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지금까지 눈물바람이네요... ㅠ.ㅠ
네.. 제가..좀 눈물이 많긴 해요... 근데..너무 속상해서...
사실 제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어요....
공부를 하고싶어서 한게 아니고... 걍...남편 일에 도움이 될까..해서 큰 아이 낳고서 학교를 다시 들어갔답니다.
열녀났었지요.... 그땐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저도 몰라요...^^;;
그런데..괜시리 욕심 부려서.. 나중에 그 분야로 강의를 해볼까..하는 마음에 대학원에 지원했는데..
덜컥! 대학원에 합격을 해버렸네용... 그것도.. S대학교 대학원에요....
그래서 < 천안- 서울>을 매일 매일 왔다갔다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연구실에 들어가는거라서.. 아침부터 저녁까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계시던 이모님은 이번달 까지만 일하기로 하셨어요... 멀리 부평으로 이사가셔야 해서요...ㅜ.ㅜ
다른 이모님을 구해야하는데...
어제 면접 보시고 가신분이 , 일 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아침일찍 전화하시더니, 취소하시네요.. ㅠ.ㅠ
그때부터 각종 도우미 의뢰 사이트 뒤지고 , 전화해보고 하는데..
계속 눈물만 나네요... ㅜ.ㅜ
지금 현재 5살 , 3살 남자아이 둘이있는데...
이 아이들을 잘 봐주실분 찾기가 힘드네요...
그냥 공부 하지 말까... 왜 사서 고생인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내가 괜시리 공부욕심 내서 아이들이 고생하는건 아닌가..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근데.. 합격 했는데.. 안가면 나중에 후회할꺼 같기도 하구요....
도대체 일하시는 직장맘님들은 이런문제들 어떻게 해결하세요????
너무 속상하고... 짜증도 나고...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여긴 지방이라... 서울에서 35분 거리안데...KTX 비용 지원해드린다고 하면 오실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