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수학 집에서 가능할까요?

궁금해요. 조회수 : 3,131
작성일 : 2012-01-03 05:27:22

 

수학학원 선생님들은 모두 수학을 전공하셨을까요?

우리아이는 새해에 초등 6학년 올라가요.

학원다니고 있는데 학원다니기전엔 더하기 빼기도 제가 갈켜보지못했고

구구단도 갈켜보지 못해서 교과서 문제푸는것은 모두 작대기였고

동그라미가 하나도 없는것이 많았어요.

초등3학년때가지 그랬어요.

학원다녀도 한 6개월은 그랬는데 지금은 2년정도되었는데요.

어느샌가 90점 밑으로 성적이 내려가지 않아요.

그런데 그 다니는 학원에서 이사를 했거등요.

집하고 학원하고 멀어서 학원에서 차 운행을 못해주겠다고 하는것을

학원까지는 알아서 버스타고 가면 집에까지는 막차로 델다주겠다고해서  보냈었는데

선생님들이 너무 바뿌셔서 상담전화를 걸어도 바뻐서 나중에 전화주겠다고하고

전화가 안와요;;

그리고 학원이 너무 머니깐 동네친구들하고 만날시간이 너무 없어서 학원을 그만두고싶은데요.

그만두고 연산학습지 병행하면서

초등6학년 수학문제집을 하나 사서 옛날 제가 주먹구구로 배우던 실력으로 가르키면

기초가 부실할까싶어서 고민이되네요.

IP : 118.222.xxx.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아이랑
    '12.1.3 5:47 AM (58.230.xxx.167)

    같은 학년이시네요. 저희도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하는데 일단 수학은 제가 아니라 남편이 봐줘요. 저는 그럴 능력이 안되구요.ㅡ_ㅡ
    영어는 제가 담당인데 저는 자꾸 화를 내게 되서 가르치는게 쉽지 않은데 남편하고는 맘이 잘 맞는지 웃으면서 재밌게 하는 편입니다.

    예전엔 담임 선생님이 좀 엉성하게 가르쳐서 집에 와서 묻는게 많았는데 2011년 첨으로
    젊은 20대 담임 선생님을 만났는데 수업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가르쳐주셔서 그런지 (아이 표현에 의하면 노하우를 팍팍)
    집에 와서 묻는 것도 뜸하더라구요.

    수학 문제집은 자기가 먼저 사달라고 해서 하나 사줬는데 풀다가 모르면 퇴근한 아빠 붙잡고 물어보긴 하는데
    시간 많은 제가 해줬음 좋겠는데 수학은 정말 꼴도 보기 싫으니...ㅎㅎ

    능력되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이 바쁘기도 해서지만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라고
    하다 하다 안되면 아빠한테 물어보라고 얘기하거든요. 너무 날로 쉽게 먹는건 결국엔 오랫동안 제것이 될수 없으니깐요.

  • 2. 경험자
    '12.1.3 5:53 AM (221.146.xxx.147)

    저학년까지는 차라리 집에서 엄마가 꼼꼼히 가르치는게 더 나아요
    내아이만의 문제점도 정확히 알수있고요
    학원에서는 원글님의 아이가 모르는부분이 있어도
    그아이만 맨투맨 지도가 어렵쟎아요
    헌데 고학년이 되니 엄마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4학년까지는 엄마가 집에서 가르치세요
    오히려 아이도 안정적인 학습태도가 길러져요

  • 3. ㅇㅇㅇ
    '12.1.3 8:16 AM (115.143.xxx.59)

    우리아이도 6학년 되는데요..부모표는 좀 한계가 있더군요..아이랑 자꾸 트러블생기고..그래서 전 과외선생님한테 맡겼는데,,잘한거 같아요.전문적이고 아이의 부족한점 잘하는점을 금방캐치하셔서 진행하더라구요.
    학원은 저도 별로고...아이의 수준에 맞게 개인과외가 나은거 같아요..지금 방학하고부터 수학 엄청 열심히 시키고 있네요..

  • 4. 원글님
    '12.1.3 9:16 AM (211.184.xxx.199)

    원글님이 구구단도 안 가르치셨다는데, 그때는 가르칠 시간이 없어서 그러셨을수도 있겠죠..

    6학년 수학문제집 한권 사서 직접 풀어보시고, 틀린것 없이 함정을 다 파악해서 뻔히 눈에 보이는 것 아니면 아이 수학 가르치는게 좀 문제가 있을 것 같아요.

  • 5. 제 방법
    '12.1.3 10:40 AM (116.37.xxx.141)

    집에서 저랑 쭉 했어요. 개인 사정이 있어서
    근데 5년부터는 한계가 있더군요
    수학 공부 하려다 되려 관계가 나빠지겠더라구요
    사정상 다른 사람 도움은 어렵고.

    그래서 아이가 한자 풀고 제가 채점하고 ,
    틀린게 혼자서 다시 풀고....그래도 틀리면 답지를 보여줘요. 대부분 여기서 문제 해결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선행까지는 아니고 예습수준....4학년까지는 혼자 했구요 5학년부터는 간간이 꿀맛닷컴으로 섦명 들었어요

    답지를 보고 이해한 문제와 그래도 모르는 문제는 따로 제가 노트에 (오답노트) 옮겨 적습니다
    아이는 계속 풀던 문제집을 공부하구요.
    시차를 두고 다시주면 (학교 진도 맞춰서) 해결 힘든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문제집 수준이 그리 높은게 아니거든요.
    이때 수준 한단계 높은 다른 문제집을 풉니다
    여기서 못 푸는 문제가 나오는데, 수업 진도와 같으나 문제집 수준으로 약간 낑낑 듭니다
    그래도 올림피아드 뭐 그런 문제는 아니구요 혼자 고민하고 ....결국엔 학교 선생님에게 질문합니다
    반 친구들 중에 선생님께 따로 질문 하는 아이는 일절 없습니다
    선생님도 혼자 공부하고 질문하는 저희 아이 기특하신지 설명해주시고 용기도 주시고....
    갠적으로 보람(?) 도 느끼시는듯.

  • 6. 원글
    '12.1.3 12:55 PM (118.222.xxx.92)

    아이랑 사이가 나뻐지지만 가능은 하다는 거군요^^
    제 생각에 공부는 스스로 모르는부분을 이해하려고 해야 될거 같아서 학원을 더욱더 끊으려고 했었던거였는데 맞는지 몰겠어요.
    위에위에님 말씀대로 구구단을 가르킬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다른과목의 암기능력이 좋았으므로
    잘할거란 믿음이 있었어요.
    그런데 수학전공자가 수학을 가르키는걸 한번 본 이후로 함부로 아이를 가르킬것이 아니구나
    하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수학전공자를 다신 만나기 어려울거 같기도 하지만 전학와서 학교친구가 낯설은 가운데 학원도
    멀리 있으니 친구사귀기가 더 힘들었어요.
    그래서 점수는 포기하고 기초만 잘 닦아보고싶은맘에 조언을 구했는데 댓글들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14 대구에서 82쿡 회원 모임을 합니다. 11 대구82 2012/01/03 2,815
55813 동네슈퍼주인들, 농심라면 판매거부에 나서다 1 기린 2012/01/03 2,745
55812 오리털 털 빠짐 4 9호 2012/01/03 9,399
55811 도로연수 2일재인데 ..강사가 말이 너무 많아요~ㅠ 4 연수 2012/01/03 2,818
55810 적금좀 들려하는데 추천해주세요.. 2 바다 2012/01/03 2,360
55809 냉동한 생밤이 있는데요 어떡할까요? 2 냉동실 정리.. 2012/01/03 2,897
55808 우리 모두 2012년을 점령합시다!! 2 마스카 2012/01/03 1,752
55807 40대 남자 화장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백만년만에 2012/01/03 5,482
55806 송파구에서 가깝고 잘하는 피부과 추천바랍니다. 1 피부과 2012/01/03 2,500
55805 수원에 쌍커플 잘하는 곳 알려주세요 ektndb.. 2012/01/03 2,208
55804 스피닝 바이크 참 운동 많이 되네요. 1 바이크 2012/01/03 3,575
55803 thats that then huh? 4 해석부탁해요.. 2012/01/03 1,971
55802 고양이 종류 아시는 분 사진보시고 알려주세요 12 기르고싶어 2012/01/03 3,843
55801 클라쎄 세탁기 쓰시는분들.. 탈수법좀 알려주세요 1 대우클라쎄 2012/01/03 7,267
55800 스키복사려는데 사이즈를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1 단아 2012/01/03 1,630
55799 아이오페 에어쿠션 사용해보신분들 꼭 답변좀해주세요 4 화장품사기직.. 2012/01/03 3,370
55798 시사 상식 책좀...우리시에서 퀴즈대회를 해서 5명을 뽑는데요 퀴즈대회 2012/01/03 1,457
55797 친한엄마가 나에게 맹~해 보여요라고 직접말했다면 14 아줌마수다 2012/01/03 3,662
55796 코트를 샀는데 담주부터 세일이면 (도와주세요 ㅠㅠ) 8 절실한 소심.. 2012/01/03 3,761
55795 나갈 돈은 원래 나가게 되어 있나봐요ㅠㅠ 1 인생은 2012/01/03 2,973
55794 엠팍 주소 링크걸어 주실분.. 2 가르쳐주세요.. 2012/01/03 1,544
55793 KBS, 타종행사 때 또 사고쳤네요;; 2 도리돌돌 2012/01/03 4,026
55792 유치가 흔들리고 있어요. 어떡해야 하나요. 9 나누미 2012/01/03 4,560
55791 다중지능검사자 과정 모집(분당) 4 재능 2012/01/03 1,894
55790 제가 너무 예민한가봅니다.. 8 ... 2012/01/03 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