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근태고문의 애창곡...ㅠ.ㅠ
ㅠ.ㅠ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11-12-31 08:03:24
김근태 전 의원의 애창곡은 “사랑의 미로”라고 들었다. 그것이 애창곡이 된 이유는 슬프다. 여느 때처럼 감옥에 갇혀 있던 즈음, 아내의 생일이 다가왔고 아무 것도 줄 것이 없던 김근태는 유치장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의 미로’를 외우고 또 외웠다고 했다. 막상 생일날 면회실 창살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을 때 김근태의 목은 고문으로 망가져 있었다. 꺽꺽거리며 부르는 김근태 앞에서 아내 인재근은 펑펑 울면서 그 노래를 함께 불렀다고 했다.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 사랑으로 눈 먼 가슴은 진실 하나에 울지요…. 그대 작은 가슴에 심어 준 사랑이여 상처를 주지 마오 영원히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
IP : 118.218.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31 10:01 AM (218.238.xxx.189)아ㅜㅜㅜㅜㅜ
2. 클로스
'11.12.31 10:19 AM (59.16.xxx.170)노대통령이후 처음으로 눈물나네요..
존경할만한분들은 모두들 일찍 떠나시네요
이영희 선생님도 기억나구요..3. ㅜㅜ
'11.12.31 1:35 PM (61.42.xxx.2)앞으로 이 노래 들으면 김근태님 생각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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