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이란 자본과 언론이 만든 병든 문화다. 승지독식주의, 일등 지상주의가 만드는 사회는 승자나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자가 된다. ‘내가 학벌이나 공부는 뒤지지만 의복이나 외모로는 뒤질 수 없다’는 잘못된 경쟁의식이 몸짱이나 얼짱 혹은 명품 구입의 욕구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자기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조건 남의 소비경향을 좇아간다고 해서 ‘소비편중현상’이라고도 한다. 명품이라는 사회병리현상이 그렇다. 이런 병든 문화를 부추기고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본과 언론이다.
무너진 교육, 언론의 대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황색 저널리즘이 있고 철학이 없는 우민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는 한 명품 신드롬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한국여인네들의 만성 고질병이다
자기 과시욕으로 허영심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 명품으로 치장함으로 대신한다는 말이 더욱 씁쓸해지는 세상...자기에게 맞는 스타일로 멋을 낼줄아는 사람이라면 꼭 명품이 아니어도 그 사람이 명품으로 보일겁니다.
무언가 자신이 없거나 부족함을 느낄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한 방편이겠죠?..
강남사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백화점에 어정쩡한 명품은 오히려 안팔려서
고급 명품 매장으로 갈았더니 장사가 더 잘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일종의 과시욕에 대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군요~
부자집 여자들도 사회생활보다는 주로 가사일을 하니, 뽐낼게 돈밖에 없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