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새벽에 남편이 제 귀에 속삭인 말.............ㅋㅋ

ㅎㅎ 조회수 : 10,858
작성일 : 2012-01-01 12:25:21

 

저는 좀 일찍 잠들었고 남편은 거실에서 혼자 타종식 보고 침실로 들어왔어요.

자리에 눕더니 저를 안으면서 제 귀에 이렇게 속삭이네요

"나는~~ 집도 있고~~(대출금 절반남은;;), 차도 있고~~(중고시장에 내놓았더니 300준다던..=ㅂ=;;)

마누라(아침저녁으로 잔소리하는..-_ -)도 있고~~ 새끼(아직 뒤집기도 못하는 90일된 딸램)도 있다아?ㅋㅋㅋㅋ"

이러면서 한참 히죽거리더니 잠이 들더군요.ㅋㅋㅋ 저는 잠결에 우엉우어 대답인지 뭔지 모를 신음만 내고

다시 잠들었구요..

 

아침에 일어나 다시 생각해보니 재밌어서 혼자 웃다가 글올려봅니다. 흐흐흐~

정말 많이 안바라고 2012년에도 우리 가족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알콩달콩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이 글을 보시는 82님들 가정에도 건강과 복이 넘치도록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IP : 118.223.xxx.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2.1.1 12:31 PM (59.25.xxx.89)

    너무 귀여우세요 ㅋ
    두 분,90일 되었단 딸램까지~~~곰실곰실 행복하신 모습이 참 이쁘고 보기 좋습니다.^^

  • 2. ㅠㅠ
    '12.1.1 12:32 PM (118.38.xxx.177)

    일기는 일기장에......

  • 3. ...
    '12.1.1 12:33 PM (114.207.xxx.186)

    평범한것 처럼 대단하고 귀한것이없죠. 올한해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바래요.
    윗님, 새해아침 댓바람부터 왜그럼?

  • 4. -_-
    '12.1.1 12:48 PM (61.38.xxx.182)

    이런 긍정적인글 보기좋네요~

  • 5. 행복해보이시네요
    '12.1.1 12:48 PM (59.6.xxx.65)

    올한해 그렇게 꼭 내내 행복하세요~~~ㅎㅎ

  • 6. rhhj
    '12.1.1 12:50 PM (211.199.xxx.106)

    귀요워라아````

  • 7. 후후
    '12.1.1 1:16 PM (219.254.xxx.26)

    행복하세요

  • 8. 정말
    '12.1.1 2:35 PM (202.140.xxx.65)

    일기장에도 써 놓으셔요. 10년후에 읽어보면 새로이 흐뭇한 이야기네요.

  • 9. 그럼요
    '12.1.1 5:31 PM (121.147.xxx.151)

    일상의 평범한 일들이 진정한 행복이지요.

    이제 또 한 해를 맞으며
    10년 전 20년 전 아이들 낳고 키우고
    남편과 눈 마주치며 장난치던 그 날들이
    다 행복이었다는 걸 아주 한참 지난 후에 느낍니다^^

    다들 올 한 해 숨쉬는 매 순간 순간 행복하세요

  • 10. ^^
    '12.1.1 6:50 PM (125.185.xxx.61)

    일상의 잔잔한 행복이네요. 행복하세요^^

  • 11.
    '12.1.2 1:07 AM (115.136.xxx.24)

    긍정적이시네요
    좋은 에너지 얻어갑니다.. ^^

  • 12. ...
    '12.1.2 1:37 AM (175.253.xxx.130)

    미소가 지어지는 예쁜 글이네여~^^

  • 13. bluebird
    '12.1.2 3:28 AM (112.148.xxx.54)

    참부럽구요 좋은글이구요~~^^행복하세요~~

  • 14. 루비
    '12.1.2 8:01 AM (114.206.xxx.37)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ㅋㅋ

  • 15. ㅋㅋ
    '12.1.2 8:04 AM (211.176.xxx.247)

    헤헤. 집과 300도 안되는 차를 아내와 애기보다 먼저 언급하셨네요!!^^ =3 =3 =3

  • 16. 호호
    '12.1.2 9:20 AM (203.241.xxx.40) - 삭제된댓글

    정말 부자시네요. 님은 집도있고 차도있고 이쁜 아가도 있고 귀연 남편도 있으니....게다가 젊음도 있고.... 세상에 부러울게 없으실거 같아요.

  • 17. ㅎㅎㅎ
    '12.1.2 9:28 AM (115.137.xxx.181)

    새해 아침에 활짝 웃게 만드는 글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 18. ㅎㅎ
    '12.1.2 10:37 AM (210.182.xxx.212) - 삭제된댓글

    귀여운 남편이네요.
    이뻐해주세요 ㅋㅋ

  • 19. ...
    '12.1.2 12:33 PM (121.138.xxx.42)

    남편 너무 이뻐요~~
    가진거 감사한줄 모르고 사는 사람보단 남편분 정말
    파랑새 제대로 보구 사시네요...
    세상 부러울 게 없어 보여요.222 행복하세요~~

  • 20.
    '12.1.2 12:41 PM (182.209.xxx.157)

    글이너무행복하구재밌어요 잠결에으엉신음소리낸것도웃기고ㅎㅎ 글좀자주써주세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77 ‘MB’호 이동관vs‘노무현’호 유시민 맞짱토론 3 오호 2012/01/15 1,864
59876 장터거래에서... 17 ... 2012/01/15 2,509
59875 복권 18억에 당첨되었을 경우 세금문제.. 22 부자 2012/01/15 7,050
59874 구혜선 나오는 파일럿 드라마..연기 어떠세요? 21 애엄마 2012/01/15 4,462
59873 가죽지갑을 세탁했어요ㅠㅠㅠ 1 미미르 2012/01/15 3,409
59872 [펌]후배와 선배 4 충격 2012/01/15 1,766
59871 저처럼 게으른 사람 있나요? 글 없어졌나 봐요--서운.. 1 ........ 2012/01/15 1,605
59870 전세..머리 아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6 .. 2012/01/15 2,221
59869 인터넷에서 상시적 선거운동 할수있게 만든 정동영의원 1 미륵 2012/01/15 1,085
59868 친정엄마도 선물이나 물건에 심드렁한 편인데요 4 ... 2012/01/15 1,889
59867 저도 걱정인형 왔어요 4 오마낫 2012/01/15 2,049
59866 덮어놓고 시비거는 여자는 어찌 생각해야하나요? 5 시비 2012/01/15 2,918
59865 가짜 와인을 먹었는지 술이 안깨요. 3 괜찮은 방법.. 2012/01/15 1,221
59864 차라리 얻어맞아서 진단서라도 끊을수 있음 좋겠어요 3 ........ 2012/01/15 1,568
59863 암걸리신 친정엄마가 식사를 제대로 못하시고 계신데.. 9 .. 2012/01/15 2,665
59862 겸재 정선 좋아하시는분들~ 2 2012/01/15 1,107
59861 학교폭력 예방 위해 ‘엄한’ 남교사 늘려야 7 ........ 2012/01/15 1,430
59860 이제 곧 설날 2 씩씩하게 2012/01/15 1,006
59859 곽노현서울시교육감, 업무복귀할까, 1심판결에 교육계주목 기린 2012/01/15 1,186
59858 아이패드로 TV도 볼 수 있나요? 3 컴맹구출부탁.. 2012/01/15 1,678
59857 베이지계열 차 가지신 분들께 질문이요! 세차 자주하세요? 차주 2012/01/15 679
59856 "원전이 무한에너지? 우라늄도 30~40년이면 고갈&q.. 2 무서워요. 2012/01/15 968
59855 강북사는게 죄도아니고..노페도 맘대로 못입겠네요 5 ^^ 2012/01/15 2,480
59854 여고생용 다이어리와 귀마개를 사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3 Happy .. 2012/01/15 791
59853 [공모전] PAT 아이디어 공모전에 도전 해 보세요! 친환경 2012/01/15 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