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연금에 대한 깨달음

클로버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2-01-02 23:15:14
제가 12년전쯤에 국민연금을 일시반환금으로 다 반환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나이가 들어 사십중반이 되가니 아이키우느라 사람도리 하느라 인사치레하면서 사느라
모아놓은돈도 없고 정말로 노후가 진심으로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일시반환금을 다시 납부하고 국민연금을 부활시킬까 고민을 좀 했었어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사망시 연금이 거의 안나온다는점 
 유족연금으로 나온다고는 하는데 금액이 워낙 작더라고요
 그러니 본전 생각이 나서  이걸 부활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진장 고민을 했어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죽기전에 연금 타먹으면 됐지 죽은다음을  왜 걱정하냐고 하더군요 
나 죽어도 자기는 자기 연금으로 알아서 잘 살테니 걱정하지 말고 ㅋ 부활시키라고 
그렇죠 
내가 죽으면 그만인것을 ㅎㅎ 그리고 그것 좀 국민연금에 귀속되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내가 다 못타먹으면 나대신 누군가가 내 덕을 봐서 조금 더 타먹을것을 ..
이리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조만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어요 
국민연금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지금 계산으로는 32만원씩 나온다네요 
일반 보험회사에 연금 드는것 보다 더 낫겠죠? 
IP : 121.129.xxx.2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3 12:29 AM (183.98.xxx.147)

    둘 다 불입하고 있는데, 일반 보험회사꺼 해지 할까 고민중이예요.
    가입당시 받기로 한 금액에 훨씬 못미치는 금액을 받는 사람들을 넘 많이 봐서요..
    아무래도 나라에서 공적으로 하는 게 젤로 낫지 않을까 싶어요.
    나라만 망하지 않으면 받는 것 당연하고, 또 물가상승률을 연동해서 지급해준다니까 그것도 맘에 들구요..
    앞으로 지급율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뭐 그런 상황이라면 사보험이라고 다를게 있을까 싶어요..
    사보험들은 어쨌든 자기들 이익이 최우선이니까 별 핑계 다 대면서 지급율을 줄이려 할테니까요.
    암튼 나라에서 공적으로 하는 게 여러모로 안전하고 속 편한것 같아요.
    '정직하고 깨끗한 정권만 들어서다면요..'.=>이게 젤로 중요하겠죠..

  • 2. 빙그레
    '12.1.3 7:26 PM (180.224.xxx.42)

    국민연금이 개인연금보다 훨씬 좋아요.
    앞으로 많이 줄어든다 해도 그래도 좋아요.

    개연연금 요즈음 들으면
    10이 되어도 110~120%정도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36 구어체 영어 문장 해석 하나만 부탁해요. 6 최선을다하자.. 2012/02/12 1,683
70335 셜록 베네딕트 컴버배치한테 너무 심하게 빠졌나봐요 9 irom 2012/02/12 2,965
70334 현관 센서에 문제있을 경우 어떻게 하나요? 3 현관 2012/02/12 1,802
70333 배에 차는 가스..좀 제거 되는 약 같은건 없을까요 15 ㅜㅜ 2012/02/12 33,689
70332 약먹는 시간 알려주는 타이머? 아님 휙~~돌려서 시간 알려주는.. 4 ** 2012/02/12 1,828
70331 요즘 이 남자 참 멋진 것 같아요 너무 훈훈하고 좋네요 31 재탕해서 죄.. 2012/02/12 12,663
70330 아침메뉴 쌀국수 이상한가요? 10 .. 2012/02/12 2,446
70329 조영남이가 참 주책이여도 대단한게 화가로서의 재능도 상당해 43 ... 2012/02/12 9,244
70328 집착이 너무 심해요 2 2012/02/12 2,610
70327 일요일 낮에 남대문시장 가면 다 문닫았나요? 2 .. 2012/02/12 3,227
70326 그것이 알고싶다 끝까지 보신 분 10 kandin.. 2012/02/12 4,611
70325 다음 메일 쓰시는 분들 지금 메일 열어지나요? 4 이상하네 2012/02/12 1,494
70324 남들이 자상한 아빠라고 칭찬하는 우리남편 8 ㄹㄹ 2012/02/12 3,344
70323 30대 후반에 생물학적 처녀라면?.. 47 잠이안와서 2012/02/12 22,047
70322 어떤 대학에 등록해야 할까요?? 2 옹치옹치 2012/02/11 1,928
70321 컴퓨터가 이상해요. 1 궁금이 2012/02/11 1,000
70320 정말 변호사 어려운줄 아는 사람들 많네요? 20 ... 2012/02/11 11,076
70319 이렇게 겁많은 남친과 결혼해야할지... 7 ... 2012/02/11 4,150
70318 그것이 알고 싶다..오늘도 너무 무섭네요 ㅠㅠㅠㅠ 8 아오 2012/02/11 5,194
70317 남녀 커플 해변에서 흐흐흐 우꼬살자 2012/02/11 1,539
70316 세바퀴 이정섭씨 ㅋㅋ 1 깐깐징어 2012/02/11 2,159
70315 시아버지께 천만원 보내드렸습니다 ㅠㅠ 7 함함 2012/02/11 4,180
70314 다한증 치료엔 어떤 병원이 좋을까요? 7 땀이나 2012/02/11 2,295
70313 적화통일이 되면 벌어질 일들 5 2013 2012/02/11 1,370
70312 중등 아이 노트북 4 궁금이 2012/02/11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