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제 속마음을 너무 잘 알시는거 같아서 놀라워요

-_- 조회수 : 2,009
작성일 : 2012-01-01 21:27:00

전 아직 결혼전이구요 오빠들만 있고 외동딸이에요

엄마랑 막 친구같은 모녀 이런 관계는 아니에요

그런데..가끔..제가 좀 쑥쓰럽고 이래서 엄마한테 표현 이런걸 할때 좀 돌려 말하거나 반대로 말하거나

할때가 있거든요

그럼 엄마가 니가 말은 그래도 지금 이러이러한 거지?..라고 딱 제 마음을 말쓴 하시는데..깜짝 놀래요

너무 맞아서요

그냥 제 마음을 정확하게 스캔 하시는거 같아서..

너무 놀라울 때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제가 물론 거짓말 이런게 서투른것도 있긴 해요

살면서 엄마한테 거짓말 하고 그런적이 없어요

그래도..

너무 제 마음을 잘 아시니까

가끔....무서워요 ㅋㅋㅋㅋ 내가 숨기고 싶은 비밀까지 보시는거 아닌가 해서요

IP : 220.78.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1.1 9:32 PM (180.230.xxx.93)

    엄마를 속여...귀신을 속여라...는 말이 있어요.
    같이 지낸 세월이 다 말해주는 거지요.
    자식의 눈빛 말투 하나만 들어도 다 알 수가 있으니...

  • 2. 신기하게
    '12.1.1 9:44 PM (89.204.xxx.145)

    아이 얼굴만 봐도
    너 오줌마렵지 알겠더라구요
    다 부처님 손바닥 ㅋㅋㅋ

  • 3. 엄마가
    '12.1.1 9:49 PM (114.207.xxx.163)

    민감하신가봐요, 저희 엄마는 둔감해서 사춘기이후로 독심술 능력이 사라지셨어요 ^^
    그렇게 마음을 읽어주는 상대가 너무 좋죠,
    저도 아주 늦게까지 아이들에게 꼭 그런 사람 되렵니다.

  • 4. 그런엄마
    '12.1.2 7:59 AM (211.219.xxx.200)

    초6 딸 아이가 있는 엄마인데요 울딸도 저한테 매번 놀래요
    엄마는 정말 어떻게 내맘을 다알지 이러면서요 ㅋㅋ
    원글님이 좀 순수한 스타일맞으실꺼 같아요
    울딸도 완전히 그나이에 비해 완전 순진한 스타일이거든요
    게다가 제가 감정변화라든가 상황에 좀 예민한 스타일이에요
    어떨땐 남편도 놀래요 남편 마음도 콕 찝어서 얘기할때가 있거든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72 책가방. 추천 부탁..초등학교입학 12 앙꼬 2012/01/04 2,549
54371 육아가 힘들기만 한건 아니란걸 말하고 싶네요. 3 qq 2012/01/04 1,319
54370 애아빠 페이스북에 옛 여친들이 친구 맺기로 줄줄이...이거 갠찮.. 12 **** 2012/01/04 2,601
54369 대구 12개 구 현역의원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절반 넘어.. 1 참맛 2012/01/04 644
54368 요즘 과일 뭐 드시나요? 12 반지 2012/01/04 2,855
54367 스텐 주전자 바깥쪽은 어찌 닦나요? 5 스뎅이네 2012/01/04 1,861
54366 다음 메인화면에 fta와 의료비는 무관하다고 광고뜨네요. 2 fta절대 .. 2012/01/04 626
54365 소공녀 봉주.. ㅋㅋ 10 문학어린이 2012/01/04 2,447
54364 케겔운동 하시는 분 있으세요? 10 d 2012/01/04 8,576
54363 강용석이 다음 선거때 뽑힐 거라고 자신하네요 12 반지 2012/01/04 1,723
54362 배추김치 양념으로 대파김치 담아도 되나요? 6 ㅠㅠ 2012/01/04 2,046
54361 올 겨울 길거리 군고구마 파는 거 보신 분 계신가요?? 12 고구마 2012/01/04 1,666
54360 작년에 붕어빵 장사 하시던분.. 5 붕어빵 2012/01/04 1,694
54359 위 선종 제거술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용인,수원,분당) 3 .. 2012/01/04 2,581
54358 아래 영아 맡긴다는 글 보고 8 ... 2012/01/04 1,843
54357 <민주 全大, `시민참여 쇄도' 캠프 비상>(종합) 3 참맛 2012/01/04 978
54356 올겨울 우리집 애용품이 된 전기찜질기. 4 ㅅㅅ 2012/01/04 1,849
54355 세탁기 문제...ㅠㅠ 6 자유 2012/01/04 1,152
54354 남편과 궁합이 안좋대서, 근데 주말부부 답일까요 5 궁합 2012/01/04 3,646
54353 토요일에 우려서 베란다에 내놓고 까먹은 사골국 어떻게 하지요? 5 ........ 2012/01/04 1,172
54352 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rrr 2012/01/04 531
54351 엠비시 피디수첩을보고 13 나무 2012/01/04 1,827
54350 역시 정치계의 애정남.. 유시민 - 오유 참맛 2012/01/04 753
54349 아이가 손발이찬데 한약이 좋을까요? 5 ^^ 2012/01/04 1,369
54348 발성좋은 배우들은. 대사가 역시 듣기가 좋네요. 7 rr 2012/01/04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