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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떡국 국물은 뭐로 우려내야

맛있나요?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11-12-31 13:15:31

내일 만들어서 시어머니랑 먹어야 하는데

진짜 맛있게 하고 싶어요

고명 만드는 법은 알아요

국물이 중요한데..

어찌 만들어야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날까요?

IP : 222.116.xxx.2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
    '11.12.31 1:18 PM (118.220.xxx.113)

    진한데 가장 쉬운 떡국은 굴떡국.
    오래 두고 드시려면 사골+스지+사태로 만드는 소고기 떡국.

  • 2. 사실
    '11.12.31 1:18 PM (121.136.xxx.28)

    전분 풀어져서 걸쭉해지는 국물은 베이스는 그다지 중요하지도 않아요;
    그냥 진하면 됩니다 뭐든지..
    입맛에 맛는 익숙한 육수로 진하게 내서 밥넣고 끓이거나 국수, 떡넣고 끓이면 어느정도
    탁해지고 점성이 생기면서 잡내같은걸 잘 못느끼게 되거든요..
    보통은 사골, 멸치, 아니면 소고기육수 이렇게 많이 쓰고..
    굴떡국도 간편하고요 조개 해물육수도 괜찮고 닭육수도 좋고.
    원글님이 평소에 가장 좋아하시는 육수로 내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저희집은 양지육수 씁니다.

  • 3. ㅇㅇㅇㅇ
    '11.12.31 1:20 PM (118.220.xxx.113)

    사골은 기왕 드는 품이랑 시간이라 한번에 많이 만드시는게 좋지요.
    아주 커다란 통에 피 뺀 사골과 고기 덩어리 넣고 물 가득 넣어 오래오래 끓이셔야 하구요, 물 졸았다고 중간에 찬물 더 넣으면 잘 안우러난대요. 고기는 한시간 정도 익히면 충분히 익으니 건져서 썰어 놓았다가 고명이나 고기무침으로 드시고, 사골은 계속 약한불로 반나절 이상 끓이셔야 합니다.

  • 4. ...
    '11.12.31 1:30 PM (112.158.xxx.111)

    저는 그냥 멸치+홍합 육수 내서요 뽀얗고 찐한 국물 나오면 채에 걸러 낸다음에
    홍합은 살 발라서 넣고 버섯, 파 정도만 해서 소금+후추로 간해서 한소쿰 끓인다음에
    떡이랑 만두 넣고 마지막에 김 부서 넣어주고 참기름 한방을 떨궈주면
    너무 깔끔하니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 5. 육수없이
    '11.12.31 1:44 PM (59.86.xxx.217)

    맹물에 떡국끓여서 굴과 매생이만 넣어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전 어제도 매생이와굴넣고 떡만두국 끓여먹었네요 ㅎㅎㅎ

  • 6. 부자패밀리
    '11.12.31 1:46 PM (1.177.xxx.136)

    멸치가 짱이라고 생각해요.
    고명으로 저는 쇠고기를 얹죠.
    제가 사골로 해봤는데 사골은 좀 묵직해요.
    시원한 맛은 멸치죠..ㅎㅎ

  • 7. ..
    '11.12.31 1:58 PM (218.238.xxx.116)

    우리집방법은 두가지예요.
    1. 멸치,다시마육수에 떡넣고 국간장넣고 파넣고 마지막에 계란풀어넣기.
    고명으로 참기름,깨소금.김가루
    2.설날엔 멸치는 쓸 수없으니까 맹물에 떡놓고 끓여서(이래도 뽀얗게 국물나와요)
    국간장넣고 고명으로 양념한 쇠고기 다져볶은것,김가루,깨소금,계란지단 이렇게해서 먹는데
    둘다 기가막히게 맛있어요.
    전 사골국물한것보다 이렇게 하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사골국물은 뭐랄까...진하긴한데 떡국 고유의 맛이 좀 덜한 느낌?

  • 8. ....
    '11.12.31 2:06 PM (121.124.xxx.173)

    전 닭육수가 좀 낫더군요.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겐가?

    사골,소고기,멸치,굴,매생이,로도 자주 먹는데
    가끔 닭국물도 먹는사람이 이맛에 먹구나라는게 이해가 될정도로...

    전 소고기육수로 주로 끓입니다.
    다져서 장똑똑이스타일로 만들어놓고 1인분에 한수저씩 맹물에 넣어 육수내어 떡국만들어먹어요.

  • 9. 부자패밀리
    '11.12.31 2:10 PM (1.177.xxx.136)

    윗님.마자요
    제가 닭육수로도 해봤는데 쇠고기육수보다 훨 나아요.
    쇠고기 육수는 시원한감은 덜한데 닭육수는 멸치느낌과 쇠고기 중간단계의 오묘한 맛이 나요.
    저는 닭발 육수로 했어요..오나전 쥑여줘요.콜라겐도 많을테고..ㅋㅋ
    저는 한솥 끓여놓고 각종국에 다 넣어서 먹었어요.
    가끔 콜라겐 흡입해야 겠다 닭발 사서 잘 해놔요.

    제 기준
    시원한 맛은 멸치육수.
    오묘하고 건강한맛은 닭발육수
    진하고 묵직한 맛은 쇠고기 육수.

    그런데 오늘은 쇠고기 육수도 첨가할 생각.
    왜냐면 사골이 많아서 처치해야해요.ㅋ

  • 10.
    '11.12.31 2:18 PM (118.219.xxx.4)

    전 고기 넉넉히 넣고 끓인게 제일 무난하고
    맛있는것 같아요
    마지막에 계란 풀고 날김 구워서 부셔 넣구요

  • 11. 전라도에선
    '11.12.31 2:21 PM (116.120.xxx.67)

    꿩이 최고라고 하는데 꿩이 대신 닭이에요. ㅎㅎㅎ
    닭을 작게 토막내서 조선간장에 짭짤하게 볶아두고 한줌씩 넣어 떡국 끓이면 맛이 정말 좋아요.

  • 12. 양지머리
    '11.12.31 2:52 PM (211.63.xxx.199)

    전 사골은 너무 진해서 그냥 맑은 국물 떡국이 좋아요.
    양지머리 삶아서 만들 예정이예요.

  • 13. ..
    '11.12.31 3:13 PM (121.190.xxx.4)

    저는.... 국시장국.... ^^;;

  • 14. 떡국은 항상
    '11.12.31 3:50 PM (75.2.xxx.36)

    양지와 사태를 삶은 국물로 떡국 육수하고
    삶은 양지와 사태를 썰어 고명으로 얹고
    계란을 노른자와 흰자로 분리해 지단을 부치고
    김을 살짝 구워 부스러뜨려 올려줍니다.
    양지는 기름이 살짝 섞여있어야 육수가 더 감칠맛 있어요.
    맹물에 소고기다시다 한숟갈 푹 떠서 넣고 끓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15. 전 멸치국물이 좋아요
    '11.12.31 4:36 PM (222.233.xxx.27)

    낼아침 떡국 끓여먹으려고
    저는 멸치, 다시마, 무, 양파, 대파, 표고버섯으로 육수 우려놨어요.
    여기에 다진 소고기 양념해서 볶아놓고, 김가루, 달걀지단 넣어서 먹으려구요
    전 요렇게 끓이는게 젤 담백하고 개운하니 좋더군요

  • 16. ..
    '11.12.31 10:20 PM (110.10.xxx.60)

    떡국이나 칼국수에 참기름 얹는 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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