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래간만에 옷을 장만하려고 합니다.
모직 코트는 보기엔 말짱한데
몇년간 섬유가 압축되었더군요. 이런이런...
늙은 탓인지 요즘 추위를 많이 타서
엉덩이 덮는 길이의 오리털 충전이 된 점퍼를 사주려고 하는데요.
이게 사이즈가 딱! 맞기 보다는 100을 입을지 105를 입을지 애매합니다.
105는 넉넉하구요. 편하게 입을 수 있어요.
100은요. 딱맞는다 싶은데요.
경량패딩같은 재질이 아니고 두꺼운 폴리 재질이라서
나중에 늘어나고 살짝 오리털이 살짝 죽는다면 100을 사는게 맞는것 같구요.
옷은 자고로 편하게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105가 맞을것 같은데 (안늘어난 다는 전제하에)
아니면 겨울옷은 옷과 옷사이가 너무 낙낙하면 보온성이 떨어지니깐 100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오리털은 80/20의 비율입니다.
오리털 점퍼류 몇년간 입어보신분들의 의견 부탁드릴께요.
이런건 안입어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