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12-01-03 09:53:05

명품이란 자본과 언론이 만든 병든 문화다. 승지독식주의, 일등 지상주의가 만드는 사회는 승자나 일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자가 된다. ‘내가 학벌이나 공부는 뒤지지만 의복이나 외모로는 뒤질 수 없다’는 잘못된 경쟁의식이 몸짱이나 얼짱 혹은 명품 구입의 욕구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증세다.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오르는데도 자기 과시욕과 허영심으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무조건 남의 소비경향을 좇아간다고 해서 ‘소비편중현상’이라고도 한다. 명품이라는 사회병리현상이 그렇다. 이런 병든 문화를 부추기고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본과 언론이다.

무너진 교육, 언론의 대회개운동이 일어나지 않고서는 고칠 수 없는 만성 질환이다. 돈벌이를 위해서란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는 황색 저널리즘이 있고 철학이 없는 우민화 교육을 하는 학교가 있는 한 명품 신드롬은 영원히 고칠 수 없는 한국여인네들의 만성 고질병이다

 

자기 과시욕으로 허영심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 명품으로 치장함으로 대신한다는 말이 더욱 씁쓸해지는 세상...자기에게 맞는 스타일로 멋을 낼줄아는 사람이라면 꼭 명품이 아니어도 그 사람이 명품으로 보일겁니다.

무언가 자신이 없거나 부족함을 느낄때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한 방편이겠죠?..

강남사는 친구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백화점에 어정쩡한 명품은 오히려 안팔려서
고급 명품 매장으로 갈았더니 장사가 더 잘된다는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이런 일종의 과시욕에 대한 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르는군요~
부자집 여자들도 사회생활보다는 주로 가사일을 하니, 뽐낼게 돈밖에 없나.. 그런 생각만 들고 말이죠.

IP : 152.149.xxx.1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9:54 AM (110.13.xxx.156)

    부탁인데 글 많이 올리시고 그런건 원글님 마음인데
    글올릴때 옆에 아이피 표기좀 해주면 안될까요?

  • 2. jk
    '12.1.3 10:35 AM (115.138.xxx.67)

    어휴.. 답답하긴...

    그럼 그런 골빈 애들이 이런 글 보고 스스로

    [나 골 비었어효!!!!!! 하악하악] 이렇게 깨달음을 얻을줄 알았음?

    위에 계시는 된장녀님처럼 개인취향이라고 개소리를 씨부릴 뿐이죠... ㅎㅎㅎㅎㅎ

    사치품 소비하는 멍청한 것들은 대가리가 나빠서리 뭔 소리를 해도 못알아먹어요. 알아먹을 정도라면 애초에 그런 사치품들을 비싼 돈 주고 구매하지도 않죠.
    그게 다 소귀에 경읽기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일뿐...

  • 3. 사치전문가
    '12.1.3 10:39 AM (202.30.xxx.237)

    베블런이니 배부른이니 무슨 효과 갖다 붙이지 않아도 딱 한마디면 정의되죠.
    허영심.
    그런데 그들은 잘 모르는게, 못생긴 여자가 샤넬백 든 것보다 예쁜 여자가 코스트코 장바구니 든게 더 주목받는단 사실이죠.

  • 4. ///
    '12.1.3 11:14 AM (122.34.xxx.15)

    원글 상태나 댓글상태나 도찐개찐이네요 사치전문가님. 그럼 성형으로 얼굴 다 고쳐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성이 코스트코 장바구니 들었으면 참으로 바람직한 거겠네요?ㅋㅋ 사치품을 사는 걸 개인의 허영심만으로 돌릴 순 없습니다. 사치품으로 자기를 드러내는 사회에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죠. 성형도 마찬가지구요. 여성의 허영심도 분명 존재하지만 개인의 허영심으로는 현상까지 설명이 될 순 없어요. jk야 넌 공부 좀 제발 더 하구^^

  • 5. 글쓴이가
    '12.1.3 11:54 AM (115.161.xxx.209)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있고, 열등감있어보임...

  • 6. ...
    '12.1.3 12:21 PM (175.112.xxx.147)

    누군가에게는 사치품이 아닐 수도...겉모습으로 사람에 대한 가치를 측정 하는 것이 문제죠.가난한 사람에게는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 되지 않는 슬픈 현실...명품을 소비하는 사람도 분명 필요 하죠.하지만 그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았으면 합니다.누더기를 걸친 사람을 무시 하지 않는 것처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13 한가인.... 제 2의 이다해로 보여요.... 14 예쁘기만 2012/02/02 3,527
65112 통조림을 택배로 받았는데 꽝꽝 얼었어요 ㅠㅠ 1 한파땜에 2012/02/02 909
65111 새누리당 보다는.. 7 mydesk.. 2012/02/02 1,342
65110 원룸 오피스텔.신축 건물에 전세들어 가는데 채권이 있는데요. 5 개별등기 2012/02/02 1,257
65109 꼬리곰탕과 사골 같이 끓여도 되나요 2 아줌마. 2012/02/02 1,598
65108 난폭한 로맨스 보시나요? 14 정말정말 2012/02/02 2,244
65107 완전 자유부인 3 너무노네 2012/02/02 1,571
65106 부모님 생신때 꼭 가시나요? 5 궁금 2012/02/02 2,050
65105 설거지할때 큰 그릇들이요.. 9 어설픈주부 2012/02/02 2,088
65104 보일러 온수가 안나와요 5 보일러 2012/02/02 6,344
65103 빵 택배 왔어요^^ 30 빵순이 2012/02/02 9,532
65102 피부에 좋은 탄산약수물 공짜로 이용가능한 펜션입니다~~ 행복55 2012/02/02 692
65101 학원악기 망가뜨린 아이...어쩌죠? 20 아까비..... 2012/02/02 2,976
65100 휴롬, 대성아트론, 오쿠중에 활용도가젤 높은것은? 4 쓰기나름? 2012/02/02 2,025
65099 국내대학강의를 비롯해서 해외강의까지 무료로 보세요 3 참 좋은 세.. 2012/02/02 1,287
65098 대학 고민입니다 7 딸 고민 2012/02/02 1,509
65097 시어머니 보통 용돈 얼마나 드리나요 정말 한숨이 나오네요 5 어떡해요 2012/02/02 2,101
65096 여러분같으면 어떤아들이였음좋겠나요? 12 선택 2012/02/02 1,698
65095 봄에 부모님과 2박3일로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6 여행 2012/02/02 1,254
65094 국세청에 급여신고하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ㅠㅠ 2 못돌이맘 2012/02/02 6,684
65093 여야 좌클릭을 이끄는 경제학자의 동행과 경쟁 세우실 2012/02/02 337
65092 새누리당.. 1 puzzik.. 2012/02/02 387
65091 약을자주드셔셔인지 얼굴이부은것같은데요...... 3 사랑달 2012/02/02 750
65090 강남쪽 3호선 잘 아시는 분 계세요? 4 고민 2012/02/02 673
65089 집구하기 너무 힘들어요. 15 엉엉 2012/02/02 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