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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최민식씨가 정말 그렇게 살았던 사람 같아보여요.

늦은영화 조회수 : 5,570
작성일 : 2012-01-02 23:58:00

 

 보는 내내 너무 끔찍해서 힘들긴 했어요. 그래도 두 배우가 이끌어 나가는 역할 그리고 연기력으로

 

 끝까지 재밌게 봤네요,, 너무 잔인할 것 같은 장면은 눈감고 뭐 이렇게 봐서 띠엄띠엄 보긴 했는데요.

 

 저 정말 최민식씨가 싫고 끔찍해 졌어요. 지나가다 봐도 이젠 무서울 것 같아요.

 

 어째 맡으신 역할들이 올드보이도 그렇고 악마를 보았다도 그렇고  뭐지 자기 여자 매춘하는 영화도 최민식씨 아닌가요?

 

 보는 내내.. 아냐. 배우야. 배우.. 하면서 최민식씨가 맡았던 다른 선한 역할을 생각해 내려해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이제 기억나네요. 공효진이랑 나온 그 아내 사별후 처제랑 되는 그 드라마 최민식씨 맞죠?

 

 저한테는 버거운 영화였는데

 

 보면서 든 또 한가지 생각. 뭔가 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이었어요.

 

 다른 수사드라마나 복수하는 영화 드라마는 꼭 끝에 살려달라고 비는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보고 총까지 겨누다가

 

 손 내려 옿고 뒤돌아 걷다가 범인의 총에 죽거나.

 

 아님 죽이고 싶었지만 두손 불끈 쥐고 경찰에 인도하거나. 뭐 그런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속은 시원 하드라구요.  - 저 너무 엽기인가요? -

 

 암튼 연기 너무 잘하는 최민식씨 때문에 잔상이 남아 힘들어요.

 

 

IP : 121.169.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2.1.2 11:58 PM (118.36.xxx.178)

    드라마 "눈사람"은 조재현씨 아닌가요? 가물가물...

  • 2. 눈사람
    '12.1.2 11:58 PM (118.36.xxx.178)

    저도 악마를 보았다..보고서 후폭풍 심했어요.
    며칠 충격이....

  • 3. 쓸개코
    '12.1.2 11:59 PM (122.36.xxx.111)

    그드라마는 조재현씨로 기억하고 있어요^^

  • 4. 원글
    '12.1.2 11:59 PM (121.169.xxx.110)

    아 그러네요. 조재현 씨네요. 누가 그럼 최민식씨 착하게 나온 영화나 드라마좀 알려주세요.

  • 5. 눈사람
    '12.1.3 12:00 AM (118.36.xxx.178)

    드라마..."서울의 달"에선 최민식 완전 착하게 나와요...
    영화는 잘 안 나네요.

  • 6. 음.
    '12.1.3 12:01 AM (118.41.xxx.34)

    파이란... 착했나요?? 암튼 악역은 아니었던것 같은데요..

  • 7. yaani
    '12.1.3 12:03 AM (175.125.xxx.237)

    원글님이 조재현하고 최민식하고 비슷하게 보시나바요
    자기 여자 매춘시키는 영화도 조재현입니다요

  • 8. ..
    '12.1.3 12:04 AM (116.39.xxx.119)

    최민식씨 나이들면서 얼굴이 무섭게 변하는것 같아요
    꾸숑때 생각하면 약간 이영표를 닮은 귀염성 있는 얼굴이었는데 나이들면서 점점....
    역할도 올드보이 이후로 친절한 금자씨 악마를 보았다 등 무서운 역할만 맡으니 옆에 쓱 지나가면 식은땀 날것 같아요
    실제 성격도 왠지 그럴것같은....ㄷㄷㄷ

  • 9. bittersweet
    '12.1.3 12:40 AM (119.207.xxx.4)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 에서 탄광촌 아이들 음악으로 이끄는 훈훈한 선생님 으로 착(?)하게 나옵니다.
    영화적인 재미도 꽤 있고요.
    자기 여자 매춘 시키는 역할은..배우 조재현 씨가 김기덕 감독의 '나쁜 남자' 에서 맡았던 역 으로 기억 합니다.

  • 10. ㅇㅇ
    '12.1.3 1:08 AM (211.219.xxx.48)

    최민식씨... 개인적으로는 아니지만 그분과 함께 일했던 스탭들과 친해서 건너 건너 들은 바로는요, 영화 스탭 하나하나 신경 써 주시고 정말 자상하고 좋은 분이라고 들었어요. 인품으로나 능력으로나 후배들에게 정말 존경 많이 받는다고....

  • 11. 한때
    '12.1.3 1:33 AM (14.52.xxx.59)

    좀 황폐하게 사시긴 했죠,그렇다고 악마는 아니구요
    아마 그래서 첫 결혼에 실패하신것 같긴하더라구요(이건 본인이 직접 말씀하신거니 돌 던지지 마시구요)
    워낙 연기를 강하게 해서 그렇지,,악마는요 ㅎㅎㅎ
    착한연기는 서울의달,넘버3는 완전 정의파로 나왔어요

  • 12. ㅎㅎㅎ
    '12.1.3 4:59 AM (203.210.xxx.181)

    얼마나 연기를 잘 했으면!
    악역 맡은 분들 길에서 할머니들한테 등짝 얻어맞았다는 경험담이 떠올라요.
    근데 얼굴보는 눈 어두우신듯. 조재현씨랑 섞어서 기억하시네요.
    파이란에서는 찌질하지만 나쁘진 않은 건달로 나오고
    꽃피는 봄이 오면에선 찌질하지만 따뜻한 선생님으로 나와요.
    볼 때마다 무서울 것 같으면 공포감 희석시키시라고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 13. 얼마나 연기를 ..
    '12.1.3 8:37 AM (218.234.xxx.17)

    얼마나 연기를 잘했으면..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악마를 보았다 그 내용을 인터넷에서 알고 나니까 케이블에서 해줘도 다른데로 틀어버려요. 차마 볼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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