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말하면 되는데, 두세번 계속 반복해서 저도 모르게 말이 나와요.
아이들도 넘 싫어하고, 저도 안그래야지 하는데..
일단 한번 말문이 트이면, 닫히지가 않아요 ㅠ
단호하게 얘기하고싶은데.
자식들에게 제대로 훈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번 말하면 되는데, 두세번 계속 반복해서 저도 모르게 말이 나와요.
아이들도 넘 싫어하고, 저도 안그래야지 하는데..
일단 한번 말문이 트이면, 닫히지가 않아요 ㅠ
단호하게 얘기하고싶은데.
자식들에게 제대로 훈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그래요 햇던 말 또하고...에휴
자식은 아니고 남편에게 딱 한번만합니다. 속으로 백만번하지요 ㅠㅠ
속이 썩습니다만 외려 효과는 좋은듯합니다.
그쪽에 미숙하다네요. 해봤자 소용없다는...
잘 한거 잘했다 할때 조금 효과있어요.
한번 얘기하고, 밖으로 나가버리든지 해야지...왜이렇게 주절주절대며 사는지, 괴롭습니다 ㅠㅠ
잘 안하는 엄마인데요..
한번 말해서 안들으면 말로 안하고 행동으로-_-
가령 밥 먹어라 했는데 안오면 바로 식탁정리 들어가고..
책상정리해라 했는데 안하면 쓰레기봉지들고 가서 다 집어넣고..
나이들니 여러번 말하는거 체력이 딸립니다.
한번하고 속이 썩더라도 바깥으로 나갔다오세요
특히 남자애들이 한번 얘기하면 접수를 안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꾸 얘기하게 되네요
애정남 보셨나요?
애들이 돌아다니면서 들으면 잔소리
애들이 고개숙이고 들으면 훈계. ㅎㅎㅎ
저는 저도모르게 잔소리하다가 애들이 딴짓하면...걍 관둡니다..지들도 괴롭겠지
철들면 낫겠지...하면서..
정 안들으면.. 제가 움직이고 손잡고 같이 해줍니다..아직 어려요..7세. 10세.
전 잔소리 무척 안하는 엄마인데요
입이 근질거릴때 물이라도 한잔 마시고 농담삼아 이야기 해요
서로 기분 나쁘지 않게요.
입 근질거릴때 물 한잔 마시고~이거 어렵고 힘든데 훈련이 되면 괜찮아요
제가 오늘 아침에 엄마랑 통화하다가 엄마한테 잔소리 들었어요.
그런데 잔소리 내용이 좀 얼척없는..ㅋ 그리고 말내용이 엄마가 나이가 드시니 상황파악을 못하시는 부분도 있어서 자기만의 생각으로 저를 나무라는겁니다.아니라고 해도 그걸 받아들이질 않아요.
원래 엄마가 완전 오픈 마인드성격이고 저도 그런엄마 닮아서 오픈마인드적인 사고로 산다고 생각했는데
아..역시 육십 넘어가시고 한해한해 넘어가시니 상황 균형점을 못찾으시더군요.
그러나 정작 본인은 그걸 모른다는거죠...
아침부터 그렇게 잔소리 듣고.가만 생각해보니 오늘 우리애 일본어 학원 첫날이라 아침에 가는데 난방하고 있음 알아서 문닫고 왔다갔다 하고 해야 하는데 그냥 문도 확 열어놓고 가고 왔다갔다 꾸미고 치장하고 하길래 잔소리를 했거든요. 그랬더니 정말 미치겠다고 자기입장 생각안하고 잔소리 한다고 하면서 꽝 닫고 나갔던 일이 떠오르더라구요.
와...잔소리 듣는 기분이 이런기분이겠구나 싶은게...오늘 뼛속깊이 와닿더라구요.
알면서도 하게 되는 잔소리..그러나 내가 다른이에게 잔소리를 들으니 빡 돌겠는 그 기분을 오늘 느끼면서 자제해야겠다 느꼈어요. 방금 우리딸 와서 그 이야기 했어요..ㅋ
그랬더니 ..그래 이제 내마음 알겠나 하면서 지 방 들어가네요.
오~~잔소리 하고 싶을때 물 한잔 마시는 거~~~
저 한번 도전 해볼까봐요..
근데 물 마시다 배터져 죽을 수도^^;;
팔순이 가까운데
오십 넘은 아들한테 손닦으라 잔소리..
그 아들 손톱이 새까매요..
잔소리는 암 소용 없습니다..
그냥 멈추시면 됩니다.
멈춰야지....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은, 아직 멈추고 싶지 않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정말로 목이 마르면, 물 달라고도 얘기 안하고, 그냥 냉장고 문 열어서 물부터 마십니다.
즉, 아직도 마음 속에 멈추고자 하는 생각 반, 적당히는 잔소리 해야지 하는 생각 반반입니다.
잔소리를 하는 마음 속을 살펴 보면, 너는 내가 바라는 것을 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 고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잔소리를 하는 순간의 그 마음은 "나는 옳고, 너는 틀리다"는 생각에 지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 정말로 그러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러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고 마음에 새기고 나면, 잔소리 뿐 아니라 남과의 갈등도 참 많이 줄어드는 것을
저 자신이 너무도 많이 경험을 하곤 합니다.
내가 하는 잔소리가 순전히 "내 기준"에 의해서 바라본 상대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상대방의 기준에서 보는 "내 기준"은 "맞을 수도 , 틀릴 수도 있는 기준일 뿐"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977 | 중1수학 조언 부탁드려요 4 | 답답 | 2012/01/02 | 1,978 |
54976 | 구기자, 약대추 믿고살만한 곳 어디일까요? 4 | 82에게물어.. | 2012/01/02 | 1,700 |
54975 | LG냉동고 F - A 200 GD 5 | 신선 | 2012/01/02 | 1,249 |
54974 | 보통 옷들은 어디서 사는지요 | 궁금해요 | 2012/01/02 | 723 |
54973 | 성조숙증에 맞는 성억제호르몬주사 맞히는게 좋을까요? 8 | 어찌할지 | 2012/01/02 | 10,389 |
54972 | 기독교이신 분들..저 좀 도와주세요. 26 | 향기로운삶 | 2012/01/02 | 3,065 |
54971 | 인바이로삭스는 시장 가방인가요? 2 | .. | 2012/01/02 | 1,186 |
54970 | 인증서로 어디까지 확인할 수 있나요 1 | 삭풍 | 2012/01/02 | 908 |
54969 | 아이들과 갈만한 서울나들이 장소 추천해주세요 1 | 규연맘 | 2012/01/02 | 1,480 |
54968 | 현빈이 나온 아일랜드라는 드라마,보신 분 찾아요. 9 | 이해가 안 .. | 2012/01/02 | 4,698 |
54967 | 지금 kbs 1 뉴스 잘 나오나요?? | .... | 2012/01/02 | 810 |
54966 | 우울한 날 7 | 써니 | 2012/01/02 | 1,656 |
54965 | 만두 속재료가 물이 흥건해요. 도와주세요.ㅠㅠ 13 | 아이쿠아 | 2012/01/02 | 2,950 |
54964 | 제가 조울증인데요 3 | 조울증 | 2012/01/02 | 8,028 |
54963 | 시댁 식구들과 1박 2일 13 | 무서워요 | 2012/01/02 | 3,356 |
54962 | 신자유주의가 다 나쁜건 아니죠... 1 | 하이랜더 | 2012/01/02 | 726 |
54961 | 쌀 어디서 사드세요?? 15 | 캔디 | 2012/01/02 | 2,209 |
54960 | 인도 영화..호오.......... 9 | ,,, | 2012/01/02 | 1,795 |
54959 | 직장복귀 3주만에 다 그만두고 싶어지네요. 6 | 애엄마 | 2012/01/02 | 2,350 |
54958 | 안산 고잔동에 괜찮은 수학학원 추천해 주세요. 1 | .... | 2012/01/02 | 3,205 |
54957 | 어젯밤에 kbs2에서 정웅인씨 나오는 단막극 보신 분 계신가요?.. 5 | ㅇㅇ | 2012/01/02 | 1,761 |
54956 | 어르신 입을 솜 두둑히 넣은 그런 따뜻한 겨울 옷 없나요? 2 | 제나 | 2012/01/02 | 884 |
54955 | 결혼식 안온게 절교까지 갈정도로 미운걸까요? 26 | ..... | 2012/01/02 | 13,132 |
54954 | 맛없는 돼지갈비찜... 5 | 야식왕 | 2012/01/02 | 1,334 |
54953 | 동네 치과에서 교정 받아도 될까요? 1 | .. | 2012/01/02 | 1,3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