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안온게 절교까지 갈정도로 미운걸까요?
1. 가장
'12.1.2 9:31 PM (114.207.xxx.186)중요한 날이잖아요. 그날을 기준으로 인간관계 많이 정리되더라구요.
2. ...
'12.1.2 9:32 PM (14.46.xxx.156)같은 지역에 살고 별 일 없는데 안오면 서운하긴 하죠..
3. ㅇㅇ
'12.1.2 9:32 PM (211.219.xxx.48)정말 절친이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와줄거라 믿었는데 안오면.... 게다가 병환이라던지 출장이라던지 하는 분명한 이유조차 없다면?
서운하죠. 많이.
사람에 따라서는 절교도 생각할 수 있을만큼요.
기쁜 날 함께하고 슬픈 날 함께 울어 줄 수 없다면 친구가 무슨 소용일까요4. yaani
'12.1.2 9:33 PM (175.125.xxx.237)안오면 부주라도 해야하는데 입 싹 했나보죠
5. ..
'12.1.2 9:33 PM (210.219.xxx.58)그게 그거하나로 그런건 아니겠죠.
뭔가 쌓이고 쌓이다가 그걸로 폭발한거겠죠.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결혼식 못온걸로 절교하고 그러지 않습니다.6. 그럼요
'12.1.2 9:34 PM (222.117.xxx.122)결혼식도 안오고
아파 죽는다고해도 문병도 한번 안오고
그런 사람을 친구라 할 수 있나요?
힘들때 기쁠때 함께 하는 사람이 친구잖아요
불가피하게 못간건 어쩔 수 없겠지만
납득이 안가는 핑계를 대고 안오면 친구랄 수 없지요.
돈쓰고 시간쓰고 신경쓰고 그러느니 정리합니다.7. 부주
'12.1.2 9:36 PM (112.155.xxx.139)그래요..못가도 부주를 하든지
아니면 결혼식 다음에 따로 만나서 축하한다고 인사는 해야 친구죠.
청첩장 받고 그후로 쭈욱 잠수탔다면 그사람은 친구 아닌거죠.8. ..
'12.1.2 9:38 PM (180.224.xxx.55)축의금이라도 하던가.. 그게 아니라면.. 결혼식에 안왔다고 연락끓은 친구가 잘못된게 아니라.. 결혼식에 부주도없이.. 결혼식에 참석안한.. 그친구가 더 이상한거죠 ....
9. ...
'12.1.2 9:49 PM (211.109.xxx.22)그동안 쌓이고 쌓인 그 사람과의 무언가가
결혼식으로 딱 정리가 된거겠죠10. 사람따라 다르죠
'12.1.2 10:10 PM (14.52.xxx.59)맨날 자기 필요할때만 오라가라 하고 내 결혼식에 싹 안오면 그럴수도 있구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는데 그런다면 좀 몰인정한거구요
저같은 경우엔 자기 필요할때만 부르고 내 일엔 입닦는 애 있어서 정리했구요
제가 입덧해서 못가면서 부주했는데 정리당한 경우도 있어요 ㅎㅎ11. ...
'12.1.2 11:16 PM (220.78.xxx.16)섭섭하죠
결혼식..친구 결혼식이어도 사실 집 근처 아니면 가기 귀찮잖아요 더군다나 사진찍어야 되니까 친구가 한명이라도 더 오길 바라는데요..12. 결혼식..
'12.1.3 6:30 AM (218.234.xxx.17)어떤 이유로 못 왔냐가 중요하겠죠.
13. 하늘바라기
'12.1.3 6:39 AM (112.151.xxx.70)솔직히 부주를 바라진않구요..와주어서 축하해주면 정말 좋죠..저도 결혼식이라고 얘기했는데 술먹고 꽐라가
된건지 안오더라구요..너무기분나빠서 연락끊었어요 안온친구들 전부다..어쩜 그럴수가 있나요
늦어도 와야하는거 아닌가요..진짜 배신감들더라구요..님은 결혼안하셨죠..하시면 좀 이해되실꺼예요14. 결혼식을 기점으로
'12.1.3 7:08 AM (180.68.xxx.148)그 친구가 날 어떻게 생각했는지가 보이더라구요.
안 왔어도 미리 양해를 구한 친구는 괜찮았는데 아무 말 없이 그런 친구들은 정 떨어지더군요.
물론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에 한해서예요.
그런 친구들한텐 딱 그 만큼만 하게 되더라구요. 마음이 허해졌어요.15. 랜즈앤드
'12.1.3 9:46 AM (24.30.xxx.224)이유없이 결혼식에 안 왔으면 배신감 느끼죠. 만약 같은 지역이라면 더욱더...
저 동호회 친한 언니는 같은 서울인데 제 결혼식때 귀찮아서 못 갔다... 이런 뉘앙스(?)를 주더라구요.
그런데 본인 결혼식에 오라고... 그것도 청양까지.... 연락없더니... 동네까지 왔더라구요.16. 투나잇
'12.1.3 11:46 AM (110.12.xxx.87)저도 아는언니 결혼식 토욜날했는데, 저 그때 일하는날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양해구해서 버스에 지하철환승해가며 축하해주러 갔는데 정작 제 결혼식은 집도가까운데 교회가야한다고 안오더군요..정말 종교도종교지만 너무 서운했네요...전 그렇게 정리했네요...씁쓸하네요~
17. 재능이필요해
'12.1.3 11:54 AM (116.122.xxx.6)전 너무 소심해서 부조만 남 통해 보내도 되고 인가도 될정도로 그닥 안친한 사이 대학동창이지만.. 아픈데도 억지로 왕복4시간걸려갓다가 담날부터 미친듯이아프 결국폐렴으로 병원입원해서 2주간 아무것도 못햇네요. 에휴 나처럼 유약한사람은 모냐 ㅜㅜ;
18. 쇼핑좋아
'12.1.3 7:15 PM (58.151.xxx.171)네...전 제 결혼식 안온 친구와 절교했어요.........
전 친구가 많아서 그 친구쯤은 안와도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그 친구는 저밖에 친구가 없었죠....
자기 결혼전에 불티나게 안하던 전화를 매주 해대고
결혼식에 와서 도와주길 바라길래...흔쾌히 남친이랑 결혼식 미리 가서 이것 저것 도우미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하고 왔어요...점심도 못먹고.........
그 친구도 제 결혼식에 꼭 참석하마 넌 서울에서 하니까 자기가 미리 전날 올라가서 꼭 참석한다고
해놓고
제 결혼식 일주일 전에 좋은 소식하나와 나쁜 소식 하나가 있다고 뭐 먼저 듣겠냐고 전화왔더군요...
나쁜 소식은 뭔지 감이 딱 왔죠...좋은 소식이라 함은 그 친구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었어요...
남편이 조심해야 된다고 결혼식 못가게 했다고...........
친구가 계좌번호 불러달라길래 계좌 번호 불러주고
신혼여행후 그 친구한테 계속 전화가 오는데 안받았어요..........
전혀 아쉽지 않은 친구라 지금은 생각도 안나네요...
사실 전 그런 친구는 필요없어요.19. 저도
'12.1.3 7:38 PM (165.243.xxx.20)15년 절친인데 끊었어요.
결혼식 앞두고도 말로만 도와준다 어쩐다하고 스튜디오 촬영도 안오더군요.
지방사는 친구였는데 혼자 오기 뭐하다며 동생비행기표까지 끊어달라해서
두명 끊어준다했구요.
결혼식 당일에는 자기가 젤 오래된 친구니 부케 달라해서
다른 베프들한테 미안하다 얘기까지해놨는데
결혼한달도 안남았을때 부케 다른 사람 주라하더군요.
결혼식 전날 못온다며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며 신세 한탄하길래 그 이후 끊엇습니다.
못온다는 이유도 자기 노처녀되고 회사도 별로고 자격지심때문이라더군요.
좋은 일 앞두고 축하는 못해줄 망정...
결혼전날 그런 우울한 이멜 읽으라고 -_-;;;
지금도 후회 안해요.
생각해보면 그 친구는 저를 그냥 트로피와이프마냥 트로피 친구로 만났던거 같아요.
주변에 나 이런 친구 있다 뭐 이런 자랑하는 용도로...
가끔 금전적으로 도와달라하면 흔쾌히 도와주고 하니..
아마 그 친구분도 저같이 좀더 사정이 있을겁니다.
결혼식 일있어서 못올 수도 있는거지만..
단순한 참석여부를 떠나 결혼준비과정에서 친구들 인품이랑 저에 대한 우정같은게 확인되긴 하더군요.20. ..
'12.1.3 7:52 PM (119.67.xxx.70)네 여럿 정리했어요
결혼식 온다더니
갑자기 제사에 교통사고에 연락두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지내느니 머리아파서 그냥 끊었어요
속 시원하네요21. ...
'12.1.3 8:26 PM (121.135.xxx.144)저 포함 셋이서 고등학교시절 친구였는데
저와 한 친구는 20대에 결혼하고 나머지 한 친구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친구의 늦은 결혼소식을 듣고 반가웠는데
나머지 한 친구왈.."난 그날 신랑하고 애들하고 에버랜드 놀러가기로 했다고..그래서 못 간다.."
저 사실 많이 놀랬습니다. 마음문제 아닌가요?
친구결혼식도 12시쯤이었는데 살짝 들러 보고만 가도 되는게 아닌가..싶은게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끊어서 그렇게 자주 간다면서
어째 그날 그렇게 친구에 대한 배려 없는 모습..
전 그렇게는 살기 싫더군요..
지금도 그렇게 친구 결혼식도 잠깐 못 와볼만큼 에버랜드 질리도록 실컷 가고 사나????22. 그럼
'12.1.3 8:34 PM (182.211.xxx.18)해외여행 가서 못 간건 어때요?
결혼식인 줄 모르고 평생 처음 유럽여행 가려고 비행기표 사놓고 준비하고 있는데 결혼식이라고 하더라구요.
사정이 있어서 못간건데 이것도 많이 기분 나쁜가요?23. 된다!!
'12.1.3 9:23 PM (218.232.xxx.210)저도 두 명 절교 했어요..
결혼식 못 온 사람이 총 3명인데 2명 절교 3명은 연락해요.
이유에 따라 달라요.
3명은 아기때문에 못온다 해서 지역도 다른데서 하니 이해했어요.
절교한 2명은
정말 싹퉁바가지라 절교 했네요
한 명은 3개월전에 이야기 했고 애가 돌 지났어요. 근데 결혼소식 전하자마자 애때문에 못갈듯해
애가 아플수도 있거든 이러더라구요.ㅎㅎ 그때봐서 못온다 했으면 절교 안했을텐데
그래도 그냥 넘어갔는데요 청첩장 주려고 만나자 해서 그애 편한 시간까지 맞춰 기다렸더니
약속시간 다 되서 못 만나겠다 연락 온거에요..이전에 지 딸래미 돌잔치 한다고 문자에 전화에
득달같이 부르고.. 생쑈 하더니.. 정말 정내미 떨어져 연락 끊었고요
한명은 얻어 먹을거 다 얻어 먹고...
제가 결혼 1주일전에 ( 그전에 식사 대접하면서 청첩장 줬네요) 확인 문자 보냈거든요.
근데 문자로 가게때문에 못갈듯해 하더라구요
전화해주면 덧나나요.. 서운하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는데 기분 정말 나쁘더라구요.
그럼 미리 연락을 주든가.
단순히 내 결혼식 못온걸로 절교하면 정말 어리석은거죠..( 단순히 내 결혼식 안왔으니라는 이유)
상대방이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참석 못했는데도 그걸 이해 못하고 무조건 결혼식 안왔다고 절교하는 사람은 속이 좁은거죠뭐..
근데 핑계 요리조리 대면서 안온 애들은 정리할만해요.24. 된다!!
'12.1.3 9:25 PM (218.232.xxx.210)참고로 첫번쨰 말했던 인간은 제가 결혼식 돌잔치 애 낳았을떄 다 챙겨줬는데, 다른애 통해서 축의금도 안전했더군요 저런 나쁜년이라면 절교 하는게 인생에 도움이 될듯해요
25. 보통
'12.1.3 9:33 PM (1.225.xxx.3)결혼식이나 돌잔치 같은 행사 치루면서 관계들이 정리되곤 해요..
저도 한 동창친구 첫 애 돌잔치때는 해외출장갔다가 오는 날이었는데 공항에서 직접 갔었어요..그 친구가 둘째 돌잔치한다고 연락왔을 때 제 아이는 아직 걷지도 못하던 돌 전이었는데
제 남편이 출장가서 직접 가지는 못하겠다고 친구편에 축의금만 보내겠다 했더니 꼭꼭! 와달라고,,자기는 제 첫 아이 돌잔치때 ktx타고라도 갈 생각이라는 식으로(친구가 곧 지방으로 이사갈 예정이었어요..) 제 입장을 난처하게 하길래, 결국 한겨울에 어린 아이 꽁꽁 싸매고 택시 타고 아기랑 둘이 한 시간 가까이 걸려 갔는데요,,
결국 자기 자식 두 명의 돌잔치를 끝내고 나서 그로부터 한 5개월 정도 후에 제 아이의 돌잔치가 있었는데요,
그 때 쌩~하고 연락도 없더군요...
그 뒤로 인연을 끝냈어요..제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챙기며 살기에도 바쁜 세상인지라...26. 위에윗님
'12.1.3 9:36 PM (1.225.xxx.3)미리 잡혀있는 유럽여행 취소하고 자기 결혼식 오라고 하는 친구 있으면
그 친구가 오히려 절교감이지요..^^;;
그런 건 당연히 이해받을 수 있는 거예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176 | 애가 커갈수록 절 닮는다고 하시네요 2 | ㅋㅋ | 2012/01/04 | 1,013 |
56175 | 카페에서 진상이 되고 싶지 않은데~ 9 | 커피 한 잔.. | 2012/01/04 | 3,072 |
56174 | 역시 집이 최고네요. 5 | 예쁜순이 | 2012/01/04 | 3,428 |
56173 | 그제 시외할머니 문상글 올린이에요 7 | 나라냥 | 2012/01/04 | 3,314 |
56172 | [이 기사 보셨나요] 월가 시위대, '정봉주를 석방하라' 성명서.. 2 | truth | 2012/01/04 | 2,218 |
56171 | 농심불매운동이 농심과 삼양라면의 매출에 미친영향 6 | 기린 | 2012/01/04 | 3,025 |
56170 | 보험때문에 머리아픈데 좀 도와주세요..ㅠ.ㅠ 7 | 이쁜이맘 | 2012/01/04 | 1,247 |
56169 | 기미 생겨서 얼굴 포기하고 싶네요 5 | 엄마 | 2012/01/04 | 3,273 |
56168 | 제주도 많이 추운가요 5 | 마뜰 | 2012/01/04 | 1,636 |
56167 | 이제야 가입했어요..어흑 ㅠㅠ 3 | 스뎅 | 2012/01/04 | 1,054 |
56166 | 굴보관법... 6 | 은새엄마 | 2012/01/04 | 14,072 |
56165 | 대학생 되는 딸이 라식 해달라고 졸라요. 17 | 줄줄이 | 2012/01/04 | 3,754 |
56164 | 등 시린 게 나이들어서 그런건가요? 1 | 추워 | 2012/01/04 | 1,185 |
56163 | 미션임파서블의 다이아 담는 가방 ㅋㅋㅋㅋ 2 | 오호호호 | 2012/01/04 | 2,558 |
56162 | 급질문, 6일새벽에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려고하는데요 4 | ... | 2012/01/04 | 1,083 |
56161 | 얼마전에 여기서 글올라왔던 스킨푸드 팩트 사셨어요? 4 | 비타 톡 수.. | 2012/01/04 | 3,302 |
56160 | 요즘 날씨에 망사스타킹 안추울까요? 3 | 다이에나 | 2012/01/04 | 1,102 |
56159 | 매생이 원래 이렇게 비린게 정상인가요? 8 | 매생이 | 2012/01/04 | 2,945 |
56158 | 일산에 천 구입할 수 있는 퀼트샵 어디 있을까요? 2 | 퀼트 | 2012/01/04 | 1,822 |
56157 | 서울.. 6 | 이사 | 2012/01/04 | 1,172 |
56156 | 부산 성형외과 질문.. 6 | .. | 2012/01/04 | 2,311 |
56155 | 쓰디쓴 명란젓 4 | 젓갈 | 2012/01/04 | 2,767 |
56154 | 도움요청)서울대 근처... 1 | 서울대 근처.. | 2012/01/04 | 1,036 |
56153 | 쿡티비에 아이들 볼 만한 외화시트콤이 있나요? | 초6 | 2012/01/04 | 847 |
56152 | 첫째와 둘째 4 | 사랑해내아가.. | 2012/01/04 | 1,3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