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속마음을 너무 잘 알시는거 같아서 놀라워요

-_-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2-01-01 21:27:00

전 아직 결혼전이구요 오빠들만 있고 외동딸이에요

엄마랑 막 친구같은 모녀 이런 관계는 아니에요

그런데..가끔..제가 좀 쑥쓰럽고 이래서 엄마한테 표현 이런걸 할때 좀 돌려 말하거나 반대로 말하거나

할때가 있거든요

그럼 엄마가 니가 말은 그래도 지금 이러이러한 거지?..라고 딱 제 마음을 말쓴 하시는데..깜짝 놀래요

너무 맞아서요

그냥 제 마음을 정확하게 스캔 하시는거 같아서..

너무 놀라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제가 물론 거짓말 이런게 서투른것도 있긴 해요

살면서 엄마한테 거짓말 하고 그런적이 없어요

그래도..

너무 제 마음을 잘 아시니까

가끔....무서워요 ㅋㅋㅋㅋ 내가 숨기고 싶은 비밀까지 보시는거 아닌가 해서요

IP : 220.78.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1.1 9:32 PM (180.230.xxx.93)

    엄마를 속여...귀신을 속여라...는 말이 있어요.
    같이 지낸 세월이 다 말해주는 거지요.
    자식의 눈빛 말투 하나만 들어도 다 알 수가 있으니...

  • 2. 신기하게
    '12.1.1 9:44 PM (89.204.xxx.145)

    아이 얼굴만 봐도
    너 오줌마렵지 알겠더라구요
    다 부처님 손바닥 ㅋㅋㅋ

  • 3. 엄마가
    '12.1.1 9:49 PM (114.207.xxx.163)

    민감하신가봐요, 저희 엄마는 둔감해서 사춘기이후로 독심술 능력이 사라지셨어요 ^^
    그렇게 마음을 읽어주는 상대가 너무 좋죠,
    저도 아주 늦게까지 아이들에게 꼭 그런 사람 되렵니다.

  • 4. 그런엄마
    '12.1.2 7:59 AM (211.219.xxx.200)

    초6 딸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요 울딸도 저한테 매번 놀래요
    엄마는 정말 어떻게 내맘을 다알지 이러면서요 ㅋㅋ
    원글님이 좀 순수한 스타일맞으실꺼 같아요
    울딸도 완전히 그나이에 비해 완전 순진한 스타일이거든요
    게다가 제가 감정변화라든가 상황에 좀 예민한 스타일이에요
    어떨땐 남편도 놀래요 남편 마음도 콕 찝어서 얘기할때가 있거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38 세탁으로 인해 수축된 니트 옷 원상복귀시키는 비결은 없을까요? 6 어흑~~ 2012/01/02 5,417
54537 옷장이 온통 회색입니다. 12 대책이 필요.. 2012/01/02 2,706
54536 결혼 10주년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푸켓,세부.. 전라도 4 벌써10년 2012/01/02 2,529
54535 150일 된 아기...취침 시간+새벽 수유 시간때문에 걱정이예요.. 5 .. 2012/01/02 7,057
54534 갑짜기 비스트가 넘넘 좋아졌어요... 8 아줌마 2012/01/02 2,490
54533 남편이 하는 말 1 긍정적인 2012/01/02 1,365
54532 분당 수내동에 초등학생 다닐 합기도 (권투)학원 추천 부탁드립.. 1 2012/01/02 1,452
54531 정대세와 김씨.. 2 교돌이맘 2012/01/02 1,782
54530 기사보니 fta발효가 1월중하순정도에 될거같다고하는데 발효후 폐.. 2 fta절대 .. 2012/01/02 1,341
54529 민주통합당 9명 후보들의 경력 공약 출마의 변 2 민주당지지자.. 2012/01/02 923
54528 선거에서 영남 특히 부산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접는게 좋습니다... 7 마하난자 2012/01/02 1,329
54527 털(?)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1 .. 2012/01/02 1,211
54526 도가니, 완득이 책 갖고 계신분? 6 혹여 2012/01/01 1,530
54525 거실 베란다쪽에 식탁 두고 쓰면 불편할까요? 7 드림하우스 2012/01/01 3,495
54524 정봉주 이감시킨다네요? 면회어렵게 할려고 21 참맛 2012/01/01 6,746
54523 2명은 어떻게 읽는 게 맞나요? 9 깔깔오리 2012/01/01 1,646
54522 향수 어떤향이 좋으세요?? 16 로즈마미 2012/01/01 4,121
54521 아이패드가 저를 난감하게 만드네요 3 .... 2012/01/01 1,883
54520 집에서 애들에게도 깔때기 들이댄 정봉주~ 1 참맛 2012/01/01 2,206
54519 핸드폰문자내역 선명하게 찍을 수 있는 방법? 4 이젠포기 2012/01/01 2,432
54518 어그 부츠 몇개나 가지고 계세요??? 25 어그 2012/01/01 4,618
54517 가 볼만한 전시회나 체험전 없을까요? 2 초등저학년 2012/01/01 1,374
54516 새차 구입시 질문 있어요~! 1 2012/01/01 1,120
54515 콧물에 코가 막혀 잠 못 자는 애기 어찌 해 줘야 할까요? 8 에구아가야 2012/01/01 5,638
54514 금요일에 먹던 족발이 냉장고에,., 1 냐냥 2012/01/01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