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넘 여친 생긴것도 자랑...

새해 첫자랑질.. 조회수 : 2,749
작성일 : 2012-01-02 15:46:45

별게 다 자랑하고 싶어져요..
어젯밤.. 그저께  나가서 친구들이랑 바닷가로 놀러갔다온 아들넘
손가락에 먼가가 반짝... 날카로운 매의 눈과..번개같은 손놀림으로..
아들넘 손가락에 끼여진 반지를 낚아챗습니다..
얇다란 반지 ...
그동안 여친 있냐고 하면 팔짝 잡아떼던 아들넘..
100%  증거확보..
그 다음부터 심문시작... 여친있다고 자백
같은 나이고 학교도 비슷하고.. 이쁘냐했더니..
엄마랑 비슷해요..  얌맛.. 엄마 그나이때는 엄청 이뻣지..아빠한테 물어바..
느낌이 엄마랑 비슷하다고 극구 주장..
여자아이가 자기표현도 뚜렷하고.. 자기계획도 진지하고 정확하다고.. PR

여친이랑 놀러간게 아니라고 변명하기 위해서 폰까지 열어서 친구들하고 문자한거
열심히 보여주며..땀 삐질...

귀엽고..웃으만 나오네요..
이제 4학년 올라가니..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아들넘이 알콩달콩 가슴이 콩닥콩닥.. 그럴거 같아요..  하루종일 혼자 웃어요..

IP : 203.248.xxx.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 3:50 PM (1.225.xxx.77)

    거 있잖아요.
    웬지 과거에 나 연애하던거랑 오버랩 시켜서...
    대리만족도 하고...흐흐흐,,,,

  • 2. ^^
    '12.1.2 3:51 PM (119.67.xxx.4)

    그니까요.
    저도 딸내미 미팅만 하고 들어오면 프로필 캐느라 난리랍니다~ 제가 더 신나욤~ㅎㅎ

  • 3. ㅎㅎ
    '12.1.2 3:57 PM (1.238.xxx.61)

    그렇지요? 저도 남친생긴 우리 딸 보며 대리만족

  • 4. 아스피린20알
    '12.1.2 3:58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흐흐흐~
    저도.. 울 딸래미는 연애 안하나.. 은근 기대하는데
    남자들이 남자로 안보인답니다..
    유치하고, 더럽고, 짜증나고, 냄새나고...
    암튼 수십가지 이유를 대며 '남자한테 관심 없음'을 표방하더군요..

    참고로 울딸은 중2.. ^^;;

  • 5. ㅎㅎ
    '12.1.2 3:59 PM (1.238.xxx.61)

    에구 다 안썼는데.. 글이..
    괜히 내가 연애하는마냥 두근거리고 설렌답니다..
    용돈도 더 주게되고.. 걔가 밥사면 너는 차값 내람서 더 주게 되요..
    옷 입는 거도 봐주고 ㅎㅎㅎ... 엄마가 코디래요...

  • 6. 새해 첫자랑질..
    '12.1.2 4:01 PM (203.248.xxx.13)

    흐흐흐~ 이제 같은 3학년인 딸래미 남친만 생기면..
    더더더~ 좋겠어요.. 호호호~

    남들은 대학가면 미팅하고 연애하기 바쁘다는데..
    둘다.. 너무 조용해서..무슨 문제있나 걱정했는데.
    일단 아들이 시작한거 같아서.. 하루종일... 실실실.. 흐흐흐~

  • 7. 새해 첫자랑질..
    '12.1.2 4:04 PM (203.248.xxx.13)

    아스피린님.. 우리집 아들은 고딩때부터 향수 써요..
    여름엔 데오도란트 필수고.. ㅋㅋ

  • 8. 울아들
    '12.1.2 4:22 PM (59.86.xxx.106)

    중1인데요..
    조딩때부터 쭉 여자애들이랑 안친해요..여자애들이 기가쎄서 싫데요.
    이런아들놈 여친 사귈수있을까 걱정되요.
    글쓰고 보니, 원글하고 상관이 없네요.

  • 9. 아스피린20알
    '12.1.2 4:24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울아들님..
    우리집 둘째넘도 그렇습니다.. -_-;;

    여자애들은 자고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랍니다.
    괜히 잘못 건드리면 1년이 괴롭대요.. ㅎㅎㅎㅎ

    우리집 둘째는 초등 6학년.. ^^;;

  • 10. 새해 첫자랑질..
    '12.1.2 5:54 PM (203.248.xxx.13)

    전..님.. 제가 누구에게나 마음에들 자신이 없어서요..
    남자아이,여자아이 기르는데..
    정직하고 ,건강하고..바른생각 가진 아이라면...
    서로 교감할수있고 대화가 가능한 상대라면 좋아하려구요..

    요즘 아이들은 똑똑하니.. 잘생각해서.. 잘 사귈거라고 ..
    아이들을 믿어요..
    아직 이름도 모르는 아가씨지만..
    아이가 말한바에 의하면 주관뚜렷하고.. 본인삶에 대한 계획도
    정확히 있다고 하니.. 무작정 이뻐해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52 다른지역 동사무소 직원들도 그런가요? 17 ... 2012/02/18 3,656
73151 82아줌마들 정말 이상할 때 많아요?? 14 방방 2012/02/18 3,073
73150 시어버터 아르간오일 어디서 사나요? 5 Jh 2012/02/18 2,576
73149 천안 불당동 채선당 단골이었는데 5 천안 2012/02/18 4,816
73148 중국 황산에 갔다와서 3 윤아맘 2012/02/18 2,331
73147 예비 고교생 학업 동기부여 방법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바따 2012/02/18 1,325
73146 밤을 삶는건가요? 찌는건가요? 6 .... 2012/02/18 2,699
73145 상하이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5 상하이 2012/02/18 1,674
73144 skt인바운드 상담 이런거 하는분 있나요? 3 직업 2012/02/18 1,216
73143 쵸코칩 쿠키 구우려는데, 우리밀은 안 되나요?? 4 마미. 2012/02/18 1,200
73142 시어버터 녹여 바르기 번거로우신 분들 봐주세요~~ 3 로로 2012/02/18 2,885
73141 황당한 초등학교 졸업식 2 풍경소리 2012/02/18 2,034
73140 타조백은 왜 타조백인가요? 6 타조가죽? 2012/02/18 3,023
73139 한·미 FTA와 ‘폐기 프로세스’ 이해영교수님 글 7 NOFTA 2012/02/18 842
73138 마늘 / 양파는 어떻게 보관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5 늘초보 2012/02/18 1,652
73137 예비고1 텝스720 정도면... 5 텝스고민 2012/02/18 1,981
73136 박정희기념도서관...왜 우리 세금이 들어가야 하나요? 23 리아 2012/02/18 1,944
73135 코스트코에서 산 치즈반품될까요? 6 반품 2012/02/18 2,439
73134 나는 고모이자, 시누.. 4 나는 2012/02/18 2,143
73133 셜록을 본 동생의 황당한 질문 7 반지 2012/02/18 2,183
73132 남자들이 전효성에 환장하는거 보면 다이어트가 무슨 소용인가싶어요.. 28 에구구 2012/02/18 15,225
73131 이런 경우 너무 상업적이지 않나요? 윤선생 영어 11 영어 2012/02/18 4,747
73130 그 기괴한 세계 safi 2012/02/18 672
73129 메이플시럽..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2/02/18 1,567
73128 여유 자금 1억, 이런 상품을 권하는데요 10 모은행에서 2012/02/18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