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엄마가 아이점심을 부탁할 때

그냥 조회수 : 13,051
작성일 : 2012-01-02 12:40:29
하여간 님 말씀 들으니 여기 글 올린 게 좀 부끄러워져 글 내릴게요.

그냥 하던대로, 할 수 있을만큼만 할게요.

답글 주신 분 모두 고맙습니다.
IP : 221.145.xxx.20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절해야지요
    '12.1.2 12:42 PM (203.254.xxx.192)

    무슨,,, 염치 좋네요,,,점심까지,,

  • 2. ...
    '12.1.2 12:43 PM (119.197.xxx.71)

    잘하신거예요.

  • 3. 저도 거절합니다.
    '12.1.2 12:43 PM (119.70.xxx.81)

    점심먹을때 친구 데리고 와도
    반찬 신경이 엄청 쓰이던데요
    거기다가 그 후 수업연계까지 하도록 도와달라니...
    중1정도면 충분히 알아서 가야한다고 봅니다.

  • 4. 헉...
    '12.1.2 12:43 PM (222.121.xxx.183)

    점심 얘기 때 거절을 했어야 하는것이죠..
    그 분도 참.. 갈수록 양양이라고.. 너무 하시네요..
    그 엄마 너무 날로먹으려는거 같아요..

  • 5. ..
    '12.1.2 12:44 PM (114.206.xxx.199)

    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부담주네요.
    잘 거절하셨어요.

  • 6. 헐....
    '12.1.2 12:44 PM (112.148.xxx.143)

    이건 뭐 갈수록.... 맘편하게 거절하셔도 돼요. 그 어머니 책임전가 넘 심하신듯

  • 7. 당연 거절
    '12.1.2 12:44 PM (118.217.xxx.91)

    당연히 거절하셔야지요, 점심에 학원 챙겨 보내면 수고비 준다고 하나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점심 챙기는 것도 어려운 일이건만 마음 불편해 하지 마세요

  • 8. 수정했는데
    '12.1.2 12:45 PM (221.145.xxx.94)

    점심값 받아요. 한끼당 조금.

  • 9. ...
    '12.1.2 12:46 PM (222.121.xxx.183)

    점심값 받으시면 차라리 됐네요..
    점심값 받지 않고 점심 못주겠다고 하세요..

  • 10. ...
    '12.1.2 12:50 PM (122.36.xxx.11)

    이건 거절하시는 게 맞아요
    불편할 것 없네요
    점심 차려주는 거 까지가
    이웃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배려예요
    그것도 방학 동안만이니 할 수 있는 거죠

  • 11. ...
    '12.1.2 12:55 PM (14.46.xxx.156)

    점심 어쩌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제 주위에 그런부탁 아무도 안하고 애들끼리 차라리 분식점 가서 사 먹더라구요...지도 못챙겨주는 자기아이 점심을 누구보고 챙겨주래요.

  • 12. **
    '12.1.2 12:56 PM (59.15.xxx.184)

    초딩이면 점심값 안 받고 기꺼이 챙겨줍니다
    실제 제 이웃들간에 서로 그리 하구요
    꼭 직장맘이 아니어도 전업주부도 남편과 노느라 그런 것만 아니면 ㅋ

    근데 중딩이면 엄마의 안스러움이 애를 망치는 거라 보고 ... 어찌 거절의 말을 해줄까 고민할 거 같아요
    울 아이도 혼자 있는 거 무척 싫어하지만 친구집 신세 지느니 차라리 자기가 티비 틀고 라디오 틀어 무서운 거 견디고 핸폰 알람 맞춰 학원 간다했으니까요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자기 먹고 싶은 거 먹고 싶을 때 먹으려하는데 중딩이면 더하잖아요
    저 어릴 적도 그닥 꼬박꼬박 제 시간 맞춰 끼니 챙겨먹은 기억 없어요

    엄마 혼자 동동거리지 말고 아이를 강하게 키우는 게 좋을텐데..

    혹시 혼자 있어 게임하거나 그래서 원글님한테 맡기는건가요?

    그럼 원글님에 있어도 아이가 못견뎌 엄마한테 말할 거 같은데요?
    아님 자기 관리가 느슨한 아이여서 그런 거면 뭐...

    근데 원글님 경우랑 제 경우랃은 좀 다른 게
    보통 공부방은 저런 부탁을 하면 그러시라 하거든요

    엄마나 선생님은 아이 생각해서 서로 부탁하고 들어주고
    아이들은 자기 자리 아니란 생각에 안 간다하고..

  • 13. ..
    '12.1.2 12:56 PM (210.109.xxx.244)

    점심까지 차려줘야 하나요. 게다가 왜 남의집에 있다가 학원을 간다는건지.. 그엄마 남 잘 이용해먹는 여자군요. 저라면 점심 부탁할 때 거절했을 거 같아요. 자기가 반찬 준비했다가 꺼내먹을 수 있게 준비해야하는건데요.

  • 14. ....
    '12.1.2 12:57 PM (110.14.xxx.164)

    한가지 부탁 들어주면 자꾸 더 심한 부탁하는 사람 있어요
    딱 자르세요. 중학생인데 혼자 밥 차려먹고 공부하다 학원가면 되죠

  • 15. 매너
    '12.1.2 1:01 PM (119.67.xxx.242)

    물말아 드신 분 맞아요..일주일에 두번 점심 챙겨주는 것도 얼마나 신경 쓰이는데(점심값을 떠나서)
    점심먹고 다른 수업가는동안을 붙잡아 두라는 말인데..
    참 경우가 없어도 아주 진상이네요..
    거절 잘하신거에요..절~대 맘쓰지 마세요..

  • 16. 꿈공장
    '12.1.2 1:02 PM (1.245.xxx.203)

    전 초등1되는 아이 한달 간 점심 따로 해줬어요.
    그전에 서너달 정도 수업하고 있었고요. 저도 맘 편하자고 학교 급식비정도 받았죠.
    그런데 입학 한 달후는 학교급식이 되는 상황이라서, 저도 일하는 엄마 입장이기도하고,또 뭐 내가 덕을 쌓으면 우리아이들에게 좋은거지(ㅎㅎ거창하네 쓰고도,농담반.....)하는 착한맘?
    급식 한 달후, 핑계대고 그만두더라고요. 점심후엔 후식도 꼭 챙겨줬어요.
    어찌나 자괴감이 밀려오던지, 그 심정을 누구에게 말하기도 창피했어요.
    남편하고, 친한 집사님 한 분에게 말하고도 바보 인증한 것 같았어요.(혼났어요.돈을 제대로 받지 쯧쯧....하면서) 신경 많이 썼거든요. 운동갔다가 시간 맞춰오느라.
    비슷한 일 하는 선생님 한 분만 제 맘 이해해줬어요. 그 선생님에게도 그런제의를 했었대요.
    그 샘 수업을 계속 들을건지 물었는데, 답이 모호해서 거절했었다고....

  • 17. ..
    '12.1.2 1:02 PM (125.152.xxx.133)

    염치 없는 엄마들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어쩌면 저렇게 자기 자식 점심까지 부탁 할 수 있는지...내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

  • 18. ..
    '12.1.2 1:03 PM (118.39.xxx.207)

    1시간수업연장비주시면 연계해주시고 , 아니면 거절...

  • 19. ........
    '12.1.2 1:04 PM (112.150.xxx.44)

    저도 일을 하지만, 점심은 도시락 싸놓고 나갑니다. 남한테 신세지는 것도 한두번이고, 아무리 돈으로 보상한다고 해도 저같아도 못하겠어요.

  • 20. ..
    '12.1.2 1:10 PM (58.234.xxx.93)

    잘하신거에요. 끊을때 끊을줄 아셔야죠. 점심주는것도 사실 부담스럽구만요. 돈을 받아도 사실 식당이 아니라 식당처럼 못해주잖아요. 하지만 그집은 그 수준을 기대하고 아이에게 이거저거 묻고 아마 뒤로 욕할수도 있거든요.

  • 21. ,,,
    '12.1.2 1:10 PM (58.7.xxx.39)

    점심 얘기 때 거절을 했어야 하는것이죠..,,,,,,222


    저도 그렇지만 뻔뻔함은 본인도 모르게 느는거 같아요.
    면박을 당해야 알아채죠..(사실 알아채면 진상은 아니죠)
    잘하셨어요. 마음이 불편하시면 반대로 승낙했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보단 지금이 낫지 않으세요??

  • 22. 꿈공장
    '12.1.2 1:18 PM (1.245.xxx.203)

    사람 나름인면도 있기는해요.
    예전 저희애들 유치원 다닐 때, 영어 방문교사하는 엄마가 있었는데,제가 집앞에서 교습소를 할 때였죠.
    그 집 아이들이 같은 유치원 다녔고, 자연스럽게(모르죠 그엄만 제 성향 파악을 한건지 ㅎㅎㅎ)
    제게 맡겼어요. 그러면 수업 끝나고 두 애들 데리고 저희 집으로 와서 걍 콩나물국이랑 있는 반찬으로 밥 먹였어요. 남편도 주말부부라서 부담없이....항상 고마워했어요. 꼭 물질이 아니어도 느낄 수 있잖아요.
    제가 이사할 땐 신경 쓰인다고 우리애들 데리고 그 집에서 재우고, 가끔 주말엔 저없이 울 애들 데리고 등산도 다니고, 멀리 이사와서도 연락하고 이러면서 마음을 나누었던 것 같아요.

  • 23. 아스피린20알
    '12.1.2 1:25 P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저도 맞벌이지만 도시락 싸놓고 다녀요.
    10년가까이 그렇게 살았어요..

    원글님은 호의로 그러실지 몰라도 그러다가 사고라도 생기거나 하면 아우-끔찍합니다..
    아이 돌본 공은 없다잖아요..
    초장에 잘 하신겁니다..

    그 엄마 너무 염치없네요.

  • 24.
    '12.1.2 1:29 PM (121.189.xxx.245)

    님이 미안해할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
    돈 약간 받아도 누가 점심 해준다고 합니까?
    점심만 해도 감사 넙죽인데요.

  • 25. 불편해 마세요
    '12.1.2 1:29 PM (114.207.xxx.163)

    원래 이런 저런 부탁 잘 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워낙에 넉살 좋고 싹싹하게 여기저기 부탁을 하기 때문에
    거절 당해도 별로 개의치 않던데요.

    그리고 원글님도 꼭 필요한 건 부탁해 버릇 하세요.
    그 엄마가 전혀 라뽀도 쌓이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으려 해서 그렇지,
    주고 받는 걸 잘 하는 기술도 굉장히 중요한 기술이라 생각해요.

  • 26. 원글
    '12.1.2 1:30 PM (221.145.xxx.94)

    그 엄마 고마워해요.
    그래서 제가 더 고민이었고요.
    제가 그릇이 작아서 그런 거죠. 여튼 거절하고도 미안해요.
    좋은 조언 고마워요.

  • 27. 잠도재워......주세요
    '12.1.2 1:39 PM (222.238.xxx.247)

    다음엔 그부탁 들어옵니다.

    미안해할 일 아니예요.

  • 28. .....
    '12.1.2 1:57 PM (180.69.xxx.157)

    수고비조로 얼마 준다고 하셨을때 상대엄마가 염치없는 분은 아닐거라 생각했어요.밥챙겨주시는 글쓴님도 좋으시구요. 스케쥴이 같을때 식사까지 함께 하는거야...어른들 말처럼 수저하나 더 놓는다고 좋게 생각할수도 있는 문제지만(사실 수저 하나 놓는게 절대로 쉬운 일은 아니죠) 스케쥴이 다른데 챙기는건 웬만해선 안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돈이 얼마가 더 올지 모르지만...아는 사람에게 아이를 맡기는 경우 정이니 뭐니하면서 돈을 주는 쪽에서는 돈 값보다 더한 전문적인 케어를 바라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글쓴분이 전문가도 아닌데,,,맞벌이가정아이를 안쓰럽다고 정으로 감싸기엔 쉽지 않은 문제 같아요. 잘하셨구요. 그리고 집안일이라는게 회사처럼 딱딱 떨어지지 않아서 언제 무슨 스케쥴이 발생할지 모르는데 돈받은 입장에서 곤란할 일이 종종 생기지 않을까요? 그쪽 엄마분께도 말할때 입장 잘 밝히시면 될것 같고...일주일에 두번 잘챙겨 주시면 될것 같아요.

  • 29. 하여간
    '12.1.2 2:05 PM (210.90.xxx.75)

    여기 댓글들 보면 다들 참 이기적이고 계산적이고 십원 한푼 손해 안보고 살거 같은 사람들 많아요..
    세상일은 그렇게 자로 댄듯이 되는건가요?
    그리고 점심값 받는다고 했는데도 철면피라느니 흥분해서 미친듯이 댓글다는 사람들은 세상 살면서 남의 도움은 십원 한장도 안받는 건가요?
    원글님도 그냥 맘 편하게 하세요,...난 여기서 이런거 물어보는 사람도 이해가 안갑니다..그냥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거고 맘내키면 하는거잖아요...왜 여기다 이런걸 올려서 욕먹게 하는 건가요?
    그냥 지금처럼만 하시면 됩니다...

  • 30.
    '12.1.2 2:52 PM (121.189.xxx.245)

    하여간님이 제일 흥분한 것으로 보이네요...........-.,.- 님 어딜 가서 잘 부탁하시나봐요

  • 31. ...
    '12.1.2 4:55 PM (220.85.xxx.38)

    그래서 애들 팀 짤 때 처음부터 맞벌이 엄마의 아이는 제외하나 보네요.

  • 32. ㅇㅇ
    '12.1.2 5:45 PM (121.190.xxx.107)

    애들 팀 짤때 처음부터 맞벌이 엄마 애들은 제외하는 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 33. 성급함은 위험
    '12.1.2 11:26 PM (114.205.xxx.41) - 삭제된댓글

    애들 팀 짤 때 처음부터 맞벌이 엄마 애들은 제외한다니요.
    그런 사람도 있나보지만 전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오히려 맞벌이 하는 엄마들에게 중요한 일들 알려주고 챙겨주는 사람들 많이 봤고,
    저도 그래서 따라 도움이 되려고 하는데요.
    제 아이도 팀 짜서 수업하는데 다섯중에 세명이 맞벌이 엄마입니다.

  • 34. hoony
    '12.1.3 7:28 AM (49.50.xxx.237)

    맞벌이 엄마나 애 챙겨주면 나중에 복받아요.

  • 35. 주니맘
    '12.1.3 9:01 AM (218.53.xxx.252)

    맞벌이 엄마로서 그분도 이해가 가고 원글님 맘도 이해가 갑니다...
    아이 친구 엄마도 점심챙겨주겠다고 해도 제가 거절했네요. 미안해서요...

    그래서 점심은 아이혼자 사먹거나, 집에있는거 아무거나 챙겨먹더라구요..

    방학은 ... 정말 싫네요..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94 원더 리조트랑 함덕 선샤인호텔 가보신분요 1 제주 숙소 2012/02/09 1,256
68093 건강식품 좀 알려주세요. 1 건강 2012/02/09 438
68092 두 돌 지난 아기에게 덕담 좀 해주세요 ~ 3 이모 2012/02/09 3,369
68091 예비중등 동아리문의합니다. RCY? 2012/02/09 435
68090 키톡에 차이윈님 소고기맥주조림 2 알려주세요 2012/02/09 1,193
68089 피부관리실 제품(고무팩등) 추천부탁드려요..또 곱게 나이드는 비.. 겨울비 2012/02/09 1,259
68088 예비중학생 하복예약 2 초보 2012/02/09 861
68087 집가진 분들...도대체 부동산 오른거 말고 얼마를 모으신건가요?.. 17 흠흠 2012/02/09 4,291
68086 분당에서 중식당 맛있는곳은? 6 짜장면 2012/02/09 2,580
68085 주부들을 채용하면서 느낀 점 11 평온 2012/02/09 4,180
68084 남편이 땀을 많이 흘리는데.. 1 남편의 식은.. 2012/02/09 589
68083 현재 삼국카페에서는 어떤 반응들인가요? 83 내사랑나꼼수.. 2012/02/09 3,666
68082 아주 간단한 산수 문제 safi 2012/02/09 511
68081 교정하면 치아 노래지나요? 2 ㅅㅅㅅ 2012/02/09 1,248
68080 택시 탈때 새치기요..ㅜ.ㅜ 1 그저께 2012/02/09 722
68079 제니스 시계 수리 1 봄봄 2012/02/09 1,209
68078 옥션 아이디 있으시면 5 이머니받으세.. 2012/02/09 1,186
68077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5 yojung.. 2012/02/09 2,399
68076 조주희 기자 정말 미인이네요 3 abc 뉴스.. 2012/02/09 14,446
68075 고명진, 김효재 정조준…"돈 봉투 보고했다" .. 1 세우실 2012/02/09 698
68074 호두 호두 2012/02/09 501
68073 팬티만 입고 셔플댄스를 춘다네요... ㅇㅅㅇ; 퍼플쿠킹 2012/02/09 1,079
68072 겨울에 찬바람 맞으면 눈물이 계속 나오는데. 13 바람 2012/02/09 1,820
68071 소녀들 큰일날 불장난 우꼬살자 2012/02/09 1,066
68070 미스터피자 아르바이트 3 이제 탈출할.. 2012/02/09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