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이 엄청 심한머리에요...
계속 매직하다가...
임신전에 한번 했어야 하는데..
시기를 놓치고선 임신이 되고...
좀 많이 길었던 머리가..
임신하고서는 너무 관리도 힘들고 그래서 정말 짧은 단발로 잘라 버렸어요...
그리곤 매직 한 부분 한 10센티 정도 있고..
매직 안되서 꼬불 거리는 머리 한 5센티 정도 있는...
정말 우습지도 않은..그런 머리 상태인데...
볼때 마다 한숨이....
챙겨야 하는 큰애도 있어서...
매일 밖에 나가서 아이 픽업도 해야 하고 그런데..
정말 머리 꼴을 보면....
우습지도..않고...
첫애와는 다르게 이 둘째는 얼굴 색 부터 너무 안 좋고 그래서.
보는 사람들 마다 얼굴이 너무 안 좋다고.. 말하는데 머리까지 이러니 좀.. 우울하기도 하면서..
막 그래요..
어느 정도만 되도...
참겠는데....
짧게 자른 상태에서(겨우 묶일수 있을 정도로 잘랐어요..) 머리가 이러니 좀 그런데요..
이제 10주 되었는데요...
지금 머리 매직 하면...
안되겠죠...
주변 엄마들은 중기 넘어서 하면 괜찮다고 하라고 하고 하는데..
첫애때는..그냥 저냥 적당히 참을수 있을 정도 였는데..
둘째는.. 진짜...보기가..
그냥 제가 마음을 비우고..
차라리 매직기를 좋은걸 사서... 하고 다니는것이 좋을까요..(근데 솜씨가 너무 없어서 매직기로는 할 자신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