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꿈이라 좋은 것도 있지만... 꿈속에서 좋아했던 그 기분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요.. 그 다이아 반지는 지금도 생생하게 빛나던 모습이 그려지구요..
그래도... 꿈풀이 하시는 분 계시면 서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
< 꿈 내용 >
신랑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신랑이 저 집이 그 친구집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그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차도 옆 산길에 있는 집이었는데, 화려하거나 웅장한건 아니지만, 고풍스럽고 나무가 많은 정겹고 편안한 집의 느낌이었어요.
그리곤 또 엄마랑 그 집을 지나 가는데, 엄마에게 그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해서.. 그 집을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리 내키지 않으신 듯 했지만, 들어가보니.. 엄마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에요.
고향집처럼 편안하고 여기저기 물이흐르고 나무와 식물이 어루어져 있는 정겨운 집..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마당 안쪽 위에 기와집이 있고.. 그 기와집 마루에 한복을 곱게 입으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죽 앉아 계시는 거에요.
엄마랑 같이 그곳으로 올라갔는데, 엄마가 먼저 그 할머님께 (가장 어르신으로 보였어요) 반갑게 인사를 하시는 거에요..
알고보니.. 엄마와 그 할머님은 옛날에 아시던 하시였고.. 또 공교롭게도 그 할머님은.. 신랑 친구 할머님이 아니라.. 제 신랑의 조상님이셨던거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니.. 집사로 보이시는 남자 어르신께서... 이제 손자 며느님께 드리면 되겠다고 하시곤.. 제게 주실 보석을 보여주시는 거에요..
제꺼라고 하시면서 가장 먼저 보여주신게.. 반짝이는 다이아반지... 다이아도 컸지만.. 반지 자체가 너무 반짝이고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는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고.. 그 반지를 끼어주시도록 준비 했구요.
할머님께서 저를 앞에 앉히시더니.. 제 입에 커다란 황금 동전을 넣어주시는 거에요..
저는 그 동전을 입으로 받고, 제 손에 내려놓으면.. 다시 제 입에 다른 보석을 넣어주셨어요.
그럼 저는 다시 입에서 보석을 제 손에 쥐고, 다시 입을 벌리면 다른 보석을 넣어주시고...
넣어주시는 것은 할머님 머리핀 같은 패물도 있었어요.
그렇게 보석을 넣어주시는 것을 입으로 받다가 꿈에서 깨었어요.
<끝>
2011년 하반기 한해 동안 전에 없던 우환이 집에 갑자기 정신 없이 들이닥쳤어요.
그래서 2012년 새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했답니다.
또...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 계획도 생겨서... 준비하고 있기도 하구요.
꿈에 전부는 아니지만... 기대했던 대로... 2012년에는 좋은 일이 생길 징조인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신랑하고 결혼할 때도... 돌아가신 신랑 어머님이 나타나셨거든요.
사귀기도 전인데...(신랑이 저를 막 쫓아다닐 때고.. 저는 거절했던 때..) 어머님께서 나타나 기운 없는 모습으로 아들에게 전화 한번만 해달라고 사정하셨던.. 그 꿈도 아직 생생해요..그 때도 옆에 제 친정 엄마가 옆에 계셨었어요.. 그 때가 10년 전인데... 정말 3년 전에 신랑과 결혼했고...
이번엔 신랑 조상님께서 나타나시니... 또 어떤 징조인가 싶기도 하고.. 만약에 또 그렇다면 신기하시고 하구요.. ^^;;;
아무쪼록.. 올 한 해는.. 모두 건강하게... 평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82 회원님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