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집이 워낙 알부자이다보니 선배는 정말 소개팅과 선을 줄기차게 했었는데, 거의 오래 못갔어요.
그래서 한번은 왜인것 같냐고 저에게 물어보길래.
선배는 늘 만나는 여자를 11시에 집에다가 데려다 줬는데, 그 때문이 아닐까?라고 말했던 적이 있네요.
그때 선배나이 38살.
그리고 그 즈음에 만난 여자분이랑 드디어 결혼을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 그러더라구요.
매너가 좋은게 언제나 좋은게 아니더라.
하더라구요.
골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준재벌이라는데 설마 결혼 못해서 못했겠어요
달라붙는 여자 한둘 아닐텐데
저 아는 집들도 다들 잘사는데 아들 연애할까 전전 긍긍하던데요
가만 있다 부모가 골라준 여자랑,남자랑 결혼해라고 집에서 엄청 단속해요
저도 골라서
에 한 표
저 아는 선배는
무지하게 잘 생기고 학벌도 좋고
집안도 상당한 재력가로 아는데
제 기억에는
늘 채였다고 말하지 찼다고 말하지는 않아요
왜 채였어
글쎄,,, 내가 눈치가 없나봐
글쎄,, 내가 요새 바빠서 잘 못해줬어
글쎄,, 잘 안맞았나 봐
채였다고 말하는게 매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