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분들 군대이야기 질문이여..

..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1-12-31 14:38:09

제 남편은 굉장히 유순하고 툭하면 남들에게 미안하다고 하고

심지어 누가 뭐라고 하면 쫄아요;;;

드라마 보고 잘 울고... 접촉사고 나도 목소리 안높이고 나긋하게 하고..

그래서 이사람이 도대체 남자 맞나? 이 생각도 들정도..

주변에서 천상 여자같다...성품이 ..그래서 좀 답답한데..

남편 군대 동기들이 집에 왔서요..

그래서 전 그냥 일반군인인줄 알았는데 707? 공수여단인가? 그랬는데..

거기가 빡센데에요? 그런곳에 나왔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그런 남자가..피부관리는 ...나보다 더하고;;;;;;;;;;;;;;;;;;;;;

저 술자리 이야기 듣다 헐했네요... 터미네이터같은 부대였네요..

근데 남편은 순둥이..

어떤곳이에요?,,,,정말 넘 놀랐네요
IP : 121.128.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1 3:04 PM (118.217.xxx.76)

    일단 특전사 공부부대니 훈련 빡센거 맞겠죠. 707 이면 공수부대중에서도 좀 더 특별한 곳으로 알아요.

  • 2. 헐~
    '11.12.31 3:20 PM (218.234.xxx.17)

    그런 남편분이 그 부대에서 얼마나 힘드셨을까 싶네요.
    저도 사촌오빠가 특공대 출신이에요. 그런데 정말 마음도 여리고 너무 착하거든요. 저희 형제들도 희한하다, 저런 오빠가, 형이 어떻게 특공대 들어갔을까 하고요.
    (옛날 이야기이긴 하지만 옛날이니까 군대가 더 열악하고 힘들었겠죠. 일반 군인하고 달리 특공대는 베레모 썼어요. 일반 군인은 그냥 카키색 군복, 특공대는 그 얼룩얼룩한 군복-지금은 다 이렇게 입긴 하던데..) 사촌오빠 휴가 나와서 시내 한번 돌면 휴가나온 다른 일반 군인들도 좀 피하는 기색이..
    사촌오빠가 군대에서 훈련한 이야기 들으면 다 무슨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것 같았어요. 나이 먹어서 생각해보니 그게 오히려 실화였다는.. 예를 들면 3박 4일 걸려서 나올 수 있는 산 어딘가에 떨궈놓는데 음식은 딱 1일치만 준다거나..산에서 뱀을 잡아먹든 어쨌든 자력으로 살아서 산 아래 집합장소까지 와야 했다는..

  • 3. 닥터리드
    '11.12.31 3:31 PM (180.67.xxx.91)

    707이면 대테러 전문 특수부대 아닌가요 ㄷㄷ 한국의 델타포스라고도 하잖아요

    쉬리에서도 모델로 나온 부대이기도 하고요 ㄷㄷ

  • 4. 특수부대
    '11.12.31 3:38 PM (61.76.xxx.120)

    제 아는 분들이 특수부대 출신들이 있는데
    지금은 한분은 젊은나이에 돌아가시고(오십중반들)한분은 정신병원에
    그래서인지 저는 특수부대 출신들이 별로에요.
    젊은날 나라를 위해 수고 하신건 아는데 사회생활이나 가정생활에는 별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그냥 여럿 모인 대화자리에서 조금 쎈 군대 나왔다고 우쭐 하는것 밖에요.
    그런 사람이 고집이 상당히 세거든요.

  • 5. 남편이
    '11.12.31 3:47 PM (180.70.xxx.38)

    마음공부를 하시나보군요. 그런 곳에서 잘못된쪽으로 물들어 오는 인간도 많은데... 살면서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내재된 경험이 힘을 발휘하리라 믿어요. 그리고 건강 신경 많이 써줘야 할거예요. 젊을 때 힘든 훈련 받다보면 늙어서 고생할 수도 있거든요.

  • 6.
    '11.12.31 6:22 PM (116.37.xxx.10)

    707은 특전사중의 특전사에요
    ..특임대라고 하지요

    장난아닌 포스인데

    어차피 특전사는 자발적으로 가는거라
    일반군대랑 다르죠
    그중에서 또 따로 선발되는게 707이라
    스스로 자부심이 대단하실거 같아요

    그리고 미용이런것은 뭐 천성인거죠


    -------------

    그런데 여기서 반전


    707 특임대에도 일반병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 군대에 갔다가
    특전사들 지원때문에
    운전이나 취사 행정 뭐 이런 일반병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병들은 특전사들처럼 훈련은 받지 않지요
    오히려 일반 육군보다 편한편이죠

    가끔 특전병 출신인데 특전사인양 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후후
    반전에 해당될 수도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014 성신유아교육/제주대초등교육(제주교대) 32 대학 결정 2012/02/20 5,203
74013 게시판 글들과 덧글을 읽다가 급 궁금해졌습니다. 21 궁금...... 2012/02/20 2,006
74012 운전할 때, 내리막길에서 악셀, 브레이크 둘 다 안 밟을 때 오.. 9 팜므파탈 2012/02/20 4,629
74011 시부모님이 빚이 있으신것 같은데 5 무대책 2012/02/20 2,436
74010 수영복입지않아도 되는 노천탕 어디있을까요? 2 스파나 펜션.. 2012/02/20 2,063
74009 눈치제로 아짐마 1 분통 2012/02/20 1,761
74008 저처럼 별 거 아닌 것에 희열을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37 팜므파탈 2012/02/20 7,173
74007 엄마는 .. 맘대로 아플 자유도 없습니다. 7 ㄷㄷ 2012/02/20 1,809
74006 네덜란드에서 이것 만큼은 사는게 좋다할 제품이 뭐가 있을까요? 4 네덜란드 2012/02/20 2,317
74005 와이파이공유기 꼭사야하나요? 17 정말 이럴래.. 2012/02/20 5,744
74004 대학생아들 다단계에 사기 당했어요 16 세상에 2012/02/20 5,619
74003 고속터미널 커튼,소파 잘하는데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3 tndus 2012/02/20 2,385
74002 우리들체어 사용해 보신분,,, 5 허리,, 2012/02/20 2,327
74001 옹기그릇은 별로 무섭지 않게 깨지는거 같아요. 4 숭늉 2012/02/20 2,359
74000 키작은 아들에게 홍삼이 좋을까요? 녹용이 좋을까요? 9 중학생 학부.. 2012/02/20 4,360
73999 서울속의 시골동네 이태원 5 그리워져서요.. 2012/02/20 2,952
73998 직장상사의 시어머니상에 가야하나요? 10 ㅁㅁ 2012/02/20 3,634
73997 집에 사람들 오는게 부담스러워요. 27 내 마음 2012/02/20 13,659
73996 아파트 단지 전체 배관 공사 해 보신 분 계실까요? 3 아파트야~~.. 2012/02/20 3,008
73995 위기탈출 보고요 2 콩나물 2012/02/20 2,907
73994 벼룩하다 난감해졌는데요.. 1 ㅇㅇ 2012/02/20 2,250
73993 좀전에 와이파이 관련 글 올렸던 사람이에요. 18 와이파이 2012/02/20 3,186
73992 급발진 사고 당한 ㅊㅈ.有 1 우꼬살자 2012/02/20 1,969
73991 운동한다고 멀리가는건 바보짓이겠죠 7 2012/02/20 2,254
73990 현대자동차 어디서사나 가격 다 똑같은가여?^^ 6 그린티프라푸.. 2012/02/20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