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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12-01-02 13:06:04

밥할때마다 씽크애옆에서 밥하는거 다 쳐다본다 이러지리 눈알돌리고 ㅋ

 

어떨땐 반찬 맹근다고 도마에서 칼질하고있으모 폴~ 짝 어깨위로 뛰어오른다

 

이럴땐 너무 놀라 미친다,,너무놀라 넘어진적도 있음

 

얘가 젤 좋아하는 자세는 자길 안고 밥하는거 ㅋㅋ

 

울남편,,이거보더니 기암을 햇음

 

니가 아기를 하나 키운다 키우 이캄서,,

 

어젠 남편하고 말다툼을 좀 했다 그래서 남편은 거실에서 디비자고

 

난 침대에서 자는데 길냥이가 살살 기어들어와서 내 팔을 베야만 잔다

 

문젠,,이 길냥이가 눈치도 없이 나를 찾아사서 미친다

 

 아마 남편이 성질이 나모 이 길냥이 창문너머로 던질지도 모린다

 

 남편 들어오는 소리 들리모 길냥이 쑹콰길 바뿌다

 

 길냥이 목숨이 내한테 달렸다

 

흐미,,눈물난다

IP : 59.19.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1.2 1:17 PM (59.19.xxx.165)

    지가 돈을 하도 깨묵어사서 그럴 입장이 못됩니더


    걍 눈치껏 사는수 밖에

  • 2. 원글이
    '12.1.2 1:37 PM (59.19.xxx.165)

    길냥이 데꼬 오길 남편이 델꼬 왓음니다 그카면서 이카네요 ㅋ 나한테 성질나모 길냥이한테 화풀이 ㅠㅠ

  • 3. 집사
    '12.1.2 1:59 PM (112.218.xxx.60)

    원글님 통장 열어서 잔금확인한다던 그 고양이인가요? ㅎㅎㅎ

    저희 냥이도 저만 쫓아다녀요.

    제가 빨래할때는 욕실의자에 다소곳이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

    제가 씻고 나오면 욕실문 앞에서 얌전히 앉아서 저를 기다리죠.

    제가 TV보느라 소파에 앉아있으면 굳이 제 무릎에 앉으려고 뱅글뱅글 돌면서 자리를 만들어요.

    새벽 5시쯤에는 침대에서 자는 저를 바라보며 야옹~야옹~ 하는데

    제 남편 귀에는 그 소리가 엄마~ 엄마~ 하는 소리로 들린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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