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동안 너무 이쁘다고 신나서 들고 다니던 가방도
셀린느의 짝퉁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뭐.. 그래도 잘 들고 다닙니다만..
얼마전 어떤사람이 들고 있는걸 보고 완전 반해서 그 가방을 찾아다녔더니 멀버리st 이라고 써있네요.
사넬 2.55st?? 이쁜데.. 진품은 수백만원..
그래서 다른 디자인 찾아보려고 홈쇼핑 사이트 둘러보니
그 가격엔 합성 피혁밖에는..
가죽으로는 살수도 없네요.
(10만~20만원 예산)
그런데 바나바나, 더블엠 등등에서 샤넬2.55 비슷한 가방을
베스트 상품이라고 팔고 있네요.
이건 짝퉁 아닌가요? 본인들의 로고가 달렸으니 디자인이 비슷해도 짝퉁은 아닌건지.
그냥 회의감이 들어서요.
멀버리의 가방은 정말 맘에들어 큰맘먹고 매장갔다가 219만원.. 기함했어요.
게다가 커피를 한잔 사들고 있던 저에게..
매장 직원이 '음료 반입은 안되시거든요? 죄송하지만..'
쫓겨났네요^^;;
명품과 똑~ 같은 가방을 감쪽같은 카피 제품으로 사서 갖고 다니고픈 맘은 아닌데요,
멀버리의 그 가방.. 그 가죽.. 그 가방을 갖고싶긴 하네요.
그렇다고 아무리 적금들어서라도 그 가격엔 못살것 같아요.
그러니 자연히 카피 제품들로(로고 안찍히고 나머지는 비슷한..) 눈이 돌아가요.
이럼 저도 된장녀인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