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최민식씨가 정말 그렇게 살았던 사람 같아보여요.

늦은영화 조회수 : 5,572
작성일 : 2012-01-02 23:58:00

 

 보는 내내 너무 끔찍해서 힘들긴 했어요. 그래도 두 배우가 이끌어 나가는 역할 그리고 연기력으로

 

 끝까지 재밌게 봤네요,, 너무 잔인할 것 같은 장면은 눈감고 뭐 이렇게 봐서 띠엄띠엄 보긴 했는데요.

 

 저 정말 최민식씨가 싫고 끔찍해 졌어요. 지나가다 봐도 이젠 무서울 것 같아요.

 

 어째 맡으신 역할들이 올드보이도 그렇고 악마를 보았다도 그렇고  뭐지 자기 여자 매춘하는 영화도 최민식씨 아닌가요?

 

 보는 내내.. 아냐. 배우야. 배우.. 하면서 최민식씨가 맡았던 다른 선한 역할을 생각해 내려해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이제 기억나네요. 공효진이랑 나온 그 아내 사별후 처제랑 되는 그 드라마 최민식씨 맞죠?

 

 저한테는 버거운 영화였는데

 

 보면서 든 또 한가지 생각. 뭔가 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이었어요.

 

 다른 수사드라마나 복수하는 영화 드라마는 꼭 끝에 살려달라고 비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보고 총까지 겨누다가

 

 손 내려 옿고 뒤돌아 걷다가 범인의 총에 죽거나.

 

 아님 죽이고 싶었지만 두손 불끈 쥐고 경찰에 인도하거나.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속은 시원 하드라구요.  - 저 너무 엽기인가요? -

 

 암튼 연기 너무 잘하는 최민식씨 때문에 잔상이 남아 힘들어요.

 

 

IP : 121.169.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2.1.2 11:58 PM (118.36.xxx.178)

    드라마 "눈사람"은 조재현씨 아닌가요? 가물가물...

  • 2. 눈사람
    '12.1.2 11:58 PM (118.36.xxx.178)

    저도 악마를 보았다..보고서 후폭풍 심했어요.
    며칠 충격이....

  • 3. 쓸개코
    '12.1.2 11:59 PM (122.36.xxx.111)

    그드라마는 조재현씨로 기억하고 있어요^^

  • 4. 원글
    '12.1.2 11:59 PM (121.169.xxx.110)

    아 그러네요. 조재현 씨네요. 누가 그럼 최민식씨 착하게 나온 영화나 드라마좀 알려주세요.

  • 5. 눈사람
    '12.1.3 12:00 AM (118.36.xxx.178)

    드라마..."서울의 달"에선 최민식 완전 착하게 나와요...
    영화는 잘 안 나네요.

  • 6. 음.
    '12.1.3 12:01 AM (118.41.xxx.34)

    파이란... 착했나요?? 암튼 악역은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 7. yaani
    '12.1.3 12:03 AM (175.125.xxx.237)

    원글님이 조재현하고 최민식하고 비슷하게 보시나바요
    자기 여자 매춘시키는 영화도 조재현입니다요

  • 8. ..
    '12.1.3 12:04 AM (116.39.xxx.119)

    최민식씨 나이들면서 얼굴이 무섭게 변하는것 같아요
    꾸숑때 생각하면 약간 이영표를 닮은 귀염성 있는 얼굴이었는데 나이들면서 점점....
    역할도 올드보이 이후로 친절한 금자씨 악마를 보았다 등 무서운 역할만 맡으니 옆에 쓱 지나가면 식은땀 날것 같아요
    실제 성격도 왠지 그럴것같은....ㄷㄷㄷ

  • 9. bittersweet
    '12.1.3 12:40 AM (119.207.xxx.4)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 에서 탄광촌 아이들 음악으로 이끄는 훈훈한 선생님 으로 착(?)하게 나옵니다.
    영화적인 재미도 꽤 있고요.
    자기 여자 매춘 시키는 역할은..배우 조재현 씨가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 에서 맡았던 역 으로 기억 합니다.

  • 10. ㅇㅇ
    '12.1.3 1:08 AM (211.219.xxx.48)

    최민식씨... 개인적으로는 아니지만 그분과 함께 일했던 스탭들과 친해서 건너 건너 들은 바로는요, 영화 스탭 하나하나 신경 써 주시고 정말 자상하고 좋은 분이라고 들었어요. 인품으로나 능력으로나 후배들에게 정말 존경 많이 받는다고....

  • 11. 한때
    '12.1.3 1:33 AM (14.52.xxx.59)

    좀 황폐하게 사시긴 했죠,그렇다고 악마는 아니구요
    아마 그래서 첫 결혼에 실패하신것 같긴하더라구요(이건 본인이 직접 말씀하신거니 돌 던지지 마시구요)
    워낙 연기를 강하게 해서 그렇지,,악마는요 ㅎㅎㅎ
    착한연기는 서울의달,넘버3는 완전 정의파로 나왔어요

  • 12. ㅎㅎㅎ
    '12.1.3 4:59 AM (203.210.xxx.181)

    얼마나 연기를 잘 했으면!
    악역 맡은 분들 길에서 할머니들한테 등짝 얻어맞았다는 경험담이 떠올라요.
    근데 얼굴보는 눈 어두우신듯. 조재현씨랑 섞어서 기억하시네요.
    파이란에서는 찌질하지만 나쁘진 않은 건달로 나오고
    꽃피는 봄이 오면에선 찌질하지만 따뜻한 선생님으로 나와요.
    볼 때마다 무서울 것 같으면 공포감 희석시키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 13. 얼마나 연기를 ..
    '12.1.3 8:37 AM (218.234.xxx.17)

    얼마나 연기를 잘했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악마를 보았다 그 내용을 인터넷에서 알고 나니까 케이블에서 해줘도 다른데로 틀어버려요. 차마 볼 수가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21 딸아이가 내일 편도선수술을 해요. 경험있으신 분들 도와주세요. 5 엄마맞아? 2012/01/02 1,714
54120 규찬씨는 왜...... 8 yaani 2012/01/02 2,479
54119 한살림 매장 구입에대해서 아시는분 계신가요? 3 한살림 2012/01/02 2,911
54118 속상해서요 1 애라 2012/01/02 494
54117 인절미 할때요.. 1 미니맘 2012/01/02 622
54116 "프렌즈:몬스터섬의 비밀" 보신 분?? 8 아기엄마 2012/01/02 1,347
54115 정신줄 놓고 윗집 뛰쳐올라갔다 왔어요. -_-;; 29 참다참다못해.. 2012/01/02 14,963
54114 센수학-기본문제서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3 2012/01/02 2,165
54113 국민연금에 대한 깨달음 3 클로버 2012/01/02 2,588
54112 외국인들 참기름 맛이나 냄새에 익숙한 편인가요? 14 김치클로니클.. 2012/01/02 5,289
54111 82능력자님들...쇠고기 어디서 샀더니 맛있었는지 정보좀 주세요.. 19 마그돌라 2012/01/02 1,879
54110 김근태선생님 추모문화제 다녀왔습니다. 5 exh 2012/01/02 1,445
54109 학습지 국어 어떤게좋은가요? 1 살빼자^^ 2012/01/02 907
54108 독일, 프랑스, 영국 신용등급 강등되면 2 ㅠㅠ 2012/01/02 1,228
54107 중1 외아들이 저만 알아요 ㅠㅠ 40 괴로운맘 2012/01/02 8,893
54106 6살 아이 이런 증상... 대체 원인이 뭘까요? 7 엄마 2012/01/02 3,598
54105 자동차가 시동이 액하게 걸리다가 움직이려면 꺼지는현상이있어요 6 겨울에. 2012/01/02 1,524
54104 중1수학 조언 부탁드려요 4 답답 2012/01/02 1,855
54103 구기자, 약대추 믿고살만한 곳 어디일까요? 4 82에게물어.. 2012/01/02 1,561
54102 LG냉동고 F - A 200 GD 5 신선 2012/01/02 1,105
54101 보통 옷들은 어디서 사는지요 궁금해요 2012/01/02 569
54100 성조숙증에 맞는 성억제호르몬주사 맞히는게 좋을까요? 8 어찌할지 2012/01/02 10,203
54099 기독교이신 분들..저 좀 도와주세요. 26 향기로운삶 2012/01/02 2,894
54098 인바이로삭스는 시장 가방인가요? 2 .. 2012/01/02 1,023
54097 인증서로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나요 1 삭풍 2012/01/02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