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솔 주니어 플라톤 말입니다

아시는분 조회수 : 3,155
작성일 : 2012-01-01 12:04:51

그 수업 받아보신 분

혹은 주위에 하시는 분 있으실까요?

제가 사서 책 읽어주고 문제풀이 하고 엄마 가이드책 보면

어찌 지도 하라 있길래 제가 아이랑 둘이서 쭉 수업 하고 있는데요

이게 논술 토론 수업 이다 보니 여러명이서 의견 말하면서

하는게 핵심인데 둘이서만 주거니 받거니 하니 제가

주제를 잘 못가지고 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여러명이 수업 하는 것에 참여 시켜야 할까요?

 

 

IP : 222.116.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게
    '12.1.1 2:09 PM (114.207.xxx.163)

    효과 바라지 마시고, 표현의 기회를 다양하게 준다 생각하심 보내세요.
    그리고 엄마랑 할 때도 엄마가 물꼬만 트워준다 생각하고
    아이의 의견 듣는 기회로 활용하심 괜찮아요, 너무 엄마가 드라이브하면 안 되죠.

  • 2. 플라톤 교사입니다
    '12.1.3 2:20 AM (182.214.xxx.169)

    마더스 가이드에 나오는 학습목표를 참고하시고, 해석적 질문을 가지고 토론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아이에게 책의 사실적인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보다는, 그 사실을 바탕으로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세요. 이야기의 주제와 연관된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대사 등에 대해 '왜 그런 행동이나 말을 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대답을 하면 그 생각을 구체화하고 명확화 할 수 있게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를 묻는 후속 질문을 던지세요.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의 생각이 커지고, 사고의 논리적인 체계가 잡힐 수 있습니다.

    엄마가 질문을 할 때 절대 아이를 테스트 하기 위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이 궁금하고 그것을 듣고 싶어서 이야기를 하는 거라는 반응을 보이시고요.

    플라톤 선생님들은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질문 기법이 있고, 아이의 생각이 너무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경우 그 생각을 끌어오기 위한 가지질문을 사용하는데요.

    예비 초등이나 저학년이라면 아이의 현재 독서 수준이나 이해력, 사고력, 발표력 같은 부분. 그리고 현재 아이의 스케줄을 고려해 보신 뒤에 조금 더 심화된 독서나 토론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세요. 빨리 시작한 친구들이 고학년이 되어서 보면 확실히 다르기는 한데, 아이는 흥미가 없는데 엄마의 욕심으로 빨리 시작한 경우에는 역효과가 나기도 하니까요.

    아이가 엄마와 함께 책을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은 습관입니다. 만약 수업을 하게 되더라도 계속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시면 좋아요.

    수업을 하고 집에 가서 다시 엄마와 책과 토론 주제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는 아이들도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확실히 같은 수업을 해도 얻어가는 게 훨씬 많습니다. 이렇게 이상적으로 단계를 밟아온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면 정말 어른들도 하기 힘든 주옥같은 말들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해서 수업하는 사람을 놀라게 만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762 인터넷으로 속옷 세트 사려고 상품평을 보는데요.. 3 휴휴 2012/01/29 1,500
64761 진동퍼프 써보신 분들..정말 괜찮은가요? 7 ㅇㅇ 2012/01/29 3,224
64760 여자 혼자 귀농하신분 있으세요? 6 ZZZ 2012/01/29 4,928
64759 초음파 검사, 병원 자주 가는 거 상관없을까요? 4 임신 4개월.. 2012/01/29 1,366
64758 양모이불에서 털이 빠진 경험있으세요? 3 양털.. 2012/01/29 1,253
64757 이번 감기는 기침이 심한가요? 4 ㅠㅠ 2012/01/29 1,150
64756 연골파열.. 2 ... 2012/01/29 1,625
64755 대전 유성 회원님들 계신가요? 헬프미~~ 12 .... 2012/01/29 1,852
64754 적우 발표때 마다 57 .. 2012/01/29 12,393
64753 새똥님이 알려주신 간편 음식들 해먹구있는데요 5 아이어머님들.. 2012/01/29 4,010
64752 주말 잘들 지내셨나요? 제빵기 쓰시는 분들 문의 좀 할께요.^^.. 11 난다 2012/01/29 1,748
64751 강북삼성병원에서 가까운 찜질방 아시는분 4 anfro 2012/01/29 2,694
64750 카이 채칼이 좋은건가요?? 네할램 2012/01/29 815
64749 조선시대에도 사랑을 했는데, 이 자유연애시대에 싱글이... 6 파란 2012/01/29 1,845
64748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2 김광석 2012/01/29 2,488
64747 양배추 채칼중에 잘게 썰어지는거 없을까요? 7 네할램 2012/01/29 1,921
64746 영화.부러진 화살에 대한 전 이용훈 대법관의 인터뷰 기사가 있습.. 5 흠흠... 2012/01/29 1,898
64745 이현우는 나가수 왜 나온건가요? 7 나가수 2012/01/29 3,083
64744 빵집 환불댓글들 보면서- 82댓글들 참 살벌하다.. 22 무섭 2012/01/29 3,558
64743 아이 성장하는 재미.. 1 큰 손 2012/01/29 841
64742 검은색 니트 원피스에 뭘 신어야 하나요? 2 @@ 2012/01/29 1,513
64741 자반삼치 맛나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4 삼치 2012/01/29 2,327
64740 프라다겉감에 안에 밍크로 된 코트 3 브랜드 2012/01/29 1,923
64739 제빵기로 식빵만들어먹으면 비용면에서 14 저렴한가해서.. 2012/01/29 5,374
64738 고기 안 넣은 김치찌개 맛 실망;;; 구제 좀 해주세요 9 000 2012/01/2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