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악몽을 자주 꿔요.

[평온]

 

악몽을 꾸다가 실제 비명을 지르면서 잠에서 깨는 건데요.

 

임신 전에도 일년에 두어번 정도 그랬어요. 그냥 기가 허한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임신 후에는 한달에 한두번 이상 그러네요.

꿈 내용은 그저 얼토당토않고, 마지막은 꼭 제가 너무나 무섭거나 or 너무 화가 나서 죽기살기로 비명을 지르는 거에요.

그 비명을 실제로 지른다는 게 -_-;;;

남편을 혼비백산하게 만들곤 하죠 -_-;;;

 

평소에 불안이 많고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건지

임신때문인건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허리가 아픈데 꿈까지 뒤숭숭하니 잠을 설쳐요.

악몽을 꾸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요...

 

[임신중에]

악몽을 꾸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래요.
저도 자주 악몽을 주로 꿨는데 주로 출산에 관한 꿈이었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때문이라고 해요.
햇빛 쨍쩅한 낮에 옷 단단히 입고 마스크하고(감기걸리면 안되니깐요) 가까운 곳 산책하세요.
가벼운 운동과 햇빛이 숙면에 도움이 된답니다.
태교 열심히 하시면 좋은 아이 올거에요.
순산하세요^^

[봄날]

도움못돼서 죄송하지만 저도 그랬던거 같아서요. 별일 없었어요. 지금 아기 6개월째입니다.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