리고, 부조는 친척이니 여쭤보신거같아요.

  • 5. 착각
    '12.1.3 10:28 AM (1.227.xxx.132)

    며느리들이 뭔가를 해야하거나 지출을 한다거나 가야할때 본인위주로 착각하는거 같아요. 자
    기가 잘 모르는 분이거나 일이면 안 움직이려하고...
    결혼한 사람이 그럼 안되죠. 남자나 여자나..

  • 6. 사람
    '12.1.3 10:29 AM (221.146.xxx.147)

    마음은 거의 비슷하나봐요
    저역시 그글 읽을때 좀 씁쓸했어요
    안와도 된다고 하는 시어머니도 그건 아닌것같네요
    그저 아픈것도 아니구 돌아가신건데
    남이라도 가겠네요

  • 7. 그런 글이
    '12.1.3 10:31 AM (122.36.xxx.23)

    너무 자주 올라와서 씁쓸해요.

  • 8. 원글
    '12.1.3 10:38 AM (210.94.xxx.89)

    모두의 상황이 다르겠지만.. 잘잘못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변하고 있는 상황이 좀 안타깝네요..

  • 9. 뭐가 씁쓸한가요?
    '12.1.3 10:41 AM (220.118.xxx.111)

    전 지방내려가서 일정동안 아이 들쳐업고 할거 다 했습니다.
    사람 나름이예요.

    저희 외할머니와 시외할머니 두곳 다 열심히 해드렸습니다.
    돈과 몸 양쪽으로 다요.

  • 10. ..
    '12.1.3 10:45 AM (61.105.xxx.126)

    밑에 글이 씁쓸한 이유는.. 자식 키워 봤자 소용 없다는 것 보다는.. 아직도 출가외인이라는 인식.. 그 거 아닌가요?

  • 11. ..
    '12.1.3 10:48 AM (221.152.xxx.165)

    첫댓글 너무 슬프네요..92살이면 누가 곁에서 돌봐줘야 할 나이인데..
    가슴아파요 ..비오는데 그 바닥에 쓰러진 할머니 생각하면 ㅜㅜ

  • 12. 다른 얘긴데
    '12.1.3 10:55 AM (220.118.xxx.111)

    실제 혼자사는 이혼남이 옥상으로 이불가지고 계단내려오다
    술까지 마시고... 아래로 떨어졌는데 세워져 있는 골프우산에 그만
    저 아는집 언니가 주인이고 말로는 그거 집주인인 도리상 돈 주었다하더군요.

    계단 내려올때 정말 위험해요. 더욱이 비오는 날에 노인이면 ...
    옆에 난간같은 시설들도 확실하게
    잘 설치해야하고....사고면 집주인이 관련 되는 거더군요.

  • 13. ...
    '12.1.3 11:23 AM (119.197.xxx.71)

    시어머니 병문안 가야하느냐고 묻는 글도 있었는데요 뭐 ㅡ.ㅡ;;

  • 14. 나라냥
    '12.1.3 11:40 AM (180.64.xxx.3)

    어이구야...-_-;;;;;;
    남편이 안가도될거 같다 말해서 ->정말 안가되는건지? 제생각은 가야할거같은데 남편이 이리말하니 회원님들 의견 물어본거고..
    부주는 해야되는건지? -> 가족끼리는 안한다는말도 있긴 한데.. 해야된다는 생각에 얼만지 물어본거구요..

    이래서 글쓰는게 무서워요.. ㅠㅠ
    남이읽는 제 글은 내 생각과는 넘 다르거든요...
    제 글실력이 딸려서이겠죠.. ㅠㅠ
    암튼.. 외할머니생각에 흔쾌히 가기로 했고, 부주도 성의껏 하기로 결론지었습니다.

    (덧,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는거 아니구요, 부주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거 아닙니다.. 정말요...)

  • 15. 너무 요리조리 따진다
    '12.1.3 12:21 PM (124.53.xxx.195)

    요즘 너무 모른다 싶고 너무 따진다 싶고 너무 꾀부린다 싶어요.
    시외숙모의 시모상처럼 관계는 있되 핏줄은 연결되지 않는 경우도 아니고
    시어머니의 어머니인데, 핏줄이고 세상에 가까운 관계인데요,

    몇 번이고 반복되는 경사도 아니고 단한번의 조사인데
    차가 불편하니, 몸이 불편하니 하는 편불편만 생각하는 거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책임도 면하게 하려는 뭐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50 어제는~ 치이매글 오늘은~ 쏘오주를~~~~ 1 수유끊고 2012/01/27 481
62949 같은 아파트 라인 아저씨 무개념.. 82 에다가라도 욕이나 해야.. 14 아놩 2012/01/27 2,751
62948 브랜드명 한글 표기 거슬리는 것도 까칠한거.. 맞겠.. 죠..?.. 14 거슬려.. 2012/01/27 1,427
62947 어젠가 아래 이 프로 보신 분 계세요? 혹시 2012/01/27 329
62946 한나라당에서 백수들 초청해서 간담회 했다는데 2 $!@% 2012/01/27 559
62945 다친 조카 못봤다고 올케한테 짜증냈단 시누이 글. 13 격분 2012/01/27 3,504
62944 수분크림 추천요... 16 부끄부끄 2012/01/27 4,977
62943 조금전 올케면서 시누인척 글쓴이 22 리아 2012/01/27 7,034
62942 조선&동아, 드디어 자아분열??!!-_- 1 도리돌돌 2012/01/27 1,018
62941 18개월된 우리 아기가..... 5 하얀눈 2012/01/27 907
62940 광주에서 북한 노동당 당원증 발견 5 광주리 2012/01/27 732
62939 주소창 옆에 자물쇠 표시 있는 사이트 어떻게 여나요? 잠긴 사이트.. 2012/01/27 2,042
62938 생머리 스타일 했더니 너무 편하고 좋은데.. 2 찰랑 2012/01/27 2,618
62937 꼭 이중세안 해야하나요? 2 확실한 2012/01/27 1,824
62936 20대가 좋아하는 향수 추천요 9 일랑일랑 2012/01/27 1,616
62935 한 밤의 피아노 소리 ㅠ 2 ........ 2012/01/27 828
62934 허리디스크치료 질문드려요 2 아로 2012/01/27 775
62933 덧바를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 부탁드려요 3 푸른연 2012/01/27 1,351
62932 저 이렇게 하면 피부 많이 늙을까요? 3 qq 2012/01/27 2,152
62931 반포동 한양아파트 근처 널럴한 영어 유치원 추천해주세요. 5 정월대보름 2012/01/27 1,134
62930 젊은 사람도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그런 사람 있어요 4 ..... 2012/01/27 1,363
62929 멀버리 베이스워터 중고가격대가 어느 정도인가요? 5 ... 2012/01/27 1,629
62928 동네수퍼에서는 왜 영수증을 안줄까요? 3 딸기꽃 2012/01/27 835
62927 지금 SBS의 Y라는 프로 보시는 분? 3 야옹 2012/01/27 1,591
62926 외국서 언어 공부 중...강사때문에 스트레스받는데 도움 좀 주세.. 13 0000 2012/01/27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