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첫날 보석꿈을 꾸었어요. 해몽 좀 부탁드릴께요.

보석꿈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2-01-01 22:22:15

보석꿈이라 좋은 것도 있지만... 꿈속에서 좋아했던 그 기분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요.. 그 다이아 반지는 지금도 생생하게 빛나던 모습이 그려지구요..

그래도...  꿈풀이 하시는 분 계시면 서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

< 꿈 내용 >

신랑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신랑이 저 집이 그 친구집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그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차도 옆 산길에 있는 집이었는데, 화려하거나 웅장한건 아니지만, 고풍스럽고 나무가 많은 정겹고 편안한 집의 느낌이었어요.

그리곤 또 엄마랑 그 집을 지나 가는데, 엄마에게 그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해서.. 그 집을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리 내키지 않으신 듯 했지만, 들어가보니.. 엄마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에요.

고향집처럼 편안하고 여기저기 물이흐르고 나무와 식물이 어루어져 있는 정겨운 집..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마당 안쪽 위에 기와집이 있고.. 그 기와집 마루에 한복을 곱게 입으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죽 앉아 계시는 거에요.

엄마랑 같이 그곳으로 올라갔는데, 엄마가 먼저 그 할머님께 (가장 어르신으로 보였어요) 반갑게 인사를 하시는 거에요..

알고보니.. 엄마와 그 할머님은 옛날에 아시던 하시였고.. 또 공교롭게도 그 할머님은.. 신랑 친구 할머님이 아니라.. 제 신랑의 조상님이셨던거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니.. 집사로 보이시는 남자 어르신께서... 이제 손자 며느님께 드리면 되겠다고 하시곤.. 제게 주실 보석을 보여주시는 거에요..

제꺼라고 하시면서 가장 먼저 보여주신게.. 반짝이는 다이아반지... 다이아도 컸지만.. 반지 자체가 너무 반짝이고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는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고.. 그 반지를 끼어주시도록 준비 했구요.

할머님께서 저를 앞에 앉히시더니.. 제 입에 커다란 황금 동전을 넣어주시는 거에요..

저는 그 동전을 입으로 받고, 제 손에 내려놓으면.. 다시 제 입에 다른 보석을 넣어주셨어요.

그럼 저는 다시 입에서 보석을 제 손에 쥐고, 다시 입을 벌리면 다른 보석을 넣어주시고...

넣어주시는 것은 할머님 머리핀 같은 패물도 있었어요.

그렇게 보석을 넣어주시는 것을 입으로 받다가 꿈에서 깨었어요.

<끝>

2011년 하반기 한해 동안 전에 없던 우환이 집에 갑자기 정신 없이 들이닥쳤어요.

그래서 2012년 새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했답니다.

또...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 계획도 생겨서... 준비하고 있기도 하구요.

꿈에 전부는 아니지만... 기대했던 대로... 2012년에는 좋은 일이 생길 징조인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신랑하고 결혼할 때도... 돌아가신 신랑 어머님이 나타나셨거든요.

사귀기도 전인데...(신랑이 저를 막 쫓아다닐 때고.. 저는 거절했던 때..) 어머님께서 나타나 기운 없는 모습으로 아들에게 전화 한번만 해달라고 사정하셨던.. 그 꿈도 아직 생생해요..그 때도 옆에 제 친정 엄마가 옆에 계셨었어요.. 그 때가 10년 전인데... 정말 3년 전에 신랑과 결혼했고...

이번엔 신랑 조상님께서 나타나시니... 또 어떤 징조인가 싶기도 하고.. 만약에 또 그렇다면 신기하시고 하구요.. ^^;;;

아무쪼록.. 올 한 해는.. 모두 건강하게... 평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82 회원님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IP : 115.14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몽
    '12.1.1 10:31 PM (203.226.xxx.111)

    아닐까요?
    태몽이 아니더라도 길몽은 맞는거 같아요

  • 2. ....
    '12.1.1 10:33 PM (175.253.xxx.130)

    축하드려여~
    새해부터 좋은 꿈을 꾸셨어여!
    운수대통할 꿈이네여~~

    부디 예쁜 아가도 가지시고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래여~^^

  • 3. 이거
    '12.1.2 9:39 AM (115.136.xxx.39)

    태몽인데요. 저 둘째 아들 태몽이었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58 고지전의 이제훈 조인성의 소싯적모습같지않나요? 10 마크 2012/02/11 2,335
70257 오래된 동영상 소개 - 조국의 진보집권플랜 2 나나나 2012/02/11 647
70256 수학문제풀때 5 얼룩이 2012/02/11 989
70255 진미채무침에 뭐뭐 들어가죠?? 6 채무침 2012/02/11 1,934
70254 자기집 전세주고, 전세사는분들 계세요? 5 조언필요 2012/02/11 3,220
70253 가족사진 백화점 2012/02/11 690
70252 걸레받이 위쪽 벽지 청소방법 좀 알려주세요 1 2012/02/11 1,629
70251 서울법대 판사가 대단한가요? 30 Gg 2012/02/11 20,156
70250 조 국 교수님께 질문 있으신 분 ~ (끌어올리는 글) 미리 감사^.. 2012/02/11 726
70249 신반포중 영어교과서 출판사가 어디인가요? 4 궁금 2012/02/11 1,235
70248 혹시 난폭한 로맨스 드라마 보시는분 계세요? 3 ?? 2012/02/11 1,366
70247 적성검사만으로도 대학을 갈 수 있나요? 10 궁금이 2012/02/11 2,352
70246 개인레슨(전공)선생님 선물추천부탁드려요 3 ... 2012/02/11 1,822
70245 Fruit by the Foot 을 뭐라고 해석하면 되나요? 3 해석 2012/02/11 2,496
70244 카톡 알림표시 숫자와 실제 메세지수가 다르면 궁금해요 2012/02/11 3,412
70243 참 또 질문요! 건해삼...에 대하여 3 세아이맘 2012/02/11 1,138
70242 그럼 서양은 화장실 청소를 어떻게 해요? 20 ??? 2012/02/11 22,527
70241 종암동, 홍제동 잘 아시는 분 아파트 좀 봐주세요~~ 7 내집마련 2012/02/11 2,891
70240 질문요~ 코스트코에요 훈제연어 파나요? 2 세아이맘 2012/02/11 1,368
70239 꼭 드라이크리닝 하세요.. 라고 적혔는데 울세제로 세탁기 돌려도.. 3 울세제 2012/02/11 3,036
70238 키친토크에 배울만한 요리닉네임이나 3 요리배우고파.. 2012/02/11 1,468
70237 저같이 정말 저주받은 하체를 가진 사람이 또 있을까요 7 -_- 2012/02/11 2,269
70236 저는 구혜선이 정말 안이뻐보여요 23 마크 2012/02/11 4,874
70235 내친구와 자식친구 갑갑 2012/02/11 1,061
70234 루이 비똥 가방을 주워 줬어요... 6 넘 고마운 .. 2012/02/11 3,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