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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 언니가 있는데요.

조회수 : 12,501
작성일 : 2012-01-02 17:08:00

제 어머니가 뇌경색으로 병원에 계십니다.

저는 삼남매중 막내구요(딸)

 

 올케언니가 둘 있는데 둘째 올케언니가 저 보다 8살 아래구요

 제가 손아래라 깍듯이 언니 호칭과 존댓말 합니다.

 

엄마 쓰러지시고 응급실에 있을때 둘째 올케언니가  왔구요.

그다음 일주일 만에 깨어 나셨는데 전화 한통도 없구요.지금도 오빠만

가끔 왔다갔다 해요.

병원비랑,간병비 거의 제가 다 대고 있습니다.

 

엄마는 오빠 결혼할때도 워낙 해준거 없고 오빠도 벌이가 변변치 않아서

그냥 무탈하게 잘 살면 된다는 주의구요.

오빠 내외 왔다갔다 하면 경비 깨지니까 오지 말라고 그러구요.

그렇다고 지방도 아니구요 수도권입니다. 저는 서울이구요

 

신년인데 신년인사 문자를 제 남편한테 보냈답니다 저한테는 안 오구요.

여기서 제가 좀 어의가 없구요.

 

그렇다고 제가 또라이 시누도 아니고 조카 태어났을때랑 커 가면서

소소한거 챙겨 주고, 본인들 힘들때 가끔 금전적으로 도와 주고 했어요.

절때 공치사 같은거 안 하구요..성격상 하지도 못하구요.

 

근데 좀 서운하네요. 엄마 지금 병원에 계시는데 한번도 안 오고,

저는 여기 82에서 효도는 셀프다 라는 명언을 새겨 듣고 제가 충실이

엄마 돌보고 있는데요.

어제 남편한테 문자 왔다는 말을 듣고 뭔가 싶어서

지금도 자꾸 생각이 나네요. 나 한테 서운한게 있는지,

 

언니가 얼마전 갑상선 수술 했는데 병원에 이틀 입원해 있었어요.

근데 그때가 엄마가 혼수상태 상황이라 제가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서운해 하는 걸까요?

 

 

 

IP : 211.47.xxx.3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 5:09 PM (203.244.xxx.254)

    그 때 안 왔다고 서운해하면 안 되죠.
    원글님이 잘 못 한거 없다고 봅니다. 그 올케가 이상한 거에요.

  • 2. 기혼이신데
    '12.1.2 5:11 PM (114.207.xxx.163)

    어머니 간병 혼자 다하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시누세요.
    돈이나 일을 1/n로 하면 좋을 텐데, 한 명이 마음 약하면 보통 한 명에게 쏠리더군요.
    요즘엔 며느리도 독특한 정신세계 가진 사람 많으니 올케 좀 특이하다 여기세요.
    정말 남의 맘이 내 맘 같지 않다는 말 절감합니다.

  • 3. ㅇㅇ
    '12.1.2 5:14 PM (211.237.xxx.51)

    근데 그 올케라는 분은 왜 시누이는 냅두고 시누이 남편한테 새해인사를 했대요?
    여기서부터 약간의 푼수끼를 느낄수 있고요;
    뭐 시어머님 편찮으신데... 당연히 와봐야죠...
    아주 먼 지방에 있으면 모를까 그래도 성의는 보여야 하는데
    그 남편(님 오빠)이 뭔가 시원찮게 구는가보네요..
    총체적 난국이구만요..
    돈은 못대도 오빠라도 올케 몫까지 열심히 들락거리라 하세요
    서운할만은 해요..
    갑상선수술문제는 원글님이 잠깐 시간내서라도 한번 들여다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쪽에서 섭섭해해도 어쩔수 없죠.. 놀면서 안간것도 아닌데..
    제가 중립적에서 보기엔 그러네요..

  • 4. 앗..
    '12.1.2 5:14 PM (222.121.xxx.183)

    저도 그랬어요...
    저는 시누이는 아니고.. 동생에게 보내지 않고 제부에게 신년 문자 보냈어요..
    제부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맘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제부에게 보내는게 더 챙기는 느낌이라서요..
    제부랑 시누이 남편은 다른건가요?
    여하튼.. 그냥 가족 대표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 5. ..
    '12.1.2 5:15 PM (175.112.xxx.155)

    무슨 신년인사를 시누도 아닌 시누남편에게 보내나요?
    진짜 어이없네요.
    그 올케 시누인 원글님이 어려운가 보니다. 여러가지로...
    어찌 번호를 알고 있나요? 그게 더 이상함.

  • 6. ㅇㅇ
    '12.1.2 5:16 PM (211.237.xxx.51)

    윗님 제부랑 시누이남편이랑은 완전 다르죠..
    제부는 내 동생하고 사는남편이고...
    시누이남편은 나와 혈연이 아닌 시누이와 사는 남편..
    내형제의 남편
    (실제적으론)타인의 남편

  • 7.
    '12.1.2 5:16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서운하게하는 사람이네요.
    간병하는거 쉬운일 아닌데 오는건 고사하고 전화한통 안하는거 굉장히 서운하더라구요.

  • 8. 원글님
    '12.1.2 5:18 PM (110.11.xxx.190)

    제가 엄마 때문에 일년 넘게 병원에서 시다바리 했는데요...
    그런 경우는요...무조건 병원비, 간병비 합쳐서 M분의 1 하는거예요.
    안 그러면 그 사람들은 원글님한테 고마운것도 모르고 원글님이 돈이 많으니까 당연히 낸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앞으로지요. 부모님의 남은 여생 병원비가 이번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효도는 셀프지만, 병원비는 무조건 반땅인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세상은 넓고 원글님 같은 봉노릇도 너무 많네요.

    병원비, 간병비 다 챙겨서 악착같이 받으시구요, 그런 올케는 사람 취급 안 하면 됩니다. 그럼 끝이예요.

  • 9. 올케가
    '12.1.2 5:18 PM (114.207.xxx.163)

    좀 이상하긴 한데, 요상한 마인드의 올케 페이스에 휘말려
    감정 상해 분노하시지 말고
    올케와 님 오빠 잘 구슬려서 꼭 병간호 좀 시키세요.

  • 10. 진스
    '12.1.2 5:20 PM (210.0.xxx.215)

    제가 시누이고....새로 들어온 온 올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느낀 건데요.

    올케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건 애당초 무리 라는 거에요.

    사실 올케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원래 남이었던 사람에게 가족처럼 굴라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그저 내 오빠, 내 동생 좋아서 결혼한 사람일 뿐이라는 거고

    우리 가족 바운더리 안으로 들어오고자 하면 반갑게 맞이하고

    거리를 두고 싶다하면 그 거리를 유지하면 돼요.

    우리....쿨하게 생각해요.

    올케는 어쨌든 남이고, 둘째 오빠가 자식노릇 잘 하면 그걸로 퉁 칩시다.

    괜히 올케까지 자식 노릇하라고 하지 말고요.

    글고 님 남편에게 문자 보낸 건

    그냥 웃긴데...하고 넘기시고.

    뭔가 도리....이정도는 해야하는 것 같은 의무...만 생각하면 서운해요.

  • 11. 그리고
    '12.1.2 5:21 PM (114.207.xxx.163)

    간병을 올케도 시누 아들도 한 번씩은 체험해 봐야 하는 이유가요,
    간병맡은 사람 숨통 틔워주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입장 바꿔서 해 봐야 그게 힘든 줄 알고 말실수도 안 해요.

  • 12. -_-
    '12.1.2 5:31 PM (61.38.xxx.182)

    남편벌이가 시원찮아도, 돈버는 당사자인 남편의 엄마잖아요? 가난한집에서 딸한텐 뭘해줬겠어요? 더 안해줬겠지. 간병을 하라는게 아니라, 병문안도 못오나요?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좀 특이하긴해요.
    오빠가 나쁜거같아요. 그냥,통보를 하세요. 비용을 엔분의 일 부담하라구요. 돈벌면서, 자기 부모 부양을 다른형제한테만 떠넘기다니요.

  • 13.
    '12.1.2 5:34 PM (211.47.xxx.35)

    제가 원글인데요..간병은 제가 안합니다 직장인 이라서요. 병원비 간병비 나누는거 저도 그리 해야
    하느거 맞다고 생각 하는데요.이사람들이 안 냅니다. 대략 얼마 나왔다는 말은 제가 합니다.
    자꾸 전화 하기도 싫고 해서요. 이런 부분때문에 두 내외가 사이가 안 좋은건지 병원비 내라는
    전화는 한번도 안했구요. 오빠가 30만원 보내 주더군요. 그래도 아무말 안했어요.
    저도 그냥 제가 할수 있는데 까지 해 보자는 생각인데요..언니의 행동이 좀 실망스러워서요.
    돈을 떠나서 그래도 같이 한 세월이 있는데.. 언니에 대한 그동안의 미안한 마음이 다 없어 지는거
    같아서요. 그게 슬퍼요ㅠㅠ

  • 14. 차라리
    '12.1.2 5:35 PM (211.210.xxx.62)

    연락을 안하고 살면 모를까 시누이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는것은 영 이상하네요.
    잘 하고 아니고를 떠나서 스멀한 느낌나요.

  • 15. ..
    '12.1.2 5:53 PM (110.13.xxx.156)

    그냥 남이라 생각하세요
    저희 아버지도 생사 넘나 들때 올케 손님처럼 온건 좋은데
    괜찮냐 한마디 없이 남동생 옆에 딱 붙어 있다 엄마가 사주는 밥 얻어 먹고 갔어요
    남이라 생각해요 남동생 옆에 있는 남
    남은 바라면 안되는데 돈필요 할때는 남이 며느리가 되서 앞장서 얘기해요 웃기죠

  • 16. 그래도
    '12.1.2 6:08 PM (14.37.xxx.33)

    오빠가 오니 된거 아닌가요?
    와주면 고맙지만... 안와도..할수없는거고...
    평소 싫었나보죠.. 뭐..

  • 17. ...
    '12.1.2 6:46 PM (58.230.xxx.175)

    이제부터 오빠네 따로 챙겨서 돈 빌려주고 뭐니 이런거 하지 마세요.조카들한데도요....

    그 올케분도 깨달아야되요.
    사람이 가는게 있으면 오는것도 있어야 된다는것을요.

    이제 예전처럼 자기들한데 금전으로든 뭐로든 안 챙겨주면 아..내가 한게 그대로 돌아왔구나 하고 느낄겁니다.

    제가 아는 분도 오빠네 집에 돈도 빌려주고 조카들 매년 명절 용돈.물건등등 사서 앵겨주고 했는데도
    자기한덴 십년 세월동안 양말 한짝 안 돌아오길래 너무 허무해져서 그 짓 그만두고 자기만 챙겼더니
    올케가 슬그머니 눈치 보더라네요.

    왜 시누이가 이번엔 아무것도 안 주나 싶어서요...그 얘기 듣고 너무 황당했어요.

  • 18. .,,,
    '12.1.2 7:18 PM (220.78.xxx.16)

    효도는 셀프라지만..자식이 님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오빠들도 효도 해야 되고..그렇잖아요..
    왜 딸만 희생해야 되는건데요..
    아무리 셀프라지만 시어머니가 저 정도면 당연히 문병 와야죠

  • 19. 82
    '12.1.2 8:03 PM (218.37.xxx.201) - 삭제된댓글

    존대받을 올케 아닌 듯,
    대화할 때 호칭 생략하시고
    존대도 반말도 아닌 어중간하게 어미를 흐리세요.
    조카들 올해 새뱃돈부터 일절 끊으시면 되겠네요.
    근데 오빠 벌이가 시원찮다고 하시니 시댁까지 만만하게 보는거 아닐까요.

  • 20. 네~
    '12.1.2 10:16 PM (118.219.xxx.28)

    효도는 셀프죠~~
    하지만 인간의 도리라는게 있지 않을까요?
    몸져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라면 전화라도 해야 맞는거 아닐까요?
    문자보낼 기운은 있나보네요.;;
    저도 시댁일 별로 안반가운 사람이고, 효도는 셀프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이정도 상황이면 참..
    이럴거면 결혼을 왜 하나요?

    전 뭐든 역지사지 해봅니다.
    내 친정 부모님이 편찮으신데 남편이 연락도 없고 코빼기도 안비췄다..
    그럼 당연히 서운하고, 내가 이 남자에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그래서 실제로 시부모님 입원하셨을땐 제가 매일 도시락을 아침점심저녁을 챙겨드렸어요.
    제가 잘 했다는게 아니라..
    님 올케가 너무 한다는거죠.

    딱.. 하는 만큼만 해주세요. 세상 이치가 그런거에요.

  • 21. 올케가
    '12.1.2 10:53 PM (89.204.xxx.50)

    최근 본인도 수술을 받았다니 힘들고
    아마 오빠랑 관계도 안좋지 않나 싶네요
    지금 올케한테 서운하더라도 내색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아파서 수술받은 사람인데 본인도 힘들거예요
    조금만 참으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평소 올케 성품을 봐서 원래 싸가지 없었다 싶으면
    이 기회에 그냥 마음으로 내치시고 조카들도 지우시고 남이다 생각하시고
    아니라면 좀 기다려보세요
    남이 알지 못하는 부부간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요

  • 22. ...
    '12.1.2 11:31 PM (14.46.xxx.156)

    올케에게 뭘 바라나요...오빠가 가끔 온다면 오빠에게 엔분의 일 병원비 간병비 다 요구하세요.

  • 23. 이해필요없죠
    '12.1.2 11:33 PM (211.63.xxx.199)

    걍 그런 사람인갑다 하세요~
    이미 성인인데 가르칠수도 없고, 억지로 시킬수도 없고 도리나 예절 이런 기본이 안된 사람들도 많아요.
    병원비와 간병인 문제는 오빠도 올케와 다를바 없는 부창부수겠죠.
    올케가 원글님 남편에게 문자를 보낸건 나름 시누이에게 고맙다는걸 집안의 가장인 원글님 남편에게 보낸거 같아요.
    문자건만 봐도 예의나 인사 이런거 제대로 못하는 사람인게 드러나잖아요.

  • 24. ..
    '12.1.3 12:22 AM (125.152.xxx.59)

    나도 올케지만 원글님 올케가 경우가 없는 사람인 듯 하네요.

    도리를 모르는 사람...정도..?

    오빠한테도 병원비 내라고 하세요.

  • 25. 비트
    '12.1.3 1:08 AM (125.134.xxx.148)

    그러게요...
    돈 못버는 아들, 형제는 둔 식구는 며느리에게 죄인입니다...
    아들이 뭔지..

  • 26. -_-
    '12.1.3 1:08 AM (61.38.xxx.182)

    맘에서 우러나는건 바라지도말고, 금전적 분담은 확실히 하라고,올케말고, 친자식인 오빠한테 야기하세요.
    특별한 사정이 없이, 가족 병문안을 안간다면 그건 그냥 그렇게 보고 자라온거예요. 안바뀔걸요.

  • 27. 아픈사람들
    '12.1.3 3:58 AM (69.112.xxx.50)

    어머님께서 쓰러지시고 그때는 올케가 병문안 옴.
    일주일동안 어머님 혼수상태. 그리고 깨어나셨는데 어머님 혼수상태인 시기에 올케는 갑상선수술.
    그리고 올케는 병문안 오지않고 오빠만 왔다갔다함.
    ..........
    저.. 올케 편을 드는 게 아니라요.. 혼수상태이셨던 분에 비하면 병도 아니다 싶을 수도 있는데
    갑상선수술.. 이것도 사람 되게 피곤하고 힘들다던데요. 몸이 천근만근이라고.
    몇년 전에 저 아는 언니가 시댁에 큰일 있을 시점에 이 수술을 했었는데 시댁에서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큰 수술 아닌데 시댁일 안챙긴다고 뭐라고 하셨다고 눈물바람했었는데...
    지금 어머님께서 병원에 계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올케분도 시어머님은 물론
    남편도 자식도 다 귀찮고 자기 몸 하나도 힘든시점 아닐까..생각해요.
    그래도 전화도 안하신다는 건... 흠..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근데 남편 되시는 분께 새해인사 하셨다는 걸 보면..
    시누이분을 싫어하시는 거 같긴해요.
    시누이랑은 말 섞기 싫은가보죠.

  • 28. 그런 종류가 있어요.
    '12.1.3 5:09 AM (67.169.xxx.64)

    우리 올케도 그래요.님처럼 오빠가 능력이 없어요.
    나이차이가 노빠랑 제가 17살..(지금 부모님 다 타계하셨구요)
    제가 7살때..오빠란 어른이 제 돼지 저금통 깨서 잔돈 빼간 위인이에요.

    살면서도 암 것도 받으 것 없고..제 결혼식때..노빠가 부조금을 받았는데
    제 직장에서 온 부조금도 모조리 다 갖고 갔죠..
    워낙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해서 대적할 상대도 아닌데
    암튼 어른답지 못하죠.

    제 결혼식 할 때(18년전) 300만원을 줬어요.제가
    그 돈을 수표로 줬는데 던지데요??
    그러면서 잘 쓰더라구요.

    결혼하고 2년있다 남편 따라 미국 왔어요
    미국서 작은 고생끝에 몇년 전 부터 허리 피자마자
    생전 연락 없던 사람들이 ..연락이 오네요
    근데 작년에는 간암으로 죽는다고 해서
    정말 미국 올때 생각같아서는 두번다시 아는척 하고 싶지 않았지만

    2000불 보냈더니..
    식당차리는데 보탰나 봐요(시골이라 물가가 저렴해요.)

    죽는다고 울때는 언제고..
    지금은 같이 식당차려 산다고..- -'''

    제 앞으로의 입장은 그래그래그래..그래서 어쩌라고입니다.
    제가 전생에 뵈가 많았나 봐요.
    친동기간이 사기꾼 같네요.

  • 29. --
    '12.1.3 10:46 AM (175.209.xxx.180)

    시누이 남편한테 문자를 보낸다고요? 그것부터 개념 상실이네요. 그점은 올케한테 확실히 따지고 넘어가셔야겠어요. 시누이 남편이면 엄연히 남이에요. 이상한 여자에요. 그리고 병원비는 당연히 1/n 이어야 합니다.

  • 30. ===
    '12.1.3 11:58 AM (218.50.xxx.65)

    엄마가 혼수상태신데 다른사람 챙길 겨를 있나요..그걸로 서운해하면 사람도 아니죠.
    신경쓰지 마세요. 오빠가 아무리 벌이가 없다고 해도 병원비를 조금이라도 보태야 되는거고.
    최소한 병원은 드나들면서 어머니 돌봐드려야죠.
    엄마한테는 이유가 없어요. 그냥 효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프시면 어떤 식으로든 자식들이 각자 자기몫은 자기가 해야죠. 간병이 됐든 돈이 됐든.
    어떻게 다른 사람한테 미룰수가 있나요... 솔직히 이상한 올케들 보면 결국 그 남편도 똑같더군요.
    님꼐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오빠가 사람보는 눈이 그것밖에는 안되는 사람이니 올케가 그런거구요.
    둘이 똑같다고 봐요...

    결혼할때 받은거 없으면 나중에 부모한테도 아무것도 안해도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
    틀려도 보통 틀린 생각이 아니에요. 부모가 결혼할떄 보태줘야 할 의무라도 있나요? 부모하고 자식하고 같은지요? 친구도 아니고 무슨 일대일 거래하는 관계도 아닌데... 부모님 연로하시면 당연히 자식이 보살펴야죠.
    다른 이유 없습니다.

    주변보니 부모님한테 받은거 없어서 결혼하고 부모님한테 일절 아무것도 해드리지 않는다는 사람보니까
    가족한테도 그렇게 인색하더군요... 생각이 틀려먹어서 그런거에요...

    말이 엉뚱한대로 샜는데...;;; 원글님. 고생많으시네요. 되도록 형제들 잘못하는거는 너무 속상해 마시고...
    제가 볼때는 올케들하고 얘기할게 아니라 오빠들하고 얘기를 하세요. 오빠들하고 만나서 이러이러하니
    오빠들은 어찌할거냐. 할수 있는 만큼 얘기를 해라. 이렇게 하셔야 되요.

    안한다고 아무말도 없고. 그냥 냅두면 잘해서 그냥 두는줄 압니다. 님이 손아래이긴 해도 너무 경우에 맞지 않는다 싶으시면 만나서 말씀하세요. 엄마가 사경을 헤매고 계신대도 나몰라라 하는 것 그냥 두면 안됩니다.

  • 31. 근데
    '12.1.3 1:35 PM (180.69.xxx.195)

    올케도 어머니 쓰러지시고 할때 갑상선수술을 햇다는거 아닌가요
    수술을 대체로 큰병원에서 해서 다들 이삼일정도만 입원하고 나오지만
    아는사람보니 다시 동네 병원에 이주정도 있더라구요
    한주는 치료겸 있었고 한주는 집에가면 안정이 안되니 그정도 있더라구요
    갑상선 그리 간단하게만 볼 수술 아닌데요.
    그리고 오빠가 왔다갔다 하신다면 둘중에 하나라도 왓다갔다하는건데
    너무 서운해하시는듯.......그리고 오빠한테 솔직히 물어보세요.올케는 왜 안오냐고
    정말로 몸이 안좋아서 안올수도 있는건데

    결론은 돈인듯하네요
    돈이라도 똑같이 냈다면 이정도는 아니겠죠

  • 32. 인사를 안하면 안했지
    '12.1.3 2:35 PM (219.241.xxx.63)

    시누이 남편한테만 문자를 한다는 건 이해불가.그럴 정신있으면 시누이 챙기는 게 맞죠.그리고 병원비 같이 내는게 맞다고 봐요.올케한테 얘기하지 마시고 오빠들 닥달하세요.형편이 심하게 차이 난다면 모를까 어떻게 다 감당하시게요.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많을텐데 그러기 시작하면 끝도 없을 듯.착한 자식 있으면 효도는 그 자식 몫되더군요.
    위에 근데님.오고 싶어도 못오는 사람이면 묻기전에 이러이러해서 못온다고 먼저 얘기하지 않을까요.
    그냥 소식 없이 오빠만 몇번 왔다갔다하는거 보면 그정도 성의 없어보여요.
    시어머니 감당하고 있는 시누이가 자기 수술 안챙겼다고 서운하면 것도 너무 속좁구요.먼저 수술하고 몸이 안좋아 못가서 미안하다 해야지않나요.

  • 33. _-
    '12.1.3 4:01 PM (61.38.xxx.182)

    당연히, 돈이라도 똑같이냈음 이런소리까진 안듣겠죠. 병원비 분담은 최소한의 의무인데. 그마저도 안하니.

  • 34. 그게
    '12.1.3 4:29 PM (121.157.xxx.155)

    병원비는 당연히 나누는 게 맞지요.
    하지만 올케도 수술하고 몸조리 중이니, 안 온것 가지고 너무 서운해하실 필요는 없으실듯.
    오빠는 왔잖아요
    너무 몸이 힘들어 챙길 여력이 없었으려니 하세요

  • 35. 음..
    '12.1.3 4:30 PM (163.152.xxx.30)

    신년인사를 올케가 시누남편에게 보낸 것은 정말 어이없네요..
    돈도 당연히 1/n 하셔야 하구요..
    그런데 갑상성암도 요새 다들 쉽다 쉽다 해도 환자 본인이 느끼는 공포는 그게 아니예요..
    혼수상태이신 어머니도 걱정이지만 환자가 느끼기에는 어머니랑 내가 같이 손잡고 갈 수도 있겠다 싶울 정도의 공포겠죠.
    암수술한 사람에게 와보지 않앗다고 서운해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리로만 보자면 암수술하는데 괜찮냐고 안부 인사 정도 전화정도는 원글님도 하셔야 맞고
    병원비라도 보태라고 다만 십만원이라도 주셨어야 맞긴 하죠..
    며느리도 어머니 병원비 안 보탠 것은 잘못입니다만.. 그건 실은 오빠탓을 할 일이긴 하죠..

  • 36. 두 분 다 환자시네요~
    '12.1.3 5:54 PM (128.134.xxx.90)

    언니가 얼마전에 갑상선 수술했다면서요. 힘들어서 안오는 건 아닐까요?
    병원비 문제는 오빠분하고 상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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