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1.2 3:54 PM
(211.253.xxx.235)
생활비 다~ 드리고 용돈드리면서 사셨다면서요.
그럼 그 분들이 무슨 돈이 있어서 손주 등록금에 보태라고 돈을 내놔요.
자식키우면서 학교 보내고 했으면 됐지, 손주까지 해야하나요?
2. 쨍하고해뜰날
'12.1.2 3:56 PM
(220.73.xxx.238)
돈이없는 분들이 아니라는 거죠. 집있고 돈있으면서도 아들 며느리가 자신들 봉양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문제라는거죠,
3. -_-
'12.1.2 3:58 PM
(211.244.xxx.39)
부모님들은...주면 고마운거고 안주면 그만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보통은 형제자매들이.. 조금씩 도와주지 않나요????
4. ..
'12.1.2 3:59 PM
(1.225.xxx.77)
주시면 감사, 안 주셔도 상관없슴.
시부모님 자식인가요? 그에 앞서 내 자식입니다. 내가 거둬야 할 애죠.
5. ..
'12.1.2 4:02 PM
(175.112.xxx.155)
섭섭한 마음이 들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그동안 자기들 식으로(봉양받아야 한다는) 자식을 대했잖아요.
원글님 충분히 힘들었구요.
그분들이 변하겠습니까?
섭섭해도 마음에 담고만 있어야지요. 에휴~
6. 그건
'12.1.2 4:04 PM
(110.11.xxx.190)
원글님 부부가 봉 노릇을 하고 살아서 그런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어마어마하니 생활비 반 밖에 못 드린다 하세요.
어설프게 말씀드리지 마시고 안 그러면 굶어죽겠다고 똑 부러지게 말씀하셔야 되요.
그러면 느끼시는게 있을겁니다. 아이들 버릇 잘 들여야 하듯 어르신도 버릇 잘 드려야 됩니다.
안 그러면 어르신들은 점점 본인들만 아프다 늙었다 하면서 위해달라하고 자식들 줄어나는거 모릅니다.
전적으로 원글님 부부의 잘못입니다. 등에 빨대 꽂대 들이대주고 사셨네요.
원글님도 그 정도 나이 되셨으면 내공을 미리미리 쌓으셨어야죠. 욕이 배 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내 자식 가르치는게 더 중요하지요.
7. 그렇죠
'12.1.2 4:05 PM
(110.11.xxx.190)
맞는 말입니다. 내 자식이니까 내가 거둬야죠. 그러니 여윳돈 있는 시부모님 생활비는 안 드려도 되는거죠.
8. 그러게요
'12.1.2 4:06 PM
(119.203.xxx.138)
시부모님이 형편이 되는데 모른척 하시면
서운하긴 하더라구요.
9. ㄴㄴㄴ
'12.1.2 4:07 PM
(115.143.xxx.59)
댓글들 까칠하네..애 안키워봤나///
당연히 서운하죠../너무하네..정말..
저흰 초등학교입학할때도 모른척 하는거 엄청 서운했는데..대학은 더 하죠..진짜 서운한맘 전 이해해요..
10. ㄴㄴㄴ
'12.1.2 4:09 PM
(115.143.xxx.59)
그리고..우리할머니는 손주들 대학갈때마다 등록금도 주시더만..제가 할머니라도 줄거 같아요..정말 나이만 드셨지 인색하네요...생각있으신분들은...주십니다..내자식 내가 거두지 어디다가 기대냐구요?ㅎㅎ
11. ㅡㅡㅡㅡ
'12.1.2 4:23 PM
(211.219.xxx.40)
이런 문제가요 읽어보면 당연 나도 맘 속 깊은 곳에서 서운하단 감정이 드는데, 써놓고 다른 사람의 일로 객관적으로 보면 음.. 마음으론 서운하지만 "객관적" 으로 시부모님이 잘못은 아니구나 이렇게 보일 수 있는고 같아요 이왕 쓰셨으니 댓글에 상처 받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12. ..
'12.1.2 4:23 PM
(59.26.xxx.54)
저희 시댁은 아들셋,딸 둘 이예요
아들셋은 사는게 다 고만고만하고 사실 잘 못살아요
그러나 딸들은 큰시누이는 몇십억 부자고 작은 시누이는
전문직 맞벌이라 여유 좀 있어요
그러다보니 딸들이 시부모님한테 잘해요..물질적으로..
아주버님 두분은 잘 모르겠고 저희는 수시로 용돈은 못드려도
할도리는 하네요
내야할 때에 내고..
시부모님도 여유 있으셔서 노후 보장돼있구요
시부모님,특히 시어머니..
며느리들 앞에서 대놓고 그러세요
나는 딸들 덕분에 산다고..
제가 사드린 15만원짜리 가방보다 딸이 사준 만원짜리를 들고 다니세요
외손주들을 티나게 이뻐하세요
용돈두 더 많이 주시고..
저희 아이 고딩인데 지금까지 할머니한테 받은건
아기때 명절에 시댁갔다 싸가지고간 내복이 부족해
시어머니가 시장서 급하게 사다주신 몇천원짜리 내복 하나가 다예요
그후에는 동네 누구 손녀가 입던거라고 얻어다 주시더군요
전 그런거 안따져 처음엔 그냥 기분좋게 받았는데
나중엔 얼룩 심하고 한 5년 후에나 입을만한 그런 크고 낡은 옷을 주셨을땐 집에와서
집어 던지고 다신 안받아요
애가 중학교를 가던 고등학교를 가던
구정에 세뱃돈은 항상 만원...
더이상은 없어요..
저희는 봉 노릇은 안했지만 그래도 아들 셋중엔
몸으로나 물질로나 제일 많이 했는데 그분들은 오로지
외손녀,외손자..뿐이더군요
저희 아이 어느정도 커서 지눈에도 차별이 너무 심하니까
명절에 할머니집에 가는것도 싫어해요..억지로 가지요..
13. ....
'12.1.2 4:30 PM
(110.14.xxx.164)
기대를 버려야 내가 편해요
저도 시집쪽이 받기만 좋아하는지라...속상했는데
가능한 님 가족우선으로 살고. 그러세여
14. 저라도 섭섭
'12.1.2 4:32 PM
(59.21.xxx.53)
하지만 거기까지만 생각하고 앞으로는 시부모님께 딱 할도리만 할거예요
이러나 저러나 친정,시댁 모두 이뻐하는 자식에게만
알게 모르게 야금 야금 돈 주셨더라구요
15. 시부모님 입장은
'12.1.2 4:41 PM
(218.239.xxx.170)
다를 것 같은데요...
맞벌이로 동동거릴땐 들어와서 살다가 이젠 살만하다 싶으니 분가한 자식이잖아요.
요즘 할머니, 할아버지는 스케일이 다른지 모르겠지만 대학 입학한다고 등록금에 보탤 정도로 큰 돈은 기대도 하지 않았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지라 원글님이 괜한 서운함을 키우고 계신다는 생각이 드네요.
16. ..
'12.1.2 5:01 PM
(218.238.xxx.116)
근데 합가해서 사실때 아이들 어렸잖아요,.
그때 부모님 아니였음 맞벌이 어려웠고 시터비 든 생각도 해보셔야할것같은데요..
그러니 서로의 입장차가 있다는 말이지요.
어린 아이들 돌보는거 힘들거든요.
그리고 여유있음 주셨을텐데 자식한테 용돈받으며 사는 노인들이 무슨 돈이 있겠어요?
아드님 대학입학 축하드리구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생각하세요.
17. 글쎄
'12.1.2 6:50 PM
(163.152.xxx.30)
뭐 여유있어야만 주나요..
안 되면 그냥 뭐 맛난 거라도 먹이라고 십만원이라도 줄 수 있는 거죠..
섭섭하시겠어요..
18. 섭섭한거 맞거든요
'12.1.3 5:47 AM
(89.204.xxx.50)
그게 마음이 성의가 없는거잖아요
손주 대학 입학하면 수고했다 금일봉, 아니면 밥이라도 한 번 사는게 정상이예요
하다못해 용돈이라도 주거나, 운동화라도 하나 사주거나
그 마음씀씀이가 섭섭하시다는 거잖아요
원글님 그냥 이왕이렇게 된거 기회로 삼고 바꾸세요
아이 대학들어가서 등록금대느라 너무 힘들다 하시고
아비도 직장 옮기고 월급이 반토막이다
내가 나가서 벌어야겠다 하시고는
생활비 줄이세요
19. 에잉..
'12.1.3 8:19 AM
(218.234.xxx.17)
솔직히 가까이 사는 조카가 대학 입학해도 선물 하나 합니다.
그 조카나 부모가 노골적으로 선물달라고 요구하면 밉지만,
보통은 저절로 그런 마음 들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대입, 취직, 결혼, 장례 이 4가지가 가장 큰 일이다보니요.
(남자의 경우 군대간다고 하면 용돈도 좀 챙겨주게 되고.. 여자는 출산하면 또 챙겨주게 되고..)
고모나 이모보다 할머니, 외할머니가 더 가까운 사이인 거고(법적으로도 직계존비속 관계),
그런데 입 싹 씻으면 이상한 거 맞죠. 그건 조부모지만 좀 이상한 거 맞죠..
등록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용돈 봉투라도 챙겨주시는 게 맞죠.
아들며느리가 보내주는 용돈으로만 생활하시는 분이라고 해도
그 용돈을 아껴서 또 손자 용돈 만들어 주시는 분들도 많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