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춘기가 중2 때였던 갓 같아요
제 딸은 지금 초5 때 오는 건지
친구들 신는 신발을 꼭 사달라고 하고
친구들 머리 파마한다고 해달라고 하고
친구들 하는 염색도 하고 싶다고 하고...
제가 오죽하면 친구들 죽는다면 딸 죽을거냐 물었어요
저는 조금 특이한 경우였는지 모르지만
남 따라하는 것은 절대 싫었거든요
친구들이 왕따시키는 아이는 무조건 지도 합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또 아까는 뭔가를 사달라고 하는데
그 것 역시 친구들 따라하고 싶다는 것이어서
제가 화를 내버리고 말았네요
아이가 정상이니
염색도 해주고 파마도 해 주어야 할까요?
돈도 없는데 참으로 힘드네요
최근 비싼 신발을 사주긴 햇는데...
이젠 핸드폰도 스마트폰으로 사달라고 하구요
남편이 사준다고 하니 이미 마음 들떠서 제가 못막네요
아이들 대부분 핸드폰 있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