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신기하고 이상하고 무서운 이야기 할게요
1. 아..
'11.12.31 2:25 PM (222.116.xxx.226)너무 무섭고 소름 끼치요 후덜덜
2. 앗
'11.12.31 2:36 PM (210.182.xxx.212) - 삭제된댓글소름끼치는 감동이.....살아서 참 다행이네요
3. ㅇㅇ
'11.12.31 2:50 PM (58.234.xxx.212)삼풍백화점 관련해서 이런 일들이 굉징히 많네요 진짜 신기해요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
엄마랑 아들이랑 백화점쇼핑하러 왔다가 애가 하두 보채고 울어서 나왔더니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고...
나와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저승사자아저씨들이 우글거렸다나....4. ,,
'11.12.31 2:52 PM (211.208.xxx.149)전 꿈은 아니지만
이번에 여름에 저희가 샀던 집 세입자가 이사를 가게 되어서
그날 비가 막 퍼붓던 날이었어요 아침부터
그래서 부동산 가서 다 정리하고
원래 살던 집 도봉쪽으로 가려다
아이가 끝날 시간이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그냥 도ㅓㅅ관에서 책 좀 보라하고
밥을 먹고 가자
이래서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동부간선도로인가 하여간 그쪽 가던길로 가는데
소방차가 막 와 있고 길이 막힌 상태였어요
나중에 보니
이날 비와서 거기 초안산인가 산사태났던거였어요
흙이 쏟아져서 차들 몇대가 고대로 묻혀버렸지요
조금 일찍 밥 안 먹고 갔으면 우리도 그 길로 갔을텐데 말이죠..5. 근데
'11.12.31 3:16 PM (180.71.xxx.139)간발의 차이로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건물이 무너진 사람도 있을 겁니다.사람의 생사는 정말 하늘에 달려 있는걸까요?
6. ..
'11.12.31 3:30 PM (112.184.xxx.67)반대로 결과가 나쁜일인데요.
남편이 아파트건설현장에서 감독으로 있을때
하청회사의 간부? 하나가 일하는 날도 아닌데 현장에 왔더래요.
왜 왔냐니깐 그냥 왔다고 둘러 본다고 그러더라고.
근데 그 넓은 현장에서 하필 타워 크레인 위에서 볼트하나가 아래로 떨어진거예요.
하필 그 사람이 머리에 맞고..ㅠㅠ
원래 현장에서는 안전모를 쓰고 있어야 하는데 현장이 일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런가
안전모도 쓰지 않았고 쓰고 있었다 하더라도
몇백미터 위에서 떨어진 볼트(그냥 작은 볼트가 아니라 크레인을 잡아주는 볼트라 크기가 크데요)에 맞은거라 살 확률도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안하던 행동하면 죽는다더니 왜 하필 그때 현장에 오지도 않는 사람이 와서 사고를 당했을까 했답니다.7. ...
'11.12.31 5:56 PM (122.36.xxx.111)지인 동생이 삼풍때 목숨을 다했습니다.
그 후덥지근한 날씨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살아있기만을 바라며
며칠을 맘졸이기를 거듭했었죠.
그러기를 며칠째..
지인의 꿈에 동생이 왔더래요. 귀신처럼 벽을 통과해서 스르륵 그냥 방안으로 왔데요..
다정하게 어깨 안마도 해주고
도란도란 얘기하다가 새벽이 왔데요.
나가는데 신발을 보니 한짝밖에 없더랍니다. 이상하다 했는데..
하늘 공중에 검은옷 입은분들이 기다리고 있었대요..
...
결국 시신을 찾긴찾았는데 다리 한쪽을 못찾았어요...8. 아
'12.1.1 12:24 AM (173.163.xxx.101) - 삭제된댓글이렇게 간발의 차이로 죽고 살고 하는 것 보면..
그냥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신기하고,
정말 하늘의 뜻 (또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초월적인 힘, 운명.. 등) 이 있나 싶어요9. 이런 글들
'12.1.1 5:13 AM (82.113.xxx.39)모아서 책을 내면 어떨까요
이런 글 잃으면 정말 착하게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10. 어우
'12.1.1 11:09 AM (175.213.xxx.131)소름끼치네요 정말...
믿지도 않던 영의 세계가 믿어지는 순간입니다..11. 천년세월
'19.1.18 6:46 A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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