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에게 잔소리 멈추게 할 방법 있을까요?

부모 조회수 : 2,781
작성일 : 2012-01-02 10:44:48

한번 말하면 되는데, 두세번 계속 반복해서 저도 모르게 말이 나와요.

아이들도 넘 싫어하고, 저도 안그래야지 하는데..

 

일단 한번 말문이 트이면, 닫히지가 않아요 ㅠ

 

단호하게 얘기하고싶은데.

 

자식들에게 제대로 훈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1.40.xxx.12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 10:48 AM (222.233.xxx.161)

    저도 그래요 햇던 말 또하고...에휴

  • 2. ...
    '12.1.2 10:49 AM (119.197.xxx.71)

    자식은 아니고 남편에게 딱 한번만합니다. 속으로 백만번하지요 ㅠㅠ
    속이 썩습니다만 외려 효과는 좋은듯합니다.

  • 3. 뇌 자체가
    '12.1.2 10:50 AM (220.118.xxx.111)

    그쪽에 미숙하다네요. 해봤자 소용없다는...
    잘 한거 잘했다 할때 조금 효과있어요.

  • 4. 원글
    '12.1.2 10:52 AM (211.40.xxx.122)

    한번 얘기하고, 밖으로 나가버리든지 해야지...왜이렇게 주절주절대며 사는지, 괴롭습니다 ㅠㅠ

  • 5. 잔소리..
    '12.1.2 11:00 AM (14.47.xxx.160)

    잘 안하는 엄마인데요..
    한번 말해서 안들으면 말로 안하고 행동으로-_-
    가령 밥 먹어라 했는데 안오면 바로 식탁정리 들어가고..
    책상정리해라 했는데 안하면 쓰레기봉지들고 가서 다 집어넣고..

    나이들니 여러번 말하는거 체력이 딸립니다.

  • 6. ,,,,
    '12.1.2 11:00 AM (112.72.xxx.104)

    한번하고 속이 썩더라도 바깥으로 나갔다오세요

  • 7. 근데
    '12.1.2 11:01 AM (210.182.xxx.212) - 삭제된댓글

    특히 남자애들이 한번 얘기하면 접수를 안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얘기하게 되네요

  • 8. 어제.
    '12.1.2 11:01 AM (118.41.xxx.34)

    애정남 보셨나요?
    애들이 돌아다니면서 들으면 잔소리
    애들이 고개숙이고 들으면 훈계. ㅎㅎㅎ

    저는 저도모르게 잔소리하다가 애들이 딴짓하면...걍 관둡니다..지들도 괴롭겠지
    철들면 낫겠지...하면서..

    정 안들으면.. 제가 움직이고 손잡고 같이 해줍니다..아직 어려요..7세. 10세.

  • 9. ..
    '12.1.2 11:03 AM (14.55.xxx.168)

    전 잔소리 무척 안하는 엄마인데요
    입이 근질거릴때 물이라도 한잔 마시고 농담삼아 이야기 해요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요.
    입 근질거릴때 물 한잔 마시고~이거 어렵고 힘든데 훈련이 되면 괜찮아요

  • 10. 부자패밀리
    '12.1.2 11:15 AM (1.177.xxx.136)

    제가 오늘 아침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엄마한테 잔소리 들었어요.
    그런데 잔소리 내용이 좀 얼척없는..ㅋ 그리고 말내용이 엄마가 나이가 드시니 상황파악을 못하시는 부분도 있어서 자기만의 생각으로 저를 나무라는겁니다.아니라고 해도 그걸 받아들이질 않아요.
    원래 엄마가 완전 오픈 마인드성격이고 저도 그런엄마 닮아서 오픈마인드적인 사고로 산다고 생각했는데
    아..역시 육십 넘어가시고 한해한해 넘어가시니 상황 균형점을 못찾으시더군요.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는거죠...
    아침부터 그렇게 잔소리 듣고.가만 생각해보니 오늘 우리애 일본어 학원 첫날이라 아침에 가는데 난방하고 있음 알아서 문닫고 왔다갔다 하고 해야 하는데 그냥 문도 확 열어놓고 가고 왔다갔다 꾸미고 치장하고 하길래 잔소리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정말 미치겠다고 자기입장 생각안하고 잔소리 한다고 하면서 꽝 닫고 나갔던 일이 떠오르더라구요.
    와...잔소리 듣는 기분이 이런기분이겠구나 싶은게...오늘 뼛속깊이 와닿더라구요.
    알면서도 하게 되는 잔소리..그러나 내가 다른이에게 잔소리를 들으니 빡 돌겠는 그 기분을 오늘 느끼면서 자제해야겠다 느꼈어요. 방금 우리딸 와서 그 이야기 했어요..ㅋ
    그랬더니 ..그래 이제 내마음 알겠나 하면서 지 방 들어가네요.

  • 11. 아바타
    '12.1.2 11:51 AM (211.178.xxx.211)

    오~~잔소리 하고 싶을때 물 한잔 마시는 거~~~
    저 한번 도전 해볼까봐요..
    근데 물 마시다 배터져 죽을 수도^^;;

  • 12. 저희 시엄니
    '12.1.2 12:42 PM (180.226.xxx.251)

    팔순이 가까운데
    오십 넘은 아들한테 손닦으라 잔소리..
    그 아들 손톱이 새까매요..
    잔소리는 암 소용 없습니다..

  • 13. 지나가다 그냥
    '12.1.2 2:49 PM (122.34.xxx.41)

    그냥 멈추시면 됩니다.
    멈춰야지....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은,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정말로 목이 마르면, 물 달라고도 얘기 안하고, 그냥 냉장고 문 열어서 물부터 마십니다.

    즉, 아직도 마음 속에 멈추고자 하는 생각 반, 적당히는 잔소리 해야지 하는 생각 반반입니다.

    잔소리를 하는 마음 속을 살펴 보면, 너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잔소리를 하는 순간의 그 마음은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생각에 지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 정말로 그러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고 마음에 새기고 나면, 잔소리 뿐 아니라 남과의 갈등도 참 많이 줄어드는 것을
    저 자신이 너무도 많이 경험을 하곤 합니다.

    내가 하는 잔소리가 순전히 "내 기준"에 의해서 바라본 상대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상대방의 기준에서 보는 "내 기준"은 "맞을 수도 , 틀릴 수도 있는 기준일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454 반건조 오징어 어느 정도로 구워야 하나요? 4 아웅.. 2012/03/02 2,611
78453 제빵기 사용법 영문해석 부탁할게요.. 1 제빵기 2012/03/02 1,820
78452 들깨가루 사용처 19 들깨 2012/03/02 4,504
78451 MBC 논설위원들 파업 특별수당 회사 반납 ‘개별적 파업참여’ 2 세우실 2012/03/02 1,407
78450 맛있는후라이드치킨 추천해주세요 3 별걸다? 2012/03/02 2,812
78449 카톡을 거의 하루 종일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 블루 2012/03/02 1,973
78448 박은정검사님은 사표내고 떠나셨군요. 2 듣보잡 2012/03/02 2,169
78447 급급스마트삼성폰입니다.사진찍은것 올리려하는 데어디로 들어가야하나.. 재순맘 2012/03/02 1,417
78446 남편 위치 24시간 감시 어플입니다.^^ 10 안드로이드 2012/03/02 8,998
78445 클렌징 로션쓰시는 분~ 폼클린징으로 2차세안하시나요? 4 어... 2012/03/02 2,468
78444 후보자·유권자 모두를 우롱한 동아종편의 가짜 전화 인터뷰! 1 아마미마인 2012/03/02 1,259
78443 압류통장금액에. 대해 알려주세요 5 여쭤보아요 2012/03/02 1,786
78442 방금 안상수를 봤어요 3 2012/03/02 2,069
78441 당신과 나의 관계.... 57 담담해 2012/03/02 10,220
78440 노르웨이고등어 어디서 사는게 맛있나요? 6 ... 2012/03/02 2,336
78439 저렴한 화상영어.. 3 영어 2012/03/02 1,746
78438 소변줄꽂아보신분 계신가요? 22 호호호 2012/03/02 14,695
78437 바람피고, 여자들 끼고 노는 남자들 거의 정신병 수준인것 같아요.. 11 근데요 2012/03/02 5,375
78436 목사야 조폭이야?? 4 맞짱? 2012/03/02 1,384
78435 소비자물가 상승률 14개월만에 최저 ~~ 3 참맛 2012/03/02 1,034
78434 윗집 발소리와 물건 떨어뜨리는 소리때문에.. 5 ㅠㅠ 2012/03/02 5,522
78433 처먹고 싸는 일에만 댓글놀이? 12 사랑이여 2012/03/02 1,704
78432 아이 혼자 라고 운동도 안시키고 시간되자 집으로 보낸 태권도 학.. 어쩔까요? 2012/03/02 1,514
78431 학생들 피시방 출입을 보고 눈물흘렸네요. 2 슬픔.. 2012/03/02 2,032
78430 찹스테이크 만드는데 도와주세요ㅠㅠ(컴앞대기) 1 ㅠㅠ 2012/03/02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