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 첫날 보석꿈을 꾸었어요. 해몽 좀 부탁드릴께요.

보석꿈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2-01-01 22:22:15

보석꿈이라 좋은 것도 있지만... 꿈속에서 좋아했던 그 기분을 생각하니 더 기분이 좋아요.. 그 다이아 반지는 지금도 생생하게 빛나던 모습이 그려지구요..

그래도...  꿈풀이 하시는 분 계시면 서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네요 ^^

< 꿈 내용 >

신랑 친구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신랑이 저 집이 그 친구집이라고 하는거에요.

그런데 저는 그집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차도 옆 산길에 있는 집이었는데, 화려하거나 웅장한건 아니지만, 고풍스럽고 나무가 많은 정겹고 편안한 집의 느낌이었어요.

그리곤 또 엄마랑 그 집을 지나 가는데, 엄마에게 그 집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해서.. 그 집을 들어가보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리 내키지 않으신 듯 했지만, 들어가보니.. 엄마도 마음에 들어하시는 거에요.

고향집처럼 편안하고 여기저기 물이흐르고 나무와 식물이 어루어져 있는 정겨운 집..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마당 안쪽 위에 기와집이 있고.. 그 기와집 마루에 한복을 곱게 입으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죽 앉아 계시는 거에요.

엄마랑 같이 그곳으로 올라갔는데, 엄마가 먼저 그 할머님께 (가장 어르신으로 보였어요) 반갑게 인사를 하시는 거에요..

알고보니.. 엄마와 그 할머님은 옛날에 아시던 하시였고.. 또 공교롭게도 그 할머님은.. 신랑 친구 할머님이 아니라.. 제 신랑의 조상님이셨던거죠...

할머님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니.. 집사로 보이시는 남자 어르신께서... 이제 손자 며느님께 드리면 되겠다고 하시곤.. 제게 주실 보석을 보여주시는 거에요..

제꺼라고 하시면서 가장 먼저 보여주신게.. 반짝이는 다이아반지... 다이아도 컸지만.. 반지 자체가 너무 반짝이고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저는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고.. 그 반지를 끼어주시도록 준비 했구요.

할머님께서 저를 앞에 앉히시더니.. 제 입에 커다란 황금 동전을 넣어주시는 거에요..

저는 그 동전을 입으로 받고, 제 손에 내려놓으면.. 다시 제 입에 다른 보석을 넣어주셨어요.

그럼 저는 다시 입에서 보석을 제 손에 쥐고, 다시 입을 벌리면 다른 보석을 넣어주시고...

넣어주시는 것은 할머님 머리핀 같은 패물도 있었어요.

그렇게 보석을 넣어주시는 것을 입으로 받다가 꿈에서 깨었어요.

<끝>

2011년 하반기 한해 동안 전에 없던 우환이 집에 갑자기 정신 없이 들이닥쳤어요.

그래서 2012년 새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했답니다.

또...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 계획도 생겨서... 준비하고 있기도 하구요.

꿈에 전부는 아니지만... 기대했던 대로... 2012년에는 좋은 일이 생길 징조인지.. 기대가 많이 되네요.

신랑하고 결혼할 때도... 돌아가신 신랑 어머님이 나타나셨거든요.

사귀기도 전인데...(신랑이 저를 막 쫓아다닐 때고.. 저는 거절했던 때..) 어머님께서 나타나 기운 없는 모습으로 아들에게 전화 한번만 해달라고 사정하셨던.. 그 꿈도 아직 생생해요..그 때도 옆에 제 친정 엄마가 옆에 계셨었어요.. 그 때가 10년 전인데... 정말 3년 전에 신랑과 결혼했고...

이번엔 신랑 조상님께서 나타나시니... 또 어떤 징조인가 싶기도 하고.. 만약에 또 그렇다면 신기하시고 하구요.. ^^;;;

아무쪼록.. 올 한 해는.. 모두 건강하게... 평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82 회원님들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IP : 115.143.xxx.1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몽
    '12.1.1 10:31 PM (203.226.xxx.111)

    아닐까요?
    태몽이 아니더라도 길몽은 맞는거 같아요

  • 2. ....
    '12.1.1 10:33 PM (175.253.xxx.130)

    축하드려여~
    새해부터 좋은 꿈을 꾸셨어여!
    운수대통할 꿈이네여~~

    부디 예쁜 아가도 가지시고 바라는 소망 모두 이루시길 바래여~^^

  • 3. 이거
    '12.1.2 9:39 AM (115.136.xxx.39)

    태몽인데요. 저 둘째 아들 태몽이었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603 그릇과 냄비는 비쌀수록 질도 좋은가요? 4 sksmss.. 2012/03/04 2,184
77602 조씨 여자아기 이름 골라주세요^^* 25 지혜수 2012/03/04 4,297
77601 k팝스타는 연령대가 낮아서 그런지 진짜 학예회 같아요.. 5 .... 2012/03/04 2,546
77600 오늘 처음으로 1박2일 끝까지 시청 8 ... 2012/03/04 2,644
77599 입학식때 초등1학년 담임을뵙고... 6 걱정.. 2012/03/04 2,450
77598 저희딸을 위해서 4 나야맘 2012/03/04 799
77597 [19금까지는 아닐거에요] 오늘 유난히 전 아내의 젖가슴이 만지.. 59 시크릿매직 2012/03/04 21,790
77596 북송문제에 대한 수꼴의 두 얼굴.. 5 마음아파.... 2012/03/04 1,147
77595 연년생 아이들...정말 징글징글하게 싸웁니다 4 내가미쳐 2012/03/04 1,556
77594 당신들에겐 낭만, 우리에겐 민폐 4 리아 2012/03/04 1,476
77593 요즘도 검정 롱부츠 많이 신나요? 4 패션꽝 2012/03/04 2,610
77592 외국인이 가보면 좋을 한국의 명소 7 한국의 명소.. 2012/03/04 1,576
77591 주택설계중인데..설계비 깎아달라고 할 수 있나요? 1 .. 2012/03/04 1,053
77590 아메리칸 아이돌 이번 시즌 보세요?? 000 2012/03/04 931
77589 한번만더 약사님 질문요... 1 코막혀죽을거.. 2012/03/04 2,210
77588 왜 살아야하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14 ㅅㅎ 2012/03/04 3,160
77587 정동영 "강남을 경선 요구"‥전략공천 사양 10 prowel.. 2012/03/04 1,619
77586 김태호 PD “파업 동참 이유는 가슴이 울어서…” 7 참맛 2012/03/04 1,822
77585 맞바꾸기하면서 번호살리기 어떻게 하까요? 1 휴대폰 2012/03/04 717
77584 내일 큰애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 날이에요.. 마음이 이상하네요.. 4 싱숭생숭 2012/03/04 1,162
77583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인 김신명숙을 알아봅시다 3 ^^ 2012/03/04 1,013
77582 외국에서는 치어리더가 그렇게 자부심있는 일인가요 6 2012/03/04 3,226
77581 이*경 부회장님 글... 에휴 2012/03/04 1,954
77580 핸드폰 소액결제되는 쇼핑몰있나요? 3 이번달만잘... 2012/03/04 2,384
77579 돈이 없어서..운전전문학원 1 .. 2012/03/04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