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대 최연소합격한 과학영재가 결국 연대치대로 간다는건..

오늘 조회수 : 4,974
작성일 : 2012-01-02 11:36:56

중1때 수학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따고 서울대도 최연소합격한 과학영재가 결국 연대 치대로 진로를 결정했다고하네요

어릴적꿈은 리처드 파인만 같은 세계적 물리학자가 되고싶다고 했다는데

그부모가 진로선택에 어떤 영향을 줬겠죠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그 영재성으로 사람들 입안이나 쳐다보며 살겠군요

사실 세계적 과학자가 되려면 자기인내의 시간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이 아이가 그만한 그릇이 안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어린 나이인데 가능성도 보지않고 싹부터 잘라버린것같아요

동네에..널리고 널린게 치과아닌가요?..

치과의사가 얼마나 잘먹고 잘사는직종인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공계 인재들이 이런 선택을 할수밖에없는 대한민국에 과연 어떤 미래가 있는지..씁쓸하네요 

IP : 114.206.xxx.1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2 11:39 AM (61.38.xxx.182)

    그건 10년전에도 그랬어요. 서울대 공대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후, 미국 C공대, M공대 어드미션받고, 의대쪽으로 편입했으니까요

  • 2. ./
    '12.1.2 11:39 AM (175.193.xxx.96)

    그 아이와 가족을 탓할 수 없는 아픈 현실이지요..
    국가적 세계적 낭비입니다. 아.. 지난 연말부터 계속되는 비관론..
    사실 저희 아파트에도 말하신것같은 영재코스 올림피아드수상및.. 등등 화려한 프로필을 가진 연대졸이후 연대치의학과 재학생의 방학 과외광고가 붙었드라구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쩝.. 재학시절 영재원이나 올림피아드같은건 활성화되지 않아 모르겠고 전국권을 놀던 성적으로 자연과학대 갔다가 ... 졸업하고 의료계로... ㅠㅠㅠ

  • 3. 참새찍
    '12.1.2 11:42 AM (121.139.xxx.195)

    참 씁쓸하죠? 사회적 기대라는게 있는데 능력과 재능이 범인에 비해 월등하면 좀 힘들어도 그 길로 가서 희망과 기대를 주었으면 하는데요.

  • 4. 거의다 그렇잖아요
    '12.1.2 11:42 AM (115.161.xxx.209)

    진짜 수재들은 다 의대로 빠집니다..
    하다못해 고등학교때도 전교권 애들은 다 의대.

  • 5. ㅇㅇ
    '12.1.2 11:43 AM (210.109.xxx.248)

    세계적 과학자가 되는건 정말 길고긴 인내가 필요한 일이에요.
    재능이 있다고 꼭 그걸 해야할지 전 잘 모르겠네요. 특히 아마 가족이라면,
    더더군다나 말리고픈 일이기도 하구요.

    부모가 영향을 줬을수도 있지만요, 자기가 사회생활을 해본 뒤에...경험을 통해서 사시나 의대나..
    그런 남들이 주류로 가는 길을 가기도 합니다. 90년대 초반 학번들 전국 100등 내에 들던 수재들..
    사회생활에서 쓴맛 보고 사시나 의대로 돌아가는거 많이 봤습니다.

  • 6. 원글
    '12.1.2 11:46 AM (114.206.xxx.185)

    무조건 돈돈돈이면 모든게 다 설명가능한 이 한국사회... 사람이 돈만 많으면 살아지나요?
    자기직업에 보람도 느끼고 타고난 재능으로 그런 재능 갖고 태어나지못한 다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사회에 기여도 하면서 사는게 진짜 사는것처럼 사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저희 남편도 이공계출신이고 저희도 사는게 팍팍하긴하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 7. ok
    '12.1.2 11:47 AM (14.52.xxx.215)

    마음에드는 원글입니다
    위의 유구무언님 말씀에 동감이고요
    저도 할말이없네요....
    사람마다 그릇이 다른지라 뭐라 말하기가..
    다행히 저희애는 1%도 의대생각이 없는지라 갈등의 소지는없지만
    있다면 아이성향을보고 결정할듯 싶어요

  • 8. 글쎄요...
    '12.1.2 11:54 AM (61.4.xxx.246)

    원글님이나 댓글달고 있는 우리들이나
    그 당사자이거나 그 당사자의 부모의 입장이 아닌
    제3자의 입장이라서 하는 생각과 말들인 거죠.

    그런데, 우리들이 그들에게 기대하는 마음은 가질 수 있어도
    요구하거나 실망했다거나 하는 말은 할 수 없는 제3자인 거예요.
    그들에게 기대하는 인생을 살아달라고 어떻게 요구할 수 있나요.
    내가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그가 가진 능력을 인류를 위해 써 주면 좋고 감사하지만,
    그렇지 않고 개인의 풍요를 위해 쓴다고 해도 실망했다 말할 순 없다고 봐요.
    지지했던 정치인의 변절과 같이 취급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9. ...
    '12.1.2 11:54 AM (220.77.xxx.34)

    대한민국 공돌이들의 현실을 보자면 당연한 선택.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보다 평온한 개인의 행복을 선택하는건 제3자가 비판할 일이 못됩니다.

  • 10.
    '12.1.2 11:59 AM (125.186.xxx.131)

    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알겠지만....그럴려면, 일단 본인과 그 가족들의 희생이 필요하겠죠? 물론 본인 적성에 맞아서 행복하다면 다행이겠지만...경제적으로 어려우면서 얼마나 행복할지 의심스럽습니다. 분명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아야 하겠고, 끝없는 좌절도 느끼겠죠? 아무리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아도 궁핍하면 다 소용없더라구요. 그 가족들은 또 얼마나 뒷받침 해야 할지 모르는 일이구요. 글쓴님은...자식을 그 정도로 뒷바라지 하실 수 있으세요? 솔직히 저는 그릇이 작아서 그런지 못할 것 같아요.

  • 11. 원글
    '12.1.2 12:01 PM (114.206.xxx.185)

    그 개인을 비난하자는거 아니고, 이런 한국사회에 대해 제가 느끼는 감정을 적은겁니다
    그리고 다른건 모르겠지만 결국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서 하는게 공부 라는 말은 참으로 우파적인 발상이시네요
    대한민국에서나 그렇겠죠, 세계적인 석학들이,과학자들이 자신의 부나 명예만을 위해서 공부하진않습니다
    공부란건 결국 남주기위해 하는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부나 명예가 부수적으로 따라올순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을 추구하기위해 하는것도이 아닙니다

  • 12. 어렵죠
    '12.1.2 12:02 PM (211.219.xxx.40)

    그런 뉴스를 접하면 잠깐 그런 생각이 들긴 해요. 근데 참 이게 내 일이 되면... 여기 게시판만 해도 좋은 대학 공대랑 의대 붙었다는 글이 올라오면 다들 뭐라고 답하시나요? 다 의대 가라고 하지 않나요?

  • 13. Zzz
    '12.1.2 12:09 PM (115.140.xxx.208)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부모라도 그랬을듯하네요..

  • 14. 원글
    '12.1.2 12:12 PM (114.206.xxx.185)

    답답하네요 하루벌어 하루먹고 사는 그런 대상으로 축소해서 생각하면 논지가 안나오죠
    그리고 어디까지나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야 그럴려고 해도 능력이 되나요? 그러니깐 영재성을 타고난 사람에겐 나라에서 어떤 보장을 해줘서라도 그의 영재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가야한다 이런식으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다들 현실을 바꿀생각은 없이 현실에 안주하려고만, 자기방어에만 급급하시군요
    그리고 저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사람이 양심을 저버린 사람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 15. ...
    '12.1.2 12:12 PM (211.32.xxx.171)

    현실적인 선택을 한게 아닐까요?
    공대라면 그래도 취직걱정은 없지만 물리학과 나오면 정말 힘들어요.
    당연히 의대나 치대가 가장 전망이 좋죠.

    자연대쪽 나와 전공살려 가장 성공하는 경우가 교수가 되는건데 그런경우가 극소수이기도 하지만
    교수가 되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 힘들고 험난해요.
    그 과정을 버티지 못해서 전공을 바꾸고 다른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 16. 안타깝지요...
    '12.1.2 12:47 PM (182.209.xxx.241)

    그런 인재들이 환자들의 환부만 들여다 보는 일에 평생을 바치게 되다니...
    그렇지만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다보니 그 부모들을 탓할 수만도 없네요...
    드러븐 세상..

  • 17.
    '12.1.2 12:51 PM (118.39.xxx.207)

    그런 수재가 치대가서 치의학이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임플란트니, 뭐니 해도 아직 치의학 마니 너무 마니 부족합니다
    치과 거의 2년을 다니고 있는데, 의료기술 좋아졌다는데, 치과는 아직 이 수준인가싶고..

  • 18. 무한경쟁
    '12.1.2 12:55 PM (110.70.xxx.48)

    아이의 진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부모들이 사는 현실을 반영한거잖아요.

    제3자 입장에서야 동네 자장면집보다 많은게 치과인데 과학영재가 갈길이냐싶겠지만

    당장 내 자식이라면 재고들어가죠

    우리나라 현실이 어떤가요

    돈 있으면 귀족이고 ,돈 없으면 애 둘만 낳아도 한달 한달 넘기고 사는게 목표가되죠

    가진자의 오블리스는 남의 나라 얘기고 배추가 비싸면 양배추 먹으면 된다고 말하는

    수장을 둔 나라에서 누굴 믿고 사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며 명예직에 삶을 걸까요

  • 19. --
    '12.1.2 1:03 PM (221.150.xxx.223)

    우리애라 하더라도 그렇게 하라고 하고 샆네요
    앞도 안보이는 일에 매달려 고생하느니 작은 치과라도 좋으니 그냥 오손도손 행복하게 사는길을 택했겠죠
    아니면 치과학의 발전에 힘쓸수도 있구요

  • 20. ...
    '12.1.2 1:32 PM (14.46.xxx.156)

    그러거나 말거나 개인의 선택인데 원글님이 왜 씁쓸해 하시나요.걔가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도록 나라에서 밀어주겠다고 하기라도 했나요.모든 경제적 지원 누군가가 서포트라도 해주나요..그것도 아닌데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한 문제죠.경제적인 안정이 없이 평생 연구만 하다가 늙어죽기를 누구도 바라지 않지 않습니까.그리고 어차피 세계적인 학자가 되지 않게되면 그저그런 학자가 되게되는데 삶의질은 누가 보장합니까.

  • 21. 댓글
    '12.1.2 1:41 PM (220.73.xxx.165)

    내용을 떠나서 어느 댓글 말투가 너무 하네요.
    원글이 우습다느니
    개뿔이라니. . 입만 나불거린다느니
    자유게시판에 자기 생각적고 사람들과 함께 의견 나누는 건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무슨 댓글을 그렇게 다나요?

  • 22. ===
    '12.1.2 2:02 PM (118.129.xxx.80)

    한쪽은 리처드 파인만을 이야기하는데 한쪽에서는 돈벌이를 이야기하니 ㅋㅋ
    원글님이 무슨말씀을 하시는지 알겠습니다.

    그런데 순수과학을 보면 두가지 영역이 있는거 같아요.
    첫째는 위대한 학자가 자연과 사물의 신비를 벗겨내서 스스로 이론과 원리를 수립하는 영역이고
    둘째는 기존의 학자들이 연구해놓은 이론과 학설을 이해하고 학습하는 영역이죠.
    리처드 파인만같은 학자가 될려면 두가지 영역 모두다 잘해야 됩니다.

    수학이나 과학 올림피아드같은 대회는 결국엔 시험입니다.
    게다가 시험이라는건 제한적이라 그 대회의 성적만 가지고 모든걸 판단할수 없죠.
    그것도 중1때라면요.
    우리나라에서 그런대회에 1등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었지만 수학올림피아드에서 1등했다고 모두 리처드파인만이
    될수 있다는 보장을 할수 없어요.

    그것도 그 학생의 선택일겁니다. 자기가 순전히 학문에 호기심이 있다면 자연계열로 지원했겠죠.

    그리고 과학 교과서에 나올정도의 역사적으로 걸출한 학자들이 어렸을때는 보통수준의 평범한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대기만성형의 학자가 많았다는 거죠

  • 23. s대 공대나온
    '12.1.2 2:08 PM (180.67.xxx.23)

    제 지인.. 지금 대기업 이사인데..
    후배들 하나둘 회사 그만두고 다 한의사 변리사 개인사업.. 심지어 학원선생...
    본인도 물리학과가 꿈이었는데.. 연대 의대라도 갔었어야 해..
    하고 땅을 치고 후회 한다는..ㅋ 이 슬픈 현실....;;;;;;;;;;;;;;;;

  • 24. ㅎㅎ
    '12.1.2 4:14 PM (211.231.xxx.30)

    과학올림피아드 성적 보니까 우리나라나 싱가폴, 중국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내던데 이들 나라에서는 노벨상이 안나오고
    정작 성적이 별로인 미국이나 일본은 노벨상이 나오는거 보니까 수학, 과학올림피아드가 전부는 아닌거 같네요.
    ===님 말씀대로 기존의 과학지식을 잘 습득하는 공부 잘하는 학생인거죠.

  • 25. ㅎㅎ
    '12.1.2 4:29 PM (211.231.xxx.30)

    그리고 유럽쪽은 모르겠는데 미국같은 경우 대학학부과정은 의학과 생물학을 구분하지않고 통합되어 있고
    나중에 분야가 갈라지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생물학쪽은 물리학자나 화학자 출신들이 연구를 많이 하는데 오히려 이런 비전공자들이 훌륭한 연구성과를 많이 내요.
    선진국에서는 물리,화학,생물등 각 학문분야가 통합되고 연계되어 연구하는 추세인거 같아요.

  • 26. ...
    '12.1.2 6:18 PM (59.31.xxx.11)

    몇년전에 과학잡지의 기자가 쓴 글을 읽어 봤는데요.

    근래 스웨덴 한림원에서 자연과학같은 아카데믹한 학술분야 보다는 실용적 기술과학 쪽으로 업적을 낸 사람들에게
    노벨상을 주는 경향이 있어서 앞으로 한국인 과학자들도 노벨상을 받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거라고 예상하더군요.
    노벨상위원회의 이런 추세라면 한국인과학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049 성범죄자가 10년간 의료인이나 학습지교사는 못하게 됐군요. 6 량스 2012/01/03 992
55048 한겨레21 893호 대박 표지 15 행복한생각중.. 2012/01/03 2,616
55047 아래 시외할머니 문상 이야기 들으니 괜히 씁쓸하네요.. 15 흠.. 2012/01/03 4,118
55046 오늘 가스통 할배 출동하신듯.... 궁금 2012/01/03 930
55045 해적 총 맞았다던 석해균 선장 몸에 해군 총알? 4 참맛 2012/01/03 1,723
55044 한석규씨 수상 소감중에 한 마디만 더 있었으면..좋았을 그분.... 뒷북 2012/01/03 1,840
55043 해외배송비요 .. 2012/01/03 651
55042 국가장학금 받을려면 많이 가난해야되나요? 2 궁굼 2012/01/03 2,705
55041 심리적으로 속이 비어 있는 사람, 열등의식이 있는 사람에게서 6 ... 2012/01/03 2,697
55040 가전제품 싸게 잘 사는 방법 좀... 9 단추 2012/01/03 3,116
55039 이번년도엔 식비를 좀 줄여볼려고요 ㅠㅠ 8 식단 2012/01/03 2,279
55038 올 2월 예비신부) 냉장고, 물병 알려주세요^^ 6 동글이 2012/01/03 1,665
55037 방학숙제가 서울박물관가기.. 7 중2맘 2012/01/03 1,249
55036 1월 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3 746
55035 오늘 저녁에 손님이 오세요 좀 봐주세요.. 3 너무 정신없.. 2012/01/03 1,417
55034 양파즙이요..저혈압인 분들에겐 안 좋나요? 2012/01/03 2,136
55033 김정은은 이산가족 학수고대 2012/01/03 873
55032 ooo님이 사용자의 위치를 팔로우하고자 합니다. 1 이삭 2012/01/03 1,005
55031 미레나부작용도 아니구 뭔지모르겠어요. 5 산부인과 2012/01/03 3,950
55030 해를품은달 드라마 배역 질문 12 .. 2012/01/03 3,017
55029 한국은 지금 ‘명품 앓이’에 빠져있다. 3 corea 2012/01/03 2,171
55028 2012년도 0세~만2세 보육료, 소득에 상관없이 보육료 지원 .. 22 미니엄마 2012/01/03 2,733
55027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36 나라냥 2012/01/03 13,500
55026 우리나라 사람들.. 명품 참 좋아하죠.. 1 꼬꼬댁꼬꼬 2012/01/03 1,194
55025 1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1/03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