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조숙증에 맞는 성억제호르몬주사 맞히는게 좋을까요?

어찌할지 조회수 : 10,448
작성일 : 2012-01-02 22:36:23

정말 고민이 돼서요

병원에서 뼈나이를 찍으니 실제나이보다 1년 6개월정도 빠르다고 나왔고

이달말경에 만 9세가 되는 여자아이에요

2달전부터 가슴이 나오고 이마에 여드름이 생겨서 안없어지길래 불안해서 병원간거에요

피검사결과는 낼모레 보러가는데 수치가 높을거 같아요 제느낌에는요

성억제호르몬을 맞혀서 생리를 늦추는게 좋을까요 아님 식단관리 체중관리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게 나을까요? 지금 136센티 32킬로 정도 되는데 고민이돼서 죽을것 같아요

부작용이라든지 주변에서 치료해본 경험을 본경우라는지 정보가 간절하네요

여기저기 검색해서 보기는 했지만 마음이 반반이라서...

주사 맞히면 성장이 더뎌지고 살찐다고 그러는 분도 많길래 망설여져요 처음 병원갈때만 해도

주사 맞혀서 생리만 늦추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할수록 부작용에 망설여지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많이 답글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180.229.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 10:48 PM (180.64.xxx.14)

    친구 딸이 그 치료 받았는데 지금 6학년이에요.
    키는 162까지 자랐고 치료 그만두고 딱 1년만에 생리하더라구요.
    별다른 부작용은 못들었어요.

  • 2. ..
    '12.1.2 10:51 PM (220.73.xxx.244)

    저히 아이랑 비슷하네요.
    작년에 만9세, 키 그 정도에 몸무게도 그 정도, 가슴도 비슷하구요.
    피검사하니 딱 턱걸이더군요.
    5이상이면 치료대상이 되는데, 5.1 (어쨌든 사춘기 시작된거라는...)
    전 그냥 치료 안하기로 했어요. 뭐 치료라 할 것도 없죠,. 뭐 그게 병이 아니니.
    성인최종키가 유전적으로 받은 키보다 좀 더 작아진다는 거라 저는 그냥 맘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유전적으로 받은 키보다 한 4~5센티 작아지는건데(예상키) 그 4~5센티 때문에 아이에게 그 주사 맞히는게 너무 안좋을것 같아서요. 그리고 의사샘도 그 주사 맞는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4~5센티 더 큰다고 장담할 순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통계적으로 그렇기때문에 주사를 맞는 편이 조금더 자랄거라는 '기대'를 하는 거라고...
    주위에 그 주사 맞고 더 안크는 애들이 있어 물어보니, 그 주사 맞는 동안은 또 성장이 안될수가 있어서 너무 안자라면 성장호르몬도 같이 투여한대요. 그게 뭡니까.. 예상키 2~3센티 더 늘이자고..
    그래서 그럼 그 성장홀몬억제 주사로 조기 성숙을 늦춘 다음, 12살쯤 주사치료 중지하면 그때 가서는 다른 사춘기 아이들처럼 폭풍성장기가 오냐고 물었더니 의사샘 그것도 장담할 수 없다 하셨어요. 그래서 전 좀 작아도 그냥 자연스럽게 크는 것을 선택했어요. 운동 열심히 하고요.

  • 3. ..
    '12.1.2 10:56 PM (220.73.xxx.244)

    조기성숙이란 것이... 다른 아이들 12세때 푹풍성장 오는게 우리애는 10살쯤 폭풍성장 오는거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커보이지만 나중에 다른 애들 자랄땐 성장이 멈춰서 오히려 또래보다 조금더 작아지는..
    그런데 지금 성홀몬억제주사를 맞아 이 폭풍성장조차 안되고 미적거리고, 나중에도 폭풍성장기가 오질 않고 미적미적 넘어가면 더 죽도밥도 안되겠더라구요.
    하여튼, 제가 양방한방 다 다녀본 결과, 한방 치료도 별 뾰족한 수는 없구요(제가 아는 양방 의사샘은 한방으로 조기성숙아동 키 크게 만들었다는 것은.. 어차피 클 애 였는데(조기성숙 와도 운이 좋으면 나중에도 도 자라는 경우) 한방치료 받고 큰것처럼 선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튼 한방 뭐 어쩌구저쩌구 다 돈버는 수작이더라구요.

  • 4. ...
    '12.1.2 11:13 PM (203.226.xxx.149)

    키는 유전적인게 크니까 부모키가 크면 4~5센티안크는거 괜찬겠지요
    여러가지상황 다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울아들은 아빠173 엄마156인데 치료했고 지금 고1올라가는데 178정도됩니다
    울남편은 성공했다고 좋아해요 180기대했는데 포기하지않고 줄넘기 열심히
    한답니다.

  • 5. ..
    '12.1.2 11:17 PM (211.104.xxx.73)

    3달 전에 만 9세가 된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작년 3월에 몽우리가 또렷해지고 머리에서 냄새가 나서 검사받았었구요~
    키 144쯤(?), 몸무게 30이었고 뼈나이는 5개월 빠른데 호르몬수치가 굉장히 높다고 해서 검사결과 나온 날 바로 호르몬주사치료 시작했네요
    만9세가 지나기 전이라서 보험적용 되었구요.
    그런데 지금 키 152에 몸무게 32 가슴 전혀 안 나왔어요. 막상 아이 친구들은 가슴이 많이들 나왔더라구요.

    저번주에 의사샘께 키 너무 클까봐 걱정되니 치료 그만하면 안되냐고 문의하니.... 치료를 해도 예상키가 163 정도인데 163까지도 못 클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더라구요.

    친구들보다 2년은 더 커보이는 아이를 보면 정말 안믿기는 얘기지만 전문가의 소견이니 어쩌겠어요ㅠㅜ
    암튼 저같으면 주사치료 당장 들어가겠어요. 만9세 넘기면 보험적용도 안 돼요

  • 6. ..
    '12.1.2 11:21 PM (211.104.xxx.73)

    아는 아이는 2년 가까이 치료하고 있는데 그동안 키가 거의 안 컸다고 울상이더라구요.
    막상 만나보니 그래도 많이 자랐던 걸요.
    치료 시작하고선 신기하게도 머리냄새 안 나고 멍울잡혔던 가슴도 들어가는 걸 보니 효과는 확실한 거 같아요.
    저희 아이는 유치원시절부터 남들보다 두살 정도 커보였고 1년 9센치씩 계속 자랐더군요

  • 7. ..
    '12.1.2 11:30 PM (211.104.xxx.73)

    또 만 11세 된 5학년 큰딸은 3학년까지도 키가 큰 축에 속했고 4학년에는 보통(140)이었는데....
    5학년에 재보니 남들은 10센치씩 클 때 2센치만 자라 142밖에 안되어서 한달에 70만원짜리 성장탕을 계속 먹이고 있어요.
    성조숙증이 아니라 성억제홀몬주사를 맞을 필요가 없을 거 같아서 한의원으로 갔거든요.
    성장전문한의사도 왜 키가 안 자랐는지 이유를 모르시더라구요ㅠㅜ
    지금 가슴나오고 한창 쑥쑥 자랄 시기인데 위로 못크니 옆으로만 퍼지고 골격이 굵어져서 미치겠어요 ㅠㅜ
    성장탕도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어(지금 144센치 42키로) 세브란스에 검사예약해둔 상태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179 마이너스 통장은 안 써도 이자가 생기는건가요? 5 마이너스인생.. 2012/01/02 9,463
55178 시할머니 봉양 책임을 저희한테 넘기시는 시부모님.. 64 한숨 2012/01/02 13,979
55177 與 비대위, 현역의원 연금포기ㆍ세비삭감 논의 4 세우실 2012/01/02 639
55176 36개월. 밤마다 우는 아이. 7 럽송이 2012/01/02 1,807
55175 한겨레가 정확하게 짚어주엇네요 11 ... 2012/01/02 3,391
55174 중국집 같은 식당에선 통조림 큰 거 뭘로 따나요? 9 짱구야놀자 2012/01/02 1,728
55173 시부모님한테 섭섭 19 쨍하고해뜰날.. 2012/01/02 3,350
55172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공부방법 차이 알고싶어요 6 엄마맘 2012/01/02 2,701
55171 닥치고 선거~~~ 선거인단 참여 꼭 해주세요!! 정권교체 2012/01/02 580
55170 아들넘 여친 생긴것도 자랑... 9 새해 첫자랑.. 2012/01/02 2,501
55169 친구가 나쁜애는 아닌데.. 자꾸 안된다고만 말하는 아이.. 친구.. 7 .. 2012/01/02 1,349
55168 입주베이비시터이모님께 어느선까지 집안일을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6 직장맘 2012/01/02 4,377
55167 파마를 한 후 머릿결이 ... 2 레모나 2012/01/02 1,406
55166 어린이집 보내기 너무 힘드네요..대기몇달째... 1 기다리다지침.. 2012/01/02 1,269
55165 로봇 청소기 어떤게 좋나요? .. 2012/01/02 660
55164 두통약 언제 처음으로 드셨나요? 2 밀크 2012/01/02 725
55163 자전거 등 소량의 물건을 미국으로 부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 2012/01/02 951
55162 지난 기사중에 주인없는 집에 아이들 들어간 기사 1 .. 2012/01/02 1,557
55161 악은 있다고 생각해요.. 19 .. 2012/01/02 3,189
55160 남은ㄴ김치속으로 지금 김치해도 괜찮을까요? 6 김치 2012/01/02 1,569
55159 큐어크림 정말 좋네요 ~추천해 주신 분 감사 3 알로에 2012/01/02 2,940
55158 윤민수 "꽃피는 봄이오면" 들어보셨어요?? 9 취향변경 2012/01/02 2,530
55157 성질 더러운 사람 성격 개조시켜본 분 계세요? 22 ..... 2012/01/02 8,371
55156 100일 전 아기 낮잠 잘 재우는 방법 없을까요? 7 2012/01/02 5,427
55155 입주 도우미분 어떻게 구하세요??? (아침부터 울고있어요..ㅜ... 21 달빛나래 2012/01/02 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