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베이비시터이모님께 어느선까지 집안일을 해달라고 해야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4,169
작성일 : 2012-01-02 15:45:34

5개월된 여아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직장이 멀어서 아침 7시에 나가고, 퇴근해서 들어오면 7시반쯤.. 종종 야근..

그래서 입주베이비시터(조선족아주머니)를 구하고 있고, 곧 면접을 볼 생각인데..

이분은 친구가 소개해준 분인데.. 전집에서도 2년간 아이 키웠고, 전전집에서도 3년인가 아이를 키워본 적 있는 베테랑입니다.

그런데 친구 표현에 의하면 한국생활 오래하셔서 좀 여우같으시다고.. 이분 부리려면(표현이 적당한게.. -_-a) 머리좀 써야하고.. 우습게 보이면 안된다고. 근데 니가 휘둘릴꺼 같다고 걱정해요.

참고로 저는 30대 중반인데 살림잼병, 육아잼병.. 그냥 돈버는게 차라리 젤 쉬워요. 타입의 직장맘으로..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이 강해서 그냥 털털하고 쿨한 편이에요. 

가사도우미도 써본 적 없고, 친정엄마마저.. 혼자 된장고추장 다 담거드시는 분이라 사람쓰는거 구경해본적도 없어서.. 조금 겁이나요. ㅜ_ㅜ

 

우선 조선족아주머니를 집에 들일때 체크해야할 사항이 있는지 궁금하구요.

입주베이비시터인데 어느 정도 선에서 집안일을 해달라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와요.

주말에 제가 아이를 볼때면 암것도 하지 못하기에 이모님도 뭘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가.. 그냥 집안일 신경쓰지 말고 애나 잘 봐주세요. 하면 정말 암것도 안해주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경험담이나 팁이나 조언이나 등등 많은 말씀 해주세요~

IP : 210.221.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 3:46 PM (211.253.xxx.235)

    베이비시터가 목적인지 가사도우미가 목적인지 그걸 우선 명확히 하셔야할 듯.
    이것도 해줬으면 좋겠고 저것도 해줬으면 좋겠고..
    그만큼 급여 지불하시는게 아니라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겠죠.

  • 2.
    '12.1.2 3:50 PM (199.43.xxx.124)

    집안일 다 해달라고 하세요.
    5개월이면 아직 자는 시간이 꽤 길지 않나요?
    저희 이모님은 애 업고 집안일도 다 하세요. (근데 저희가 아침을 안 먹어서 아침은 안 차리시고 빨래도 속옷이랑 수건 말고는 거의 드라이클리닝해서 일이 아주 많지는 않아요).
    조선족 아주머니한테 애만 봐달라고 하는건 진짜 아니고요;;
    그럼 애한테 성심성의껏 해주실거 같지만 꼭 그렇지가 않은게 인간 심리여서;;;
    대신 저는 로봇청소기 유팡 식기세척기 이유식마스터 아가사랑 그런 일을 쉽게 하는 도구는 다 갖춰드려요.
    애를 키우면서 빨래 삶고 매일 바닥닦고 할수는 없으니까 그런 부분은 좀 쉽게 하자고...

  • 3. ...
    '12.1.2 3:52 PM (110.14.xxx.164)

    입주면 거의 집안일 많이해요
    조선족 잘 만나면 정말 잘 하시지만 아닌경운 아이 보는거 말고는 안해요
    첨부터 딱 잘라 다 해달라고 말하세요

  • 4.
    '12.1.2 3:56 PM (199.43.xxx.124)

    일과로 적어드리면
    아기-이모님 대략 8시 기상 (저는 집에서 나가는 시간이에요)
    애기 업고 본인 밥해드시고
    애기 분유 주고 안고 티비도 보고 하시다가
    10시경 빨래 걷어서 정리, 청소 시작 (1시간 정도?)
    12시쯤 애기 이유식 덥혀서 먹이시고 본인 식사
    애기랑 놀고 빨래 돌리거나 이유식 만들기 등등 하다가 낮잠
    5시 이유식 한번 더 줌
    식사 준비 시작
    7시에 애기 목욕
    분유 수유
    8시쯤 저나 애기아빠 귀가해서 식사하고 애기랑 놀때 본인 식사. 쓰레기처리
    다 같이 티비보고 9시반 쯤 재우기 시작함

    이런데요... 애기에 따라서 좀 다르겠죠.

  • 5. 직장맘
    '12.1.2 3:59 PM (210.221.xxx.181)

    위에 전님 일과정도면 아주 만족하는데.. 페이는 아마 150전후가 될꺼 같거든요.

  • 6. 행복
    '12.1.2 4:13 PM (121.88.xxx.158)

    현재 저희집에 입주이모 계신데 모든 가사와 아가케아 다 하셍요~도우미를 이용하는 직장맘 카페 가입하심 시세부터 업무 영역 구인노하우 및 아줌마와의 생활요령등 주옥같은 팁들 얻으실거에요~ 네이버 세컨마망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25 얼굴이 너무 비대칭이에요.. 어느 병원가야되나요 4 턱만보면 제.. 2012/02/10 3,417
68524 우리 애들은 학원을 오래 다니질 못해요 8 ... 2012/02/10 1,535
68523 못되게 행동하는 아이친구를 엄마가 3 초등친구 2012/02/10 1,602
68522 생일초대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 2012/02/10 477
68521 영어유치원 2년 보내면 정말 쏼라쏼라 말이 터지나요? 22 영유 2012/02/10 4,207
68520 코스트코 입장할때 붙잡는 아줌마들 22 코스트코 2012/02/10 14,269
68519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 15일 개막 참맛 2012/02/10 470
68518 시어머니께서 아이 봐주셨는데 얼마 드려야할까요? 2 현이훈이 2012/02/10 943
68517 대치동 크라센어학원 4 영어 2012/02/10 3,343
68516 헬쓰 말고 살 빠지는 운동 추천해주세요. 3 다이어트 2012/02/10 2,182
68515 셜록 베네딕트 잘생겼다고 생각하신 분? 19 반지 2012/02/10 2,345
68514 교복셔츠 인터넷으로 구입할때 4 ... 2012/02/10 968
68513 너도 아팠겠구나,고등어. 13 눈이 오네 2012/02/10 1,995
68512 10년이상 직장다니다 그만 둔 맞벌이주부 어떻게들 사시나요? 4 화창한 하늘.. 2012/02/10 2,864
68511 어느 아침방송을 보고 4 볼 빵빵 2012/02/10 1,524
68510 일드 다운받아서 usb로 보는데 2 일드보는중 2012/02/10 738
68509 영드 셜록보면서... 인테리어가 넘 멋져! 4 July m.. 2012/02/10 1,641
68508 아까 서울대 문의 드렸던 사람인데요 7 서울대 2012/02/10 2,968
68507 갑자기 기력이 쇠해지고..귀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시고.. 10 나이들면.... 2012/02/10 2,962
68506 아이패드 그림그리는 어플요..... 2 아이패드 2012/02/10 1,221
68505 maxi hair와 best collagen 1&3 복용.. 삽취 2012/02/10 1,347
68504 섹스엔더 씨티 다운 받을 곳 없을까요 2 미드로 영어.. 2012/02/10 696
68503 부모님 환갑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2 둥이맘 2012/02/10 1,194
68502 잇몸수술 해보신분 있나요? 1 ... 2012/02/10 2,458
68501 성희롱 방송 왜듣냐? 6 나꼼수 2012/02/10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