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초기에 많이 힘드셨던분 계세요??

흑흑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2-01-02 09:51:46

저 이제 고작 임신 7주

초기 임산부에요..

 

제가 참을성이 부족한건지..

전 요즘 너무 힘들어요 ㅠㅠ

 

저번주부터 시작된 입덧으로

멀미처럼 내내 울렁거리고 메쓰껍고,,머리까지 아프고 몸이 축 늘어지는게 너무 힘드네요

임신소식듣고부터 매일 잘때 쓸데없는 내용의 꿈을 꿔서,,아침에 일어나면 개운치도 않구요..

몸이 이러니 괜히 마음도 약해지는거같아 눈물도 자주나구요 ㅠㅠ

 

언제쯤 조금 괜찮아질까요..

IP : 112.221.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2.1.2 9:57 AM (210.205.xxx.25)

    엄마되기 쉽지않아요. 예민하신분 더 심하시구요. 하지만 입덧끝나면 좋아지고 큰 모성애로 어머니로 거듭나셔서 좋은 엄마되실거예요. 축하해요.

  • 2. 피리지니
    '12.1.2 10:05 AM (221.144.xxx.153)

    엄마 되기 힘들어요.
    규칙 적인 식사, 산책,즐거운 마음
    입덧은 아이가 몸에 나쁜 걸 안받아들이려는 노력이라던데
    똑독한 아가라고 생각하시고
    공기 좋은데에 계시면 금방 가라앉아요...^^

  • 3. 아스피린20알
    '12.1.2 10:06 AM (112.217.xxx.226)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원래 잠이 많이 쏟아지고 그렇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위에 '원래'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져요..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힘든 만큼 많이 조심하셔야해요..
    혹시 직장을 다니시는게 아니라 전업이시라면 짬짬이 주무시고 따뜻한 차를 좀 드셔보세요..

    저는 둘째때 유독 입덧이 심해서 음식 자체를 못먹었는데 따뜻한 결명자 차가 괜찮더라구요..
    그걸로 근근히 버텼습니다.. 몸 조심하시구요.. 순산하셔요.. ^^

  • 4. 뿔룩
    '12.1.2 10:07 AM (113.10.xxx.139)

    에고, 토닥토닥...저도 아직 임산부고요, 저 고맘때 생각나서 지나칠수가 없어
    이렇게 댓글 남겨요.저는 임신 알자마자(4주쯤) 입덧 시작했는데
    와...진짜 끔찍했어요. 저는 원래 체할 때의 예민해지는 몸 상태를 잘 못 견디거든요.
    그런데 입덧은 하루이틀 체하는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기본은 2~3달, 간혹 길면 임신 말기까지 간다잖겠
    어요. 정말 죽고 싶었어요. 그때는 뱃속의 아기도 잘 생각 안나고요.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요 저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울었죠. 게다가 전 그때 주변에 저 돌봐줄 사람도 남편 빼고는 없었거든요..
    남편은 아무래도 바쁘잖아요, 게다가 남자고...암튼 저는 님 주수 비슷한 시기에
    정말 죽고싶었어요. 지나가다 음식 사진만 봐도 메스껍고...그때는 주변의 거의 모든 것들이
    저의 메스꺼움을 유발했죠;


    그런데, 엄마가 미친듯이 힘들어하는 걸 아기가 알았는지
    (그래서 미안하지만, 아기마저 미워지는 걸 알았는지ㅠ)
    입덧이 생각보다 금방 멈추더라고요. 저는 임신 8~9주째 멈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실제로 제가 자각한 입덧은 1달만에 끝난 거죠.
    1달 지나니까 거짓말처럼 먹을 수 있는 게 점점 늘기 시작하고...아주 기름지고 느끼한 고기 같은 것 빼고는
    다 잘 먹게 되더라고요.

    중기가 넘은 지금은 거짓말처럼 그때의 메스꺼웠던 감각이 잘 생각이 안나요.
    그때 너무 힘들었다는 것만 기억날 뿐.

    저도 생각해보니 임신초기 우울증도 있고 엄청 힘들었어요.
    지금도 유쾌발랄 예비엄마라고는 할 수 없고요..
    하지만 초기보다는 조금 더 안정된 거 같아요.
    생각보다 입덧이 빨리 끝날 수도 있으니(저처럼ㅎ) 조금만 힘내보세요.
    그리고 몸이든 마음이든,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 5. 지나 갑니다.
    '12.1.2 10:09 AM (211.253.xxx.88)

    전 첫애때 7개월 까지 입덧한 사람입니다.
    그치만 곧 지나갑니다.
    조금만 참으면 예쁜고 건강한 아기가 원글님을 보고 웃을거예요.
    참,,저와 제주변 사람들은 입덧 심할때 청포다 사탕 먹었어요.
    잠시나마 효과가 있었어요.
    힘내세요.

  • 6. 저는..
    '12.1.2 10:09 AM (59.29.xxx.124)

    초중반까진 입덧으로..중기이후엔 각종소화불량으로, 만삭땐 꼬리뼈통증과(앉고 일어날때 악소리가 날정

    도) 빈뇨(30분에 두세번 화장실은 기본으로 가야했어요. 외출불가ㅋ) 땜에 임신기간 내내 힘들었어요. 지금

    울아기 18개월인데 아직도 컨디션 안좋을때나 생리전엔 꼬리뼈쪽이 넘 아파요. 올해나 내년에 둘째 생각하는

    데 임신기간이 넘 두려워 망설여져요..흑흑

  • 7. 랄라라
    '12.1.2 10:19 AM (121.149.xxx.217)

    힘내세요. 남일같이 않아서 댓글 남깁니다.
    저도 4주부터 입덧 시작해서 만5개월까지 입덧한 사람이예요.
    그리고 잠을 자도 개운치가 않고, 신랑은 너무 바쁘고,
    꿈도 맨날 이상한꿈만 꾸고 그랬더랬지요.
    얼마나 우울한지 하루종일 화장실만 들락거리면서 지냈던 수많은 날들이 지나면
    꽃같이 이쁜 아이를 볼 날이 온답니다.
    화이팅!!!

  • 8. 토닥토닥
    '12.1.2 10:22 AM (220.116.xxx.85)

    첫 경험에 아이를 잘 지켜내야 하는 책임감까지 너무너무 힘드시죠?
    입덧 정말 힘들다가도 어느 날 아침 좀 괜찮으면 혹시 아이가 잘못된거 아닐까 걱정도 되요.
    이제 시작인데 오래 가실수도 있고 금새 끝날수도 있고 사람마다 달라서 예측도 안되구요.
    누가 조금만 서운한 소리해도 맘에 오래 남고 그럴 시기네요.
    입에 당기는거 조금씩 챙겨 드시구요.
    오히려 무색무맛인 참 크래커 같은거(아직도 있나요?) 먹는게 편하더라구요.
    전 물까지 먹기만 하면 너무 달아서 아주 고생했어요.
    요즘은 인터넷에 입덧팔찌 같은거 파는데 효과 보았다는 엄마들도 있네요.
    평생 한번뿐일수도 있는 소중한 기간이니 가능하면 즐겨보세요.

  • 9. @@
    '12.1.2 10:25 AM (110.70.xxx.177)

    저도입덧이너무 심해서 일을 해야되기때문에 불안하지만 입덧약까지 먹었었고 퇴근하면 파김치가되서 누워지냈어요 전누룽지 감자 같이 냄새안나는 음식을가의먹었네요 입맛에맞는 음식을찾아보시고 싸이밴드같은것도 해보시고 힘내세요 시간은지나가더라구요...

  • 10. ..
    '12.1.2 11:30 AM (175.253.xxx.22)

    저도 초기에 입덧으로 정말 미치겠더만요...그래서 자게에 글올렸더니 다들 그러시더만요..
    이또한 지나가리라....정말 시간이 약이더이다...조금만 참고 견댜보세요...4개월차에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멈출껍니다...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408 아동학대하던 시인, 잘 나가나 보네요. 8 .. 2012/02/07 2,211
68407 추천 좀 해주세요. 서울 하루 구경 1 신촌, 홍대.. 2012/02/07 632
68406 혹시 회사의 구매담당자님 계실까요? 인연 2012/02/07 600
68405 15년된 결혼 반지 팔까여? 리셋팅 할까여? 3 반지 2012/02/07 2,062
68404 커피믹스 타먹을 때 프림 대신 14 커피믹스 2012/02/07 5,832
68403 32평 거실 우드블라인드 30..괜찮은 가격인가요?? 2 아이루77 2012/02/07 31,154
68402 강아지 백내장 수술잘하는 병원 어딘가요 9 .. 2012/02/07 1,953
68401 초6 인데여~ 서현동에 괜찮은 수학 학원 있을까여? 1 전학생 2012/02/07 1,007
68400 방광염에 좋다는 크랜베리 주스 9 dorych.. 2012/02/07 5,598
68399 스마트폰으로 82할때요. 3 82 2012/02/07 847
68398 밑에 영화제목 알아맞추신거 보고 용기내어저도하나물어봅니다 4 또마띠또 2012/02/07 974
68397 심지어 기동대 73명까지… 전두환 과잉경호 논란 8 세우실 2012/02/07 1,054
68396 연말정산.. 1 .. 2012/02/07 632
68395 019에 대한 편견이 있나요? 11 처음알다 2012/02/07 1,815
68394 페이스북의 말투,트윗의 말투.중 이상궁금한것... 3 그랬구나 2012/02/07 1,054
68393 그렇다면 실내 싸이클은 1 아래 스텝퍼.. 2012/02/07 1,314
68392 집에서 콩나물 기를때 3 .. 2012/02/07 892
68391 껴땀? 옷에 배지 않게 하는 법 있나요? 9 릴리 2012/02/07 2,229
68390 핸폰 요금 내가 젤 적게쓴다 하시는분 17 2012/02/07 2,030
68389 대전 둔산동 가람apt 근처 소아과 추천해주세요~~ 2 .. 2012/02/07 1,095
68388 플룻개인교습 2 고민중 2012/02/07 1,120
68387 아파트 매매 하려고 하는데 어떤 집이 더 나을까요??? 19 부탁드려요~.. 2012/02/07 3,529
68386 요즘 일본 과자 많이 보이죠 조심하세요 6 루비 2012/02/07 2,382
68385 나이 많으신 어른 병문안 갈때 뭘 사가면 좋을까요?(급) 3 지혜로운 선.. 2012/02/07 2,793
68384 꿈의 패딩.. 2 햇볕은 따뜻.. 2012/02/07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