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토피 관리법좀 알려주세요 ㅠㅠ

간질간질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12-01-02 11:57:11

 

처음엔 살이 접히는 부분이 벌겋게 되면서 간지럽더니

무슨 두드러기처럼 부풀고 미친듯이 가렵더라구요.

 

옷위로 조금 긁었는데 완전 이상해져서 항생제 연고를 발랐더니

괜찮았는데... 좀 괜찮아질만하면 긁고 또 괜찮아질만하면 긁고..ㅠㅠㅠ

이젠 못볼지경이 되었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주기적으로 가려운건지

모르겠구요.

 

겨울철 보습이 문제라고 하던데 어떤 로션이나 크림을 발라야 하는지

추천좀 해주세요. 집에 있는건 버츠비 레스큐 오인먼트인데

효과가 별로 없고 피부가 더 민감해지는것 같아요.

 

물로만 씻고 면옷 입고 좀 나아졌는데 어제 소세지를 먹었더니 다시 벌겋게 되버렸어요.. .

아토피 극복하신분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너무 힘드네요...

IP : 118.221.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두
    '12.1.2 12:10 PM (112.148.xxx.143)

    에휴... 힘드시겠어요. 전 커서 알레르기 반응이 몇 번 왔는데 간지럽고, 기침하는게 이렇게 괴로운 건지 몰랐네요. 밤에 자다 운 적도 있다는 ㅠ.ㅠ

    먹는것만이라도 일단 자연에서 나오는거로 드시면 좀 나아지실거에요. 그리고 확실히 우유, 달걀, 밀가루 먹으면 더 간지러워 지더라구요. 이건 한 번 먹어보시고 반응 오면 그때그때 줄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스턴트 과자 라면 이런거 정말 쥐약인듯 ㅠ.ㅠ

    그리고 피부 간지러운건 호호바 오일이랑 뉴트로** 큰 크림통에 든거 섞어 발라 효과 많이 봤어요. 그리고 습진 심할 땐 그냥 약 발라서 재우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스테로이드제 말 많지만 심할 땐 적극 사용하는게 좋아요. 정말 자연적으론 안 나아요.)

    에 또... 공기도 중요해요 아... 새로 이사온 집에서 몇 달 살다 뭣때문인지 기침이 몇 달 멈추질 않더라구요. 이거 보면서 공기도 무지 중요하다 느꼈음... 청소도 자주했어요. 다이* 청소기, 스팀청소기, 그리고 식촛물로 걸래질 -_-;;;;

    그냥 횡설수설 썼는데, 안 좋다는거 멀리하고 좋다는거 가까이하면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전 지금도 되도록이면 외식 안하고 집 밥 먹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희망을 가지시길

  • 2. 오동통내너구리
    '12.1.2 12:42 PM (221.148.xxx.196)

    이비인후과나 피부과 가서 알레르기 키트 검사하는 거 하세요. 저는 3만원 주고 했는데요. 그럼 정확하게 내가 무슨 알레르기가 있고 뭘 피해야하는지 알 수 있게 되거든요.

    일본과 한국이 민간요법 잘못 퍼져서 그냥 달걀이랑 고기랑 밀가루만 안 먹고 그러는데 정확히 내가 뭐에 반응하는지 알아야 해요. 사람 기분도 무시 못해서 내가 뭐에 반응하는지 모를 때는 아무데나 반응하는 것처럼 느끼다가 알고나면 좀 줄어들어요. 가려움이.

    아주 심한 기간에는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 받아서 가라앉히는 게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 피할 것은 피하고 먹는 것은 인스턴트 줄이고(저는 끊지 못했어요.)하는 식으로 바꾸시면 될 거에요.
    정확하게 알고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ebs에서 했던 아토피 3부작 보시면 더 도움될겁니다.

  • 3. 오동통내너구리
    '12.1.2 12:45 PM (221.148.xxx.196)

    음..저는 바르는 건 정말 듬뿍 듬뿍 헤프게 발라요. 목욕하면 바로 스위트아몬드 오일 바르고 물기 닦고 해피바스 리페어에센스 바르고(그냥 로션보다 진득해요), 팔다리 접히는 부분(여기가 특히 가려워요)엔 쉐어버터나 이집션매직크림 바릅니다. 그래도..가려움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라서 하루에 3,4번씩 발라요. 저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도 있어서 이불을 매일 바깥에 널어 팡팡 털어요. 햇빛도 보라고. 코스트코에서 산 뿌리는 집먼지 제거제도 침대에 자주 뿌리고요.

  • 4. 진1996
    '12.1.2 1:07 PM (180.69.xxx.35)

    아토피로 고생하다 지금은 견딜만 해진 사람입니다.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식습관 개선하시고 섬유제품은 면제품 권하며 아토피가 심해지는 요인(예컨대 제 경우는 땀과 추위가 주 원인)을 가급적 차단하도록 하시고요.

    피부에 바르는 제품은 기존제품보단 전문제품(저는 로고나 추천드려요)이나 직접 만들어 쓰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 합니다.

    아토피+지루성 두피로 고생 많았는데 비누는 직접 만들어 쓰고 샴푸, 린스 끊고 나니
    두피 가려움은 거의 잡히네요.

  • 5. 아토피맘...
    '12.1.2 1:37 PM (118.37.xxx.145)

    저희 아이도 지그시긋한 아토피여어요...
    윗분들 말씀 대충 맞는거 같아요...
    집먼지 관리 해 주시고...
    먹는거 관리 해 주시고...로션등은 자극이 없는 또 화약제품들 보다는 유해도가 적은 제품사용 하고요..
    전 직접 만들거나 아니면 아이허브에서 유해도 적은 제품들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허브에서 캘프가루라고 해야 하나...할튼 목욕할떄 넣어주니 효과가 있더라고요...
    심한 부위는 직접 팩 해주기도 하고요...
    솔직히 아토피는 사람들 마다 맞는 로션이나 다 틀린것 같으니..
    본인에게 맞는 걸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 6. 데레사
    '12.1.2 5:32 PM (220.123.xxx.97)

    수세미효소(6개월 이상된것)+ 쇠비름효소(6개월 이상된 것)+ 은행효소(2년 이상된 것) 1스푼을

    수세미 수액에 타서 마시고 쇠비름 스킨을 조석으로 바르면 3일 지나서부터 진물 많이 나오면서

    치료가 된다고 합니다. 심한 아토피 치료 경험자의 경험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47 성범죄자가 10년간 의료인이나 학습지교사는 못하게 됐군요. 6 량스 2012/01/03 992
55046 한겨레21 893호 대박 표지 15 행복한생각중.. 2012/01/03 2,616
55045 아래 시외할머니 문상 이야기 들으니 괜히 씁쓸하네요.. 15 흠.. 2012/01/03 4,118
55044 오늘 가스통 할배 출동하신듯.... 궁금 2012/01/03 930
55043 해적 총 맞았다던 석해균 선장 몸에 해군 총알? 4 참맛 2012/01/03 1,723
55042 한석규씨 수상 소감중에 한 마디만 더 있었으면..좋았을 그분.... 뒷북 2012/01/03 1,841
55041 해외배송비요 .. 2012/01/03 651
55040 국가장학금 받을려면 많이 가난해야되나요? 2 궁굼 2012/01/03 2,705
55039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6 ... 2012/01/03 2,698
55038 가전제품 싸게 잘 사는 방법 좀... 9 단추 2012/01/03 3,116
55037 이번년도엔 식비를 좀 줄여볼려고요 ㅠㅠ 8 식단 2012/01/03 2,281
55036 올 2월 예비신부) 냉장고, 물병 알려주세요^^ 6 동글이 2012/01/03 1,666
55035 방학숙제가 서울박물관가기.. 7 중2맘 2012/01/03 1,249
55034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3 746
55033 오늘 저녁에 손님이 오세요 좀 봐주세요.. 3 너무 정신없.. 2012/01/03 1,417
55032 양파즙이요..저혈압인 분들에겐 안 좋나요? 2012/01/03 2,136
55031 김정은은 이산가족 학수고대 2012/01/03 873
55030 ooo님이 사용자의 위치를 팔로우하고자 합니다. 1 이삭 2012/01/03 1,005
55029 미레나부작용도 아니구 뭔지모르겠어요. 5 산부인과 2012/01/03 3,950
55028 해를품은달 드라마 배역 질문 12 .. 2012/01/03 3,017
55027 한국은 지금 ‘명품 앓이’에 빠져있다. 3 corea 2012/01/03 2,171
55026 2012년도 0세~만2세 보육료, 소득에 상관없이 보육료 지원 .. 22 미니엄마 2012/01/03 2,734
55025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36 나라냥 2012/01/03 13,500
55024 우리나라 사람들.. 명품 참 좋아하죠.. 1 꼬꼬댁꼬꼬 2012/01/03 1,194
55023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3 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