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를 미리 구입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리민슈]

오피스텔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합니다.

오피스텔이라는 특성상 가구가 다 붙박이예요.

소파나 냉장고 TV 등의 짐들은 그냥 옮기면 그만이지만

문제는 책, 아이 장난감, 이불, 옷, 주방용품, 자잘한 짐들입니다.

이 짐들은 지금은 모두 붙박이장에 수납되어 있어서, 이사가고난 후에 정리해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물론 이 짐들이 들어갈 장롱, 책장, 수납장 등은 새로 구입할 예정이지만 이사날짜 이후에 들어오게 되어서

어쩔 수 없이 가구 기다리는 동안에는 박스안에서 모셔져 있어야 해요.

 

이럴 경우에 포장이사는 아닐까요? 짐은 다 싸주시고 며칠 박스 빌려주는 뭐 그런 시스템은 없나요?

일반이사를 하더라도 박스는 제가 다 준비해야겠지요?

미리 업체에서 박스를 가져다 준다 해도 당일에 물건 널어놓고 박스 수거해가신다면 집이 완전 엉망진창이 될텐데요.

그래서 제 계획은, 박스를 제가 구해 짐을 다 싸놓는 일반이사인데요.

마트같은 데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중소형 종이박스로 싸도 괜찮나요?

아니면 단프라 박스를 꼭 구해야 하나요?

 

궁금한게 많아서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경험자가 계시다면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냥]

일반박스로 하셔도 되고요, 대신 테이프로 단단히 잘 붙이시고...
그리고 큰 박스보다는 작은 박스로 여러개 하시는 편이 나중에 일꾼 아저씨들 안 계실 때 혼자 일하기 편하실 거에요. 안 그럼 혼자서 혹은 둘이서 박스를 옮기기 힘들어서 그 자리 놓고 왔다갔다 하면서 물건 빼가서 정리해야 하거든요. 종이박스가 생각보다 물건이 많이 들어가고 물건 꽉 차게 넣으면 진짜 무겁더라구요... ㅠ
그리고 박스에는 무슨 물품 들었는지 꼭 써 두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