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8개월차
결혼할때 20년된 빌라 대출8천만원 끼고 들어와서 살고있어요 . 한달 이자만 35만원돈 내고 있습니다.
결혼할때 저는 이자가 부담이 되어서.. 고민고민하던중이였는데... 곧 재개발이 되니 여차저차 인테리어 해서 들어
와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너무... 정말 춥습니다... 화장실에서 입김나올정도니...
애기는 꿈도 못 꿀지경...
그런데 12월말일나 조합원?에서 공문이 왔는데.
시행사로 예정된 LH공사에서 철수함과 동시에 무기한연장? 으로 조합원도 철수폐지 해산된다는 공문이왔습니다.
결혼했을때는 아랫집에서는 2억에 팔았네 마네그런소리를 하면서 집값이 더 오를것이다.. 막 그랫는데
휴................ 지금집값에서 대출상환하면 5천이나 손에 쥘수 있을지...
아님 정말 끝도없는 기다림속에서 이집에서 계속 살아야 할지..
아님 아이 가질때까지만 있어야 할지... 저는 남편에게는 아이는 이집에서는 못키울거 같다고 말은했었는데
집에 우풍하며.. 아이 있을경우 유모차를 3층까지 ..;;;
현명님 82님들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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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투자목적으로 한것이 아니고요 결혼전에 어머니께서 남편명의로 집을 구해논거라서
선택의 여지없이 들어와서 살게되었던 거예요..
결혼당시 그냥 그집에서 시작안하고 주거환경 쾌적한곳에서 전세로 신혼 시작할껄 그랬어요..
부랴부랴 인테리어 공사까지 다 해주셨는데.. 재개발 안된다니 아무 명분도 없이 그냥 팔고 나오겠다는것도
시댁에선 안좋아하실거 같기도 하고요.....
그냥 올봄에 전세주고 저도 그냥 전세로 나와서 사는게 젤 현명한 방법일까요..
인테리어 새로해서 전세 놓으면 금발 팔릴거 같기도 한데요 지역은 경기 역곡역부근 입니당..
교통편은 지하철역이랑 가까워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