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절절이 이야기를 하자면
너무너무 눈물나서 글도 못 쓰겠어요..
다만 이젠 정말로 포기했고..
남편 핸드폰 문자내역같은거 그 여자랑 메일 주고 받은거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데
제가 찍은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질 않아요..
핸드폰으로 찍어도 그렇고 카메라로 찍어도 그렇고..
트위터같은거 보면 핸드폰 문자 내역도 깔끔하게 잘 나오던데..
어떻게 찍는건가요?
아이들 데리고 외출하고 돌아와
스파게티 해 주고 빵도 직접 만들어 주고..
얼굴 표정 좋지 않은 제 모습 계속 신경쓰고
올해는 잘 살자..
잘 해줄께..
그러면서 좋은남편 좋은 아빠 노릇 해 주는척..
문제는 집에 소홀하지 않고 아이들과 제게 잘 해주면서
밖에선 따로 다른여자를 만난다는거죠..
지난 30일날 웬 여자사진(여자네 부모 산소인지 어딘지 산소 앞에서 활짝 웃고 있는)
을 아침일찍부터 메일로 보낸걸 핸드폰으로 확인했는데
그 여자가 3개월전에 바람폈던 그 여잔지
한달전에 구글톡으로 작업걸던 거래처 여자인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어쩌다가 이렇게 미친놈하고 십수년을 살았는지..
3살 9살 어린것들만 아니었으면 바로 이혼했네요..
하나하나 자료 만들어서 그냥 팽 시킬려구요..
더러워죽겠어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